개요
침묵의 교회란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공산주의 국가 구 공산권 국가들은 국가 무신론을 장려하며 대부분의 종교 활동을 금지시켰다. 현재도 중국은 모든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종교 활동들을 공산당 차원에서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특히 가톨릭 사제들을 교황청과 연계하지 않고 중국천주교애국회를 조직하여 직접 임명해 마찰을 빚고 있다. 그래서 바티칸은 중화민국(대만)과 수교한 상태이다. 참고로 소련 시절 이오시프 스탈린이 종교생활을 일부나마 다시 허용한 정교회(러시아 정교회)나 유일 인격신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는 불교·도교·유교는 핍박의 수준이 덜한 편이다. 특히나 천주교의 경우 로마 교황청이라는 중국 정부 못지 않거나 그 이상의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있어서 정부의 국민 통제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성공회의 경우에도 홍콩에 신자가 많고 친서방 노선을 걷거나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중국 내 인사들 중 신자가 많아 특히 요주의 대상이다. 개신교 역시 민주화 인사들 중 신자 비율이 높은 데다 미국이나 한국 등에서 온 선교사들의 존재 때문에 탄압 대상이 된다. 기독교 중에서는 그나마 러시아 정교회만 덜 탄압받지만 이건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한 철저히 정치적 이유에서다. 탄압이 덜하단 건 그리스 정교회엔 해당 사항 없다.나 일부 이슬람 국가 등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거나 아예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의 치하에 있는 천주교 교회들을 의미한다.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침묵의 교회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