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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키타이의 행정단위로 8개의 주가 존재하며, 하위개념으로 도시 및 만호 단위로 지방자치단체가 구성되어 있다. 8개의 주는 다음과 같다.
 
카라 키타이의 행정단위로 8개의 주가 존재하며, 하위개념으로 도시 및 만호 단위로 지방자치단체가 구성되어 있다. 8개의 주는 다음과 같다.
  

2019년 3월 10일 (일) 15:57 판

카라키타이 울루스
Qara-Khitai
Хар_хятан_улс
大契丹
1800px-Flag of Kara Khitai.png 848px-Coat of arms of the Kara Khitai.png
카라키타이 국기 카라키타이 국장
국가언덕 위에 핀 철쭉
World blank map.png
영토
수도알마티
역사
소비에트 연방으로 부터 독립1991년 8월 31일
 • 카라키타이 성립1993년 8월 31일
지리
면적약 794,633㎢
시간대KGT (UTC+5~+6)
인문
공용어거란어
지역어러시아어, 키르기즈어, 카자흐어, 우즈베크어
인구
2019년 조사18,897,247명
인구 밀도약 23.78명/㎢
경제
GDP(PPP)2019년 어림값
 • 전체$약 1,571억 (101위)
 • 일인당$8,318
GDP(명목)2019년 어림값
HDI0.754
통화카라키타이 솜 (QKS)
기타
ISO 3166-1417, QK, QKT
도메인.qk
국제 전화+996

개요

카라키타이(거란어:Хар_хятан_улс)는 8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는 국가이며, 수도는 알마티이고, 공용어는 거란어이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란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다민족국가이다.

- 전자정부 주소 : https://cafe.naver.com/khitan

지리

카라키타이는 내륙국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중국과 국경을 접경하고 있다.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카라키타이의 국토는 지역별로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가지고 있다. 타지키스탄, 중국과 접하는 카라 키타이의 동남 지역은 해발 3000m가 넘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물이 많고, 온화한 평원 지역에 동남권 인구가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 지중해성 기후에 속해 있다. 중국과의 국경에는 천산 산맥이 펼쳐져 있고,남쪽의 타지키스탄과의 국경에는 파미르 고원이 위치한다. 고산 기후의 동부 산지에는 7,439m의 포베티산과 6,995m의 칸·텡리 봉 등 거친 고산이 존재한다. 시르다리야 강이 국토를 지나 아랄 해로 흘러들며, 이식쿨 호수와 발하슈 호수 등 거대한 호수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트라르에서 발하슈 호수 일대까지 펼쳐져있는 카라키타이 중부는 광활한 평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옛날부터 대초원을 중심으로 한 유목이 발달했던 지역이다. 초원지대는 카자흐스탄으로 이어지며, 총 면적이 804,500㎢로 세계에서 가장 큰 초원지대이다. 초원지대는 대륙성 기후에 속하며, 겨울에 춥고, 여름에는 더운 날씨가 일년 내내 이어진다. 연평균 강수량이 250㎜,산악지대는 450㎜에 이르며, 서부의 사막은 비가 적게 내린다.

카라 키타이 서부는 키질 쿰 사막과 아랄 쿰 사막 등 사막 지대로 이뤄져 있다. 아랄쿰 사막은 비교적 근래에 형성되었다. 한 때 세계 4위의 면적을 가진 호수였던 아랄 해는 1960년대부터 대규모 면화 재배를 위해 아랄 해로 들어오는 아무다리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의 물을 중간에 차단하고, 관개용수로 사용한 이후부터 강물의 유입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급격히 작아져버렸다. 호수로 들어오는 물이 줄자 염도가 3배 이상 높아지고 수량이 70% 이상 감소해 작아지면서 철갑상어와 잉어 등 토착 어종이 멸종했으며, 어업으로 번성하던 주변 어민들은 생계를 잃게 되었다. 아랄쿰 사막 일대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이가 극심하며, 비도 적게 내려 인근의 농토도 황폐화되었다. 현재는 카라키타이 정부가 우즈베키스탄과 제휴하여 아랄 해를 복구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9년 현재는 아랄 해가 더 이상 감소하는 것을 막고, 해수도 많이 늘려놓은 상태이다.

문화

카라키타이는 다수민족인 거란족이 전체 인구의 65%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을 정도로 복합민족적인 국가이다. 키르기즈인들이 12%로 소수민족 중에서는 두번째로 많으며, 카자흐, 러시아, 우즈베크, 후이족, 위구르족, 여진족, 고려인 등의 소수민족들이 전국에 고루 분포한다.

거란족은 과거 동아시아의 요하 강 유역에 거주하던 민족으로, 요나라가 여진족에게 멸망한 12세기부터 몽골제국 치하인 14세기까지 대대적으로 중앙아시아에 이주하여 정착하였다. 거란어는 몽골과 일맥상통하는 동호어 계열의 한 갈래로 몽골어와 근원이 같다. 거란족이 통일하여 요를 세우기 전까지 거란족들은 문자가 없었다. 920년 요나라 태조 야율아보기가 창제한 거란 문자는 대자와 소자로 이뤄져 있었고, 현재에는 몽골 문자와 키릴문자에 밀려 사용되지 않는다.

거란족은 역사적으로 몽골족, 퉁구스족, 한족 등과 어우러져 지내왔기에 이들과의 관계가 밀접하며, 생활 및 문화상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거란족 남자는 여름에 흰색의 천으로 된 마고자를 입고 겨울에는 솜이 든 옷 또는 가죽 도포 등을 입는다. 보통 말 타기에 편리하도록 아래 부분에 트임이 있는 델이 전해져 내려왔는데 옷깃과 모든 가장자리에는 팔보문으로 선 장식을 한다. 남자들은 여름철 밀짚모자를 쓰거나 이마 부분에 흰 천 조각을 수수하게 묶어 장식한다. 겨울철에는 귀 덮개가 달린 가죽 모자를 쓴다.

여성들은 오른쪽으로 여미는 델 위에 조끼를 착용하는데 축제에는 여러 색으로 수놓은 명주, 비단으로 만든 큰 옷 위에 조끼를 입는다. 머리는 틀어올려 꽃으로 장식하며, 꽃문양을 수놓은 비단신을 신는다.

거란족은 전통적으로 일부일처제의 혼인습속을 이어왔는데, 전근대에는 자식이 없을 경우 첩을 두기도 했지만 모든 권한은 본부인이 가지고 있었다. 결혼결정은 부모에 의해 결정되었고, 특히 부계가 같은 친족과는 결혼하지 않는 족외혼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거란족은 다른 민족과의 통혼율도 59.3%로 높아 점차 민족간의 구분도 허물어지고 있다.

거란족 사회는 노인을 공경하고, 서로 도우며 손님을 환대한다. 장례는 토장 풍습을 지켜왔는데 화장이나 풍장을 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망자는 씨족 묘지 또는 가족 묘지에 묻으며, 북에서 남으로 먼저 선대를 묻고 그 다음 세대를 묻으며 같은 항렬에서는 형이 왼쪽, 동생이 오른쪽으로 배열된다. 거란족은 과거 중국을 지배하던 시대의 영향으로 전통명절도 중국을 닮아있다. 원소절, 단오절, 중원절, 중추절, 제석 등이 있다. 다만 중국의 춘절은 아열절로 독자적으로 발전했는데 거란족이 중시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종교

고대에 거란족은 유목민들의 원시적 다신교였던 샤머니즘을 신봉하였다. 다만 요나라가 건국되기 이전부터 거란 지역에 불교가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918년에는 상경임황부에 사찰들이 지어지면서 불교가 거란족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다. 요 성종 이후부터는 요나라 황제들도 불교를 숭상하면서 불교는 거란인 다수가 신봉하는 종교가 되었다.

여진족이 세력을 키워 요를 멸망하면서 거란족 유이민들이 중앙아시아에 서요 정권을 세운 이후,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거란인들은 한동안 불교를 숭상하였다. 하지만 당시 서요 인구의 다수는 이슬람을 숭상하는 투르크인들이 다수였고, 지배계층인 거란족에게도 이슬람 교도가 늘어났다. 몽골 제국이 서요까지 세력을 넓히면서 서요의 왕실이 차가타이 왕조로 대체되었다. 거란족이 믿던 불교는 본디 화엄종이 우세했으나 몽골의 영향으로 점차 티베트 불교로 대체되었다. 또한 중원에 거주하던 거란족 및 기타 여러 종교를 숭상하는 민족들이 원나라의 내분을 피해 이주해오면서 중앙아시아는 종교 구성이 매우 다채롭게 변모했다.

현재 카라키타이의 주요 종교로는 티베트 불교와 이슬람교, 러시아 정교회, 탱그리 샤머니즘과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들이 공존하고 있다. 만호와 소수민족마다 신봉하는 종교도 다르며, 다수라고 할 만한 종교가 존재하지 않는다.

경제

카라키타이의 공업은 채광과 야금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주요 천연자원은 원유와 천연가스, 우라늄 등이며, 동부의 산악지대에는 물이 풍부해 물이 부족한 인근 국가들에 수출하고 있다. 중부의 대초원에서는 1950년대 이래 많은 토지들이 개간되어 밀, 보리, 옥수수 등의 곡식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실크로드의 중심에 있었던 역사성에 기인해모직과 견직 산업, 세라믹 타일 제조기술이 발달했다. 또한 유목 문화에서 기인한 목축업 및 유제품 생산도 꾸준히 이뤄져 왔다. 최근부터는 정부의 육성책에 힘입어 화학공업과 기계공업의 발달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카라키타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연간 3~4%씩의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이는 40년 동안 발견된 유전과 가스 및 광업 산업의 발전에 기인한 것이다. 동시에 카라키타이 정부는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포함하여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 국민들에게 비자 면제를 제공했다. 관세제도를 살펴보면 2018년 1월부로 카라키타이 관세법이 개정되면서 카라키타이의 통관 시스템은 전자통관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복잡한 서류 행정절차가 폐지되었고, 서면으로 진행하던 통관 과정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신관세법의 효과로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이 4시간 가량 단축되었으며, 수입업체가 관세를 바로 납부할 수 없는 경우 분할 납부가 허용되거나 6개월을 초과할시 이자를 내는 조건으로 완납을 미룰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자본 유입과 경제 성장이 증가하여 카라키타이는 2018년 7개월동안 약 67억 달러의 해외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으며, 작년과 비교해서 지표는 244% 증가했다.

'순금'을 뜻하는 솜은 카라키타이의 화폐단위이다. 1993년 5월 10일, 카라키타이 중앙은행은 10, 100, 500, 1000 솜 동전을 발행했고, 1000, 2000, 3000, 5000, 8000솜 지폐를 발행했다. 2014년 초 러시아 루블 가치 하락의 영향을 받아 평가절하되었다. 2019년 상반기 연금 및 임금 인상에 따라 민간 소비가 확대되었으나 카라키타이 솜화 가치 하락에 따라 저출 및 인플레이션율이 소폭 증가했다. 카라키타이의 1인당 GDP는 2019년 8,318$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7년 7,924$라는 수치에 비해 상승한 것이며, 이러한 실질GDP 성장은 2차 산업 부분에서 견인된 것으로 알려진다.

행정구역

거란 행정구역.png
카라 키타이의 행정단위로 8개의 주가 존재하며, 하위개념으로 도시 및 만호 단위로 지방자치단체가 구성되어 있다. 8개의 주는 다음과 같다.

-알마티 주
-이식쿨 주
-추이 주
-탈라스 주
-오시 주
-잠빌 주
-오트라르 주
-키질-오르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