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달왕국

1. 기원

크라달은 대한민국 언어의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국가명을 가지고 있다. "크라"는 "크게 되어라" 라는 뜻이고, "달"은 밤하늘에 떠 있는 지구의 위성을 뜻한다. 옛 문헌에 따르면 초기 국가를 형성하던 시기에는 온 나라 사람들이 밤을 매우 두려워 했다고 한다. 밤은 매우 어둡기도 했지만 인간들은 쉽게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곤 했다. 초창기 크라달을 통치하던 한 왕은 어둠과 동물의 해코지 앞에서 무참히 스러져가는 백성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하여, 밤하늘에 유일하게 빛을 내며 떠 있는 달을 향해 "크라, 달!" 이라고 외쳤다. 즉, 그 말은 "크게 되어라, 달아!" 라는 뜻이었다. 왕이 그 명령을 외치자 모든 백성들은 힘을 합쳐 왕과 함께 "크라, 달!" 을 외쳤고, 그 순간 아주 밝은 태양이 떠올라 온 천지를 비추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백성들은 밤이 찾아올 때마다 "크라 달!"을 외치면서 공포를 이겨냈고, 나중에는 자기네들의 왕국 이름을 "크라달"이라 정했다고 한다.

2. 특징

"왕국"을 자처하지만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며, 나름의 문명이 발달해 있다. 마을에는 지붕이 뾰족한 2층 집이 많이 보인다.


3. 언어

한참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에서나 쓰이는 한글을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지 학자들 사이에서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워낙 오지에 있는 마을이라서 접근조차 쉽지 않아 연구하기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