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 Étoque/등장 국가

| 개요

| 열강

| 미국 국기.png 미합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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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천루와 할리우드의 화려함은 미국이 도달한 문명의 정점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노동자와 소외 계층의 절규는 '번영'이라는 소음에 묻혀 철저히 무시될 것입니다. 법적인 자유는 존재하나, 자본이 없는 이들에게 돌아갈 자리는 오직 시스템의 톱니바퀴 아래뿐입니다.


허버트 후버 대통령의 통치는 연민을 배제한 통계의 결정체입니다. 정부는 구제 대신 시장의 자생력을 강요하며, 낙오자들에게는 '실패'라는 낙인을 찍어 외면할 것입니다. 인종 차별과 노동계의 불만은 '비효율'로 규정되어 억눌려 있으며, 이 곪아 터진 모순은 언젠가 연방의 근간을 뒤흔들 것입니다.

대외적으로 미국은 몰락해가는 유럽 제국들을 착취하는 냉혹한 채권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고립주의라는 명분 아래 장막 뒤의 위협들을 방관하며, 오직 달러의 확장만이 유일한 안보라고 확신할 것입니다.

타락과 나태가 지배하는 이 황금의 전야에, 미국은 승산이 있건 없건 자유방임의 모범을 고수할 것입니다. 설령 그 끝이 화려하게 도금된 거대한 무덤일지라도, 합중국은 멈추지 않고 파멸을 향해 행진할 것입니다."


현 세계의 패권국이자 현재까지도 호황기이다. 현실과 달리 대외적으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보유하였으며, 집권정당은 공화당이다.

| 영국 국기.png 대영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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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는 산업의 활력이자 제국의 숨결입니다. 파운드화는 전 세계 혈관을 흐르는 유일한 피이며, 수도의 은행가들은 대공황이라는 '가상의 몰락' 대신 식민지에서 수탈한 금본위제의 견고한 성벽 안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찬란한 태양 아래에서 영국의 영혼은 서서히 박제되어 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낡은 도덕과 계급의 장벽은 경제적 번영이라는 시멘트로 더욱 단단히 굳어져, 하층민들에게는 신분 상승의 꿈조차 허용되지 않는 '정체된 낙원'이 완성되었습니다.

스탠리 볼드윈의 정치는 변화를 거부하는 거대한 댐입니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비명을 제국의 영광이라는 소음으로 덮어버리며, 인도와 아프리카의 저항은 '문명화'라는 이름의 정교한 폭력 아래 철저히 분쇄됩니다. 제국은 혁신 대신 관성을 선택했습니다.

낡은 증기선과 보수적인 학벌 사회는 겉보기에 견고해 보이나, 그 내부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썩어가고 있습니다. 영국인들에게 자유란 오직 '대영제국이라는 질서' 안에서만 허용되는 배급제 권리에 불과합니다.

외교적으로 영국은 낡은 세력 균형의 화신입니다. 대륙에서 발흥하는 군화 소리를 '일시적인 소란'으로 치부하며, 오직 자국의 통상로를 지키는 것에만 몰두합니다. 도덕적 우월감에 도취된 이 노회한 제국은, 자신들이 만든 세계 질서가 사실은 거대한 무덤 위에 세워진 신기루임을 깨닫지 못한 채 영원할 것만 같은 정오의 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식민제국이며 막강한 해군력을 보유하였다. 강한 권위로 식민지들을 쉽게 억눌러, 수많은 식민지들로부터 부를 축적하고 있다.

| 프랑스 국기.png 프랑스 제 3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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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에펠탑의 끝없는 불빛은 제3공화국이 도달한 예술과 자본의 정점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그 눈부신 광휘 이면에서, 알제리와 인도차이나에서 착취당하는 피지배층과 매연 속에 방치된 노동자들의 절규는 '끝나지 않은 벨 에포크'의 왈츠 소리에 묻혀 철저히 무시될 것입니다.


헌법상의 자유와 평등은 존재하나, 자본의 세례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 조국이 허락한 자리는 오직 화려한 무대를 떠받치는 캄캄한 지하실뿐입니다.

정치인들의 통치는 타성과 부패가 빚어낸 오만의 결정체입니다. 정부는 사회 개혁 대신 바이마르 독일과의 경제적 야합을 통한 안락한 현상 유지를 강요하며, 체제에 불만을 품은 낙오자들에게는 '국가주의적 질서의 파괴자'라는 낙인을 찍어 외면할 것입니다.

대전쟁의 승리에 취한 군부는 더 이상 방패가 아니라 과거 영광의 박제이자 식민지를 쥐어짜는 거대한 무장 경비 업체로 전락했으며, 이 곪아 터진 계급의 모순은 언젠가 공화국의 기반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현재 프랑스는 대공황의 파도조차 비껴간 굳건한 금고 위에 앉아, 대륙을 굽어보는 오만한 채권자이자 문화적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평화주의라는 명분 아래 제국의 탐욕을 우아한 외교 수사로 포장하며, 오직 프랑화의 팽창과 식민지의 수탈만이 국가의 유일한 생존 방식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향락이 지배하는 이 끝없는 축제의 밤에, 프랑스는 시대의 역동성을 외면한 채 낡은 부르주아의 낙원을 고수할 것입니다. 설령 그 끝이 가장 아름답게 치장된 거대한 단두대일지라도, 공화국은 멈추지 않고 오만한 파멸을 향해 왈츠를 출 것입니다."


제 2의 식민제국이며 수많은 식민지들을 통해 수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지만 대내외의 정치적 혼란을 정치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마저 방관하여 내부적으로는 천천히 썩어나가고 있다.

| 소련 국기.png 소비에트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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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심장부는 이제 거대한 콘크리트의 비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방의 파리나 뉴욕이 금전의 유희에 빠져 있을 때, 모스크바는 유물변증법이라는 냉혹한 경전 아래 인간의 영혼을 기계 부품으로 재련하는 거대한 제련소가 되었습니다. 붉은 광장에 줄지은 노동자들의 무표정한 얼굴은 국가라는 거대한 신에게 바쳐진 제물이며, 그들이 든 깃발의 붉은색은 혁명의 영광이 아니라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동지들의 마른 핏자국을 은폐하는 가림막에 불과합니다.


이오시프 스탈린이라는 이름은 이제 직함이 아니라 기후이자 법칙입니다. 크렘린의 깊은 방에서 그어진 보이지 않는 선 하나에 수만 명의 생사가 결정되고, 어제의 영웅이 오늘의 '공백'으로 변하는 마술 같은 숙청은 일상의 배경음악처럼 무심하게 반복됩니다. 인민들에게 허락된 유일한 사치는 당의 노선을 의심하지 않는 안도감뿐이며, 그 선을 넘는 순간 마주할 것은 시베리아의 영구동토보다 차가운 비밀경찰의 서류 뭉치뿐입니다.

세상이 화려한 자본의 축제에 도취해 소음으로 가득할 때, 연방은 스스로를 거대한 무덤 속에 유폐한 채 광기 어린 순결을 고집합니다. 국경 너머의 풍요를 '부르주아의 단군'이라 침 뱉으면서도, 정작 그들이 쌓아 올린 강철의 성벽은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진실을 가두기 위해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혁명의 불길을 전파하겠다던 호기로운 약속은 이제 편집증적인 생존 본능으로 변질되어, 연방은 거대한 야수처럼 웅크린 채 전 세계를 향해 적대적인 침묵만을 내뱉습니다.

이 질식할 듯한 공포와 기계적인 질서가 지배하는 붉은 황혼 속에서, 소련은 인류라는 종 자체를 개조하려는 오만한 도박을 멈추지 않습니다. 설령 그 끝이 자신들이 만든 유토피아의 잔해 아래 깔려 죽는 비극일지라도, 이 강철의 거인은 스스로를 파먹으며 완성되지 않을 신화를 향해 묵묵히 침잠해 들어갈 것입니다."


현재 유일한 사회주의 열강 국가이며, 대공황이 없는 나머지 스탈린 서기장의 편집증이 심각하다. 중증인 탓에 서방과의 대외 교류를 끊고 쇄국을 결정한 지 4년 째, 상당히 약해진 상태이다.

| 이탈리아 왕국 국기.png 이탈리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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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눈부신 대리석과 펄럭이는 흑색 셔츠의 파도 위로, 파시즘이 빚어낸 거대한 연극이 지중해의 태양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궁전 발코니에서 울려 퍼지는 호전적인 연설은 2천 년 전 제국의 부활을 노래하지만, 그 열광적인 코러스 밑바닥에는 경찰 국가의 감시망에 질식해가는 시민들의 침묵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새로운 로마'의 시민들은 웅장한 기념비들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며 환호하나, 정작 그들이 밟고 선 거리는 조합주의라는 이름 아래 자본가와 관료들의 끈적한 야합으로 부패해가는 거대한 세트장에 불과합니다.

두체 베니토 무솔리니는 총리가 아닌, 자신을 신화적 시대의 황제로 착각하는 위태로운 주연 배우입니다. 대공황의 시험대를 거치지 않은 얄팍한 경제적 호황은 파시스트 체제의 영도력을 과장하는 값싼 선전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기차가 제시간에 도착한다는 환상적인 신화는 곤봉과 피마자유로 다스려지는 공포 정치의 산물일 뿐입니다. 비판적인 지식인과 노동자들의 권리는 '조국의 위대함'을 훼손하는 불순물로 간주되어, 파시스트 무장단의 폭력 아래 어두운 골목길에서 소리 없이 지워지고 있습니다.

지중해를 다시 '우리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광기 어린 야욕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리카의 마른땅을 겨잣가스와 폭탄으로 짓이기고 있습니다. 유럽의 강대국들이 자본의 황금빛 번영에 취해 약소국의 비명에 애써 눈감고 있을 때,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군단을 자처하며 가장 잔혹하고 현대적인 학살을 서슴지 않습니다. 제국의 영광이라는 맹목적인 마취제는 이 모든 야만의 연대기를 찬란한 영웅 서사시로 둔갑시켜 버렸습니다.

이 화려하고 폭력적인 가짜 르네상스의 한가운데서, 이탈리아는 속이 텅 빈 거대한 조각상처럼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스스로 부여한 웅장한 역할극에 도취한 나머지 무대 뒤의 진짜 위기를 보지 못한 채, 파시스트 이탈리아는 찬란한 지중해의 태양 아래서 스스로 빚어낸 허상의 제국과 함께 가장 극적인 비극의 막을 올리기 위해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대공황의 미발생과 관계없이 파시즘이 성행하며, 두체의 지지도가 매우 높다.

| 강대국

| 일본 국기.png 대일본제국

천황이 사실상 실권을 장악하였고, 내각총리대신 또한 권한이 막강하다. 여전히 군부가 존재하나, 영향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독일 국기.png 독일 제 1공화국

국가사회주의당이 대선에서 대패하여 히틀러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전부 뿔뿔이 흩어진 상태이다. 그에 반해 정부는 바이마르 헌법을 보강하여 법체계를 더욱 세밀히 보강하였고, 라인강의 기적을 통해 베르사유의 배상금을 전부 상환하였다. 이 덕에 시민들의 의심을 풀어내어 단결까지 이뤄내가는 중이다.

| 중화민국 국기.png 중화민국

여러 사변의 미발생으로 중화대륙 내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장제스가 수월하게 각 군벌들을 장악하는 중이다.

| 브라질 국기.png 브라질 연방 공화국

경제는 상당히 안정적이나 생활 수준은 개발 도상국 수준이다.

| 스페인2공 국기.png 스페인 제 2공화국

국민파가 존재하나 공화파와는 다르게 이베리아반도에서의 영향력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

| 폴란드 국기.png 폴란드 제 2공화국

사나치아 좌우의 대립이 더욱 가시적으로 치닫았다.

| 캐나다자치령 국기.png 캐나다 자치령

영국의 식민지 지배체계 재확립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져 독립을 원하는 시민들은 극히 드물다.

| 준 강대국

| 터키 국기.png 터키 공화국

| 스웨덴 국기.png 스웨덴 왕국

| 루마니아 국기.png 루마니아 왕국

| 네덜란드 국기.png 네덜란드 왕국

| 아르헨티나 국기.png 아르헨티나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