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쵸스

나쵸스는 2012년경에 존재했던 가상국가형 커뮤니티이다. 나초스의 유래는 세계 2차대전 당시 히틀러 독재정권의 추종세력이었던 '나치스'를 모방하여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다. 2012년에 여러 친목커뮤니티를 통해 인맥을 얻은 "럴커"가 설립한 친목형 카페였으나, 가상국가에 깊은 감명을 받은 럴커가 정대성과 접촉하여 커뮤니티화 시킨 국가이다. 나쵸스는 호주를 기반으로 한 가상영토가 존재하였으나, 실질적으로 무시되었다.

나초스는 가상국가적 이념을 계승하는 것을 천명하였으며 IT문화산업의 진보를 돕고,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이 앞으로 옳바르고 진보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중요 목표로 하는 카페였다. 현재는 FSM 한국지부가 되어 활동하고 있으나, 별 활동이 없는 카페로 전락하고 만다.

개요

정치

정교분리가 없는 비민주적인 공화국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초스는 총통의 독재를 받는 가상국가였으며 그만큼 총통의 이념과 사상이 카페가 나아가는 길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총통 아래에는 총리와 내각이 존재하였으나, 내각보다는 군이 중시되었다. 이들의 공격은 도배 및 막대한 게시글을 쓰거나 단체로 몰려가 사람들의 멘탈을 부숴버리거나 채팅방을 더럽히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군이 중시될 수밖에 없던 구조였다. 실제로 총리가 존재하였으나 여러 권력 투쟁 중에서 사실상의 실권이 사라졌으며, 교회의 수장인 정대성이 사실상의 내부정치를 관할하였다. 이런 정대성 추기경조차도 군사권을 장악한 둘리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나쵸스 7대 강령

나쵸스 7대 강령은 내부적으로 헌법보다 우위에 있는 강령이었다.

우리 나쵸스는 사회 정의와 불합리 타파에 앞장서기 위하여 불쌍한 축생들을 지옥에서 구출해 내기로 구원사업을 펼친 바​ 아래와 같은 강령을 선포한다. (2012.2.26)

최고 강령
나쵸스 동포들은 민중해방을 위한 구원사업을 결사보필한다​.

**1.총통은 민중의 지도자이자영도자이시다**

총통은 우리의 영도자이시요, 민중해방을 위한구원사업의 선구자이시니 마땅이 그에게 충성과 존경과 존중을 바치는것이 옳다.

**2.나쵸스 운영진과 교회에 충성한다**

나쵸스는 입법권을 가진 교회와 행정권/사법권을 지닌 지도부를 가지고 있는바요,그러므로 카페 운영권을 가진 카페 운영진들을 포함한 모든 선배들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하며, 그들에게 충성을 바쳐야 한다.

**3. 우리 나쵸스 동포들은모든 민중의 권익을위해 앞장서며 민중해방을위한구원사업에 참여한다**

나쵸스 동포들은 수많은 불상한 축생들에게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안겨주기 위하여 구원 사업을 실시한바 모든 회원들은 구원사업을 온 맘과 힘을 합하여 결사보필한다.

**4.나쵸스 외에 다른 단체나 사상을 우선으로 내세우지않는다**

​나쵸스는 사회적인 불합리와 수많은 핍박과 착취를 당하고있는 불쌍한 중생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올바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바, 다른 단체와 사상을 우선으로 삼지 말아햐 하며잘못된 사상이 있거든, 모든 회원은 사상 교육에 힘쓰며 반체제적 사상을 몰아내는것에 앞장서야한다.

**5.​​나쵸스 동포들간에는 믿음을 져버리는행위를 하지 않는다.**

모든 조직의 근원과 주재는 오직 믿음일지라.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서로간의 공동체에는 믿음과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되는 것이 하나의 공동체인즉, 고로 나쵸스 회원들은 서로간의 신뢰를 다지며 서로 속이거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지말라.

**6. ​동포들끼리는 서로 믿음을 잃지 않으며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호보호한다**

동포는 친구이며 서로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할지라, 서로간의 존중과 배려로 인하여 신뢰가쌓이고 믿음이 쌓이는 것인즉 모든 나쵸스 동포들은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고 위급한 일이 있을때는 서로 도와주는 것이마땅하다

**​7. 우리 나쵸스 회원들은 영원한 동맹이며 형제인것을 약속한다 동맹이여 영원하라**

넷문명론

나쵸스는 넷문명론을 주장한 단체로서, 인터넷은 하나의 문명이며, 나쵸스가 넷문명을 선도해야한다는 주장을 기초로 하였다.

나쵸스는 일명 "구원사업"이라 부르는 일종의 "계몽 사업"을 진행하여, 여러 친목커뮤니티들의 우위를 서려고 했다. 나쵸스의 넷문명론은 가상국가가 다른 커뮤니티보다 우월하다는 주장의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문명론은 상당히 얕은 사상이었기에 넷문명론은 나쵸스 멸망 이후 소멸하였으나, 가상국가가 다른 커뮤니티보다 가버넌스적으로 우월하다는 기초적 주장은 지금까지도 가상국가계에 널리 퍼져있다. 실제로 이 시기를 전후로 "가상국가 문명"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초스가 가지고 있는 뚜렷한 목적은 없다. 왜냐하면 '다목적 커뮤니티 갤러리'라는 이름처럼 많은 갈래와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상국가의 위치에서 가지는 궁극적인 이상이 존재하는데,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진보를 옳바른 길로 다잡는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은 '넷상에서 무슨 중2돋는 발언이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세계가 발전하고 진보함에 따라 현대 통신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의 중요성은 나날히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세계가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은 이미 오프라인에서의 커뮤니티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것이다. 그런 세계에서 '나초스'라는 이름을 당당히 내걸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단체와 개인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분쟁과 멸망

나쵸스는 여러 친목카페들과 많은 전쟁을 수행하였으며, 이는 단일-신성 분쟁당시, 단일을 더욱 압박하는 수단이 되었다. 실제로 가상대한제국은 나쵸스의 전쟁을 돕는 댓가로 단일을 적대하는 밀약이 존재하였으며, 이는 가대국이 구성하던 단일 포위망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나쵸스의 전쟁은 주로 친목커뮤니티와의 싸움이 존재하였으나, 가상국가 영역에서의 싸움 역시 존재하였다.

가상대한제국-나쵸스 동맹 vs USN전쟁

나쵸스와 USN은 같은 류의 커뮤니티계 가상국가로서 경쟁관계에 있었으며, 나쵸스는세인티스가상대한제국의 지원 아래 USN과 전쟁을 일으킨다. 세인티스는 설정 부분에서, 가상대한제국은 주로 교섭과 외교전 업무를 담당하였다. (세인티스는 나중에 USN의 지원을 매개로 나쵸스와의 동맹을 파기하여 나쵸스의 빈축을 샀다)

결과적으로 사건 자체는 정대성을 필두로 한 가상국제연합의 적극적인 중재로 종료되었다.

이후로 나쵸스는 가상국가 컨텐츠의 실패, 활동력 저하, 기존 인력들이 가상국가라는 컨셉에 실망하여 USN으로 가거나 여러 친목커뮤니티로 이탈하여, 서서히 멸망하였으며 지금은 군부의 내반으로 인해 FSM한국지부 커뮤니티로 변경되었다.

이의와 영향

나쵸스 친목의 적정선을 지키기위해 일하겟습니다. 
일체 좆목을 제제 시킬것입니다. 
가상국가 사회내에서 나쵸스의 평화유지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일하겟습니다. 
분쟁이 없었으면 하는바입니다. 
나쵸스의 구원사업을 영위하며 나쵸스 사상의 전파를 위해 일하겟습니다. 
언제나 공정하게 모든일을 처리하며 충성심을 고취시키위해 일하겟습니다. 
회원들의 불만이 없는 가상국가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겟습니다. 
교회의 총통과 나쵸스에 복종하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총리로써 뽑힌 자신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오버마인드 총리 취임사-

신성그리스도교는 가대국과 나쵸스를 등에 업고 가상국가의 제 1 기독교 교단으로 올라섰으며, 세아린 추기경을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가상국가로 유입되어 하지혁명 이후까지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였다. 또한 나쵸스의 영향을 받은 UDS는 한동한 존속하여 커뮤니티 가국계를 이어갔다.

나쵸스는 가상국가와 일반 커뮤니티와의 간격이 상당히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하면서, 가상국가와 친목커뮤니티는 양립불가능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태이다. 나쵸스의 실패는 한빛민주공화국 운영에서 실제 마인크래프트를 주력으로 하는 사람들과 가상국가를 주력으로 하는 사람들을 융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큰 반면교사가 되었다.

또한 나쵸스는 가상국가 좌우익 분쟁에서 결과적으로 우익 세력의 편에 붙음으로서, 우익세력의 승리로 인한 대량 탈가상국가 현상의 단초가 되었다. 대민공이 가대국의 반대편에 마지막까지 분투하였다면 나쵸스는 가대국과 결탁함으로서 그나마 유지되었던 힘의 균형을 무너트리고 가상국가 정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