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마

야타마 (やたま / 弥霊, 弥玉, 八玉, 矢玉) 혹은 야다마 (やだま)는 아키시오 공화국 신페이 제도의 로추 섬에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1692년 나카야마 막부에서 나카야마 번 야요이가하라 군, 타마키 군 (霊木郡)을 통합하여 한글자씩을 따 야타마라고 명명한 뒤 역사적 지명이 되었다. 한자의 일반적인 표기는 옛 야요이가하라, 타마키에서 딴 弥霊이지만 입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발음이 같은 다른 한자들로 오기되기도 하였다. 1915년 아키시오 공화구게서 기존의 야타마 군에 막부와 침례정사단 중심지가 있었던 나카야마 부를 편입시켜 야타마 부를 설치할 때에 弥霊 표기가 정착하였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한자를 한국어 독음으로 읽은 미령 (彌靈)이라 부르고 있다.

아래의 행정구역들 가운데 야타마 시는 弥霊市라 표기하고, 나머지 '야타마' 지명들은 야타마를 히라가나 やたま라 표기하고 있다. 전자는 나카야마 막부의 막부 중심지가 있었고 야타마 군의 중심지이기도 했던 역사적인 연원을 따른 것이고, 후자는 야타마의 한자 표기가 다양하다는 점을 존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