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무집앞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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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무집앞 정류장 (李允茂집앞 停留場)은 대한제국 함경남도 단천시 마천령로 2015 (동북면 두익리 98) 에 위치한 정류장이다.

개요

정류장에서 가장 가까운 시설인 이윤무 전 태보리 이장의 사저에서 따 온 명칭이다. 이윤무는 동북면장 등을 지낸 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단천시장에 도전하였으나 낙선하였고 2011년 세상을 떠난 상태이다.

역사

지금의 마천령로에 해당하는 국도 제7호선의 현 위치에는 정류장이 존재하지 않았다. 단천시 방향 정류장에서 북서쪽으로 도보로 10분 ~ 15분 가량 소요되는 곳에 도치마을 (태보리)가 있는데, 나이 든 농민들이 많은 도치마을 (태보리) 주민들이 성진시나 단천시내로 이동하려면 인도가 정비되지 못했던 마천령로를 따라 남쪽으로 수km을 걷거나, 이장의 자가용에 의존해야만 했다. 2002년 태보리 이장을 지내고 있던 이윤무는 이를 보다 못하고 단천시청에 정류장을 설치해줄 것을 탄원하였고, 단천시청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지역의 시내버스를 독점 운영하던 동해안운수와 협의해 정류장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본래 정류장 이름은 태보마을로 정해질 예정이었으나, 실제 정류장의 위치는 태보리가 아닌 두익리에 자리하고 있어 명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태백시에 존재하는 "권상철집앞 정류장"의 선례를 따서, 정류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윤무 이장의 사택에서 유래한 "이윤무집앞 정류장"으로 정류장 이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결국 이것이 수락되어 "이윤무집앞 정류장"으로 명명되었다.

이윤무가 작고한 뒤인 2015년, 단천시는 "두익리.도치마을입구 정류장"으로 정류장명을 바꾸려 하였으나,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현재의 이름으로 존치되었다.

2017년, 단천시는 2002년 벽돌 형태로 세워진 양방향의 정류장을 수선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두익리 일대에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두익감성마을이 생기면서 이윤무집앞 정류장도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천시는 2019년 중에 정류장 명칭을 "이윤무집앞·두익리감성마을 정류장"으로 변경키로 결정하고 3월부터 사전 여론조사 및 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주변 정보

이윤무 전 이장의 사저는 현재 이윤무 전 이장의 맏아들이 물려받은 상태이다. 그는 단천시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윤무 전 이장의 사저는 전시 공간 및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이 정류장에서 성진 방향으로 3km 정도 가면 2016년에 개통된 마천령터널이 있다. 터널 개통 이전에는 평라선을 이용하거나 마천령 옛 고개길을 통해 두 도시를 오가야 했는데, 옛 고개길은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가 빈번하였다.

교통

단천시와 성진시를 잇는 국도 상에 위치한 정류장이다. 단천터미널성진역전정류장 사이를 오가는 단천 버스 1 (시내버스), 성진 버스 100 (좌석버스)가 공동 운행 형태로 경유하며, 양 노선을 합쳐서 일 92회 운행한다. 또 무명면 방향으로 가는 단천 버스 35-3 (답동역 경유)가 하루 8회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