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국 (2국방안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58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
[[분류:2국방안파]]
 +
 
{| class="wikitable" style="border: 2px solid #0038B8; max-width: 450px; float: right"
 
{| class="wikitable" style="border: 2px solid #0038B8; max-width: 450px; float: right"
 
! colspan="6" style="background: 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line-height: 1.8em;" | '''<big>이스라엘국</big><br>מדינת ישראל | State of Israel'''
 
! colspan="6" style="background: 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line-height: 1.8em;" | '''<big>이스라엘국</big><br>מדינת ישראל | State of Israel'''
22번째 줄: 24번째 줄:
 
! colspan="6"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역사
 
! colspan="6"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역사
 
|-
 
|-
| colspan="6" align=center | '''이스라엘 건국선언'''  2021년 1월 15일
+
| colspan="6" align=center | '''이스라엘 건국선언'''  1948년 5월 14일
 
|-
 
|-
 
! colspan="6"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지리
 
! colspan="6"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지리
40번째 줄: 42번째 줄:
 
|-
 
|-
 
! colspan="2"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인접국
 
! colspan="2"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인접국
| align=left | [[파일:Flag of Lebanon.svg|width=27]] 레바논 공화국<br>[[파일:Flag of Syria.svg|width=27]] 시리아 공화국<br>[[파일:Flag of Jordan.svg|width=27]] 요르단 왕국<br>[[파일:Flag of Egypt.svg|width=27]] 이집트 공화국
+
| align=left | [[파일:Flag of Lebanon.svg|width=27]] [[레바논 공화국]]<br>[[파일:Flag of Syria.svg|width=27]] 시리아 공화국<br>[[파일:Flag of Jordan.svg|width=27]] 요르단 왕국<br>[[파일:Flag of Egypt.svg|width=27]] 이집트 공화국
 
|-
 
|-
 
|}
 
|}
92번째 줄: 94번째 줄:
 
|-
 
|-
 
! colspan="2" width=45%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정치체제
 
! colspan="2" width=45%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정치체제
| align=left | 단일국가, 공화제, 의원내각제, 2국가 방안 체제
+
| align=left | 단일국가, 공화제, 의원내각제->대통령제, 2국가 방안 체제
 
|-
 
|-
 
! rowspan="5"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국<br>가<br>요<br>인
 
! rowspan="5"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국<br>가<br>요<br>인
 
! colspan="1"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대통령<br>(국가원수)
 
! colspan="1"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대통령<br>(국가원수)
| align=left | 모셰 헤르츨
+
| align=left | [[모셰 헤르츨]]
 
|-
 
|-
 
! colspan="1"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총리<br>(정부수반)
 
! colspan="1"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총리<br>(정부수반)
112번째 줄: 114번째 줄:
 
|-
 
|-
 
! colspan="2"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여당
 
! colspan="2"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여당
| align=left | {{정당박스|'''공화인민당'''|#E30613|#fff}}
+
| align=left | {{틀:공화인민당 (2국방안파)}}
 
|-
 
|-
 
! colspan="2"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연립야당
 
! colspan="2"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연립야당
198번째 줄: 200번째 줄:
 
|-
 
|-
 
| colspan="6" align=center | '''+972'''
 
| colspan="6" align=center | '''+972'''
 +
|-
 +
! colspan="6" style="background:#0038B8; color: #FFFFFF" | '''여행경보'''
 +
|-
 +
| colspan="2" width="30%" style="background: #11164d; color: #fff" align=middle | '''여행금지'''
 +
| colspan="4" style="background: #fff; color: #000" align=left | '''[[가자 지구]]'''
 +
|-
 +
| colspan="2" style="background: #C82613; color: #fff" align=middle | '''출국권고'''
 +
| colspan="4" style="background: #fff; color: #000" align=left | '''[[가자 지구]]를 제외한 전 지역'''
 
|-
 
|-
 
|}
 
|}
 +
{| class="wikitable"
 +
|-
  
 
{{목차}}
 
{{목차}}
  
 
==개요==
 
==개요==
 +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의 국가이자 지중해 및 홍해의 연안국가이다. 아브라함파 종교인 이슬람교,기독교,유대교 등의 성지가 모여있는 곳으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1948년 건국선언 이래로 건국 초반에는 노동 시온주의적 성향을 띤 강경파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유대인 우월주의적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츠하크 바이츠만 내각 결성 이후로 비교적 팔레스타인에 대해 온건하게 대우 해왔고 양국 평등 연방제를 성립하기까지 이르렀다. 접경국으로는 이집트,요르단,레바논,시리아가 있다.
  
 
==국가 상징==
 
==국가 상징==
  
 
===국호===
 
===국호===
 +
정식 국호는 이스라엘국이다. 히브리어로는 '메디나트 이스라엘(מְדִינַת יִשְׂרָאֵל / Medinát Yisra'él)', 아랍어로는 '다울라트 이스라일(دَوْلَة إِسْرَائِيل / Dawlat ʾIsrāʾīl)'이라 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무료공개로 제공하는 시청각자료들(한국어, 히브리어, 영어, 프랑스어) 및 홀로코스트 전문가들이 공들여 출판한 베스트셀러들은 '이스라엘국'이라고 일부러 표시했는데, 이는 고대 이스라엘(이스라엘 왕국)과 전혀 다른 '현대 국가'로 구분하면서 국민주권의 자유국을 상징한다.
 +
 +
고대 이스라엘 왕국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은 세계 각국에서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의 호칭, 유대인 자연인의 흔하디흔한 성명, 옛날의 유대인 왕국들, 현대 이스라엘, 이스라엘 국토 등을 가리키는 낱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라고만 하면 가리키는 대상이 불분명하기에 정식 국호는 '이스라엘국'이라고 되어 있다.
 +
 +
이러다 보니 각종 문서에서 이스라엘을 서술하는 데 곤란한 점이 생긴다. 간단한 원칙은 일반적으로는 '이스라엘'이라고 쓰되 법적 책임이 있을 만한 부분에는 '이스라엘국' 또는 'the State of Israel'이라고 적는 것.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에서조차 이렇게 자국을 지칭한다. 가령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에서 국가 상징물 항목을 보면# 국기를 'Israel Flag'라고 적어놓고 설명에는 'The flag of the State of Israel...'이라고 정식 국호를 명시해 놓았다. 이는 대한민국 외교부의 공식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 정보 설명에는 국호를 '이스라엘'이라고 적어놓았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체결한 조약문에서는 정식 국호인 '이스라엘국'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주 이스라엘 대사관 역시 정식 명칭을 '주이스라엘국대한민국대사관' 이라고 적는 등 '이스라엘'이라는 명칭을 널리 사용하되 법률적 책임이 따르거나 엄밀하게 현대 이스라엘 국가 체제를 지칭해야 하는 맥락에서는 '이스라엘국'으로 적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유래===
 
===유래===
 +
그리고 야곱은 혼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나타나 동이 트기까지 그와 씨름을 했다.
 +
 +
그분은 야곱을 이겨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환도뼈를 다치게 되었다.
 +
그분은 동이 밝아오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했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다.
 +
일이 이쯤 되자 그분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야곱입니다."
 +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다시는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
창세기 32:25-29(공동번역 성서)
  
 
====의미====
 
====의미====
 +
원산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의 가장 구별되는 해석은 신과 겨루어 승리한 자 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
"이스라"
 +
BDB 히브리어 원문 사전(최고의 예외가 있는 히브리어 원어 사전)의 해석을 한글로 풀어서야만 <이스라엘>n.pr.(고유명사) m.(남성) et gent.(그리고 민족 이름) - 신이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새로운 것이 되고 싶다. 또는, juss.(기원형으로) Let El persist(신으로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게 하소서) usu,(보통 이론적으로) Let El contend(신으로 주장하게[이기게] 하소서) 즉 <이스라 , 이스르>는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나쁘다, 이다의 뜻의 <사라>에서 반응한다.
 +
"엘"
 +
로 신을 뜻하는 명사 . 가나안 우가릿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 신 '엘'에서 유래했다.
  
 
===국기===
 
===국기===
 +
[[파일:이스라엘 국기.png|500px]]
 +
이스라엘의 국기는 파랑과 하얀색 2가지 줄이 있고 가운데에 6각형 별이 있는데, 이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른다. 파랑과 햐얀색은 유대교 기도자들의 어깨걸이 빛깔이었는데 당시 마더 테레사 수녀가 이 두 색깔로 된 수녀복을 입은 적이 있었다. 1897년 시온주의자 회의에서 승인되었고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국기로 공식 제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유대인의 기' 라고도 불린다.
  
 
===국가===
 
===국가===
 +
'''[[하티그바|하티크바(התקווה / Hatikvah)]]''' 참고
  
 
==역사==
 
==역사==
  
 
==지리==
 
==지리==
 +
[[파일:Earthmapofisrael.png]]
  
 
===인문===
 
===인문===
 +
국토 면적은 2만 8789 ㎢로 작은 편이며 경상도의 넓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0년대의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본토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약 900만 명)와 팔레스타인 국토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약 500만 명)를 모두 고려하면, 가나안(Canaan) 또는 에레츠 이스라엘(Eretz Yisrael)의 인구는 약 1400만 명이다. 이스라엘 본토에 속한 골란 고원과 팔레스타인이 다스리는 요르단 강 서안 지구는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여행과 방문이 가능하지만, 하마스가 다스리는 가자 지구는 특별한 허가를 확실하게 받아야지 매우 어렵게나마 방문이 가능하다.
 +
 +
이스라엘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레바논과의 국경부터 가자 지구까지 지중해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 평야(מישור החוף, Mishor Hakhof)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형으로 토질이 비옥하여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본토의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몰려 산다. 해안 평야에서 동쪽 내륙으로 가면 북부 갈릴리 지역과 요르단강 서안지구등 산지와 구릉으로 구성된 고지대가 존재한다. 평균 고도 600m 정도의 고지대 사이사이마다 비옥한 계곡 지형이 존재하며 수도 예루살렘 역시 이곳에 존재한다. 다시 고지대에서 동쪽 요르단과의 국경쪽으로 가면 갈릴리 호에서 사해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한 수원인 요르단 강을 따라 이어진 요르단 강 계곡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남쪽의 네게브 사막(מדבר הנגב, Midbar Hanegev)은 극히 건조한 지형으로 내륙의 베르셰바나 이스라엘의 유일한 홍해안 항구도시인 에일라트 등을 제외하면 거주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이스라엘 건국 초기에 네게브 사막은 팔레스타인 영토로 넘겨주자는 의견도 있었다. 훨씬 더 비옥한 골란 고원을 빼앗자마자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그곳에 몰려갔다. 현재 이스라엘이 골란 고원을 돌려달라는 시리아 측의 반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미 이 일대에 1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이주, 정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부터 골란 고원에 살아온 시리아 국민들도 2만여 명이나 산다.
 +
 +
지중해에 접해 있고 남쪽으로 홍해와도 약간 접하는데 이스라엘의 홍해 해안선은 고작 11km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약간 걸친 수준. 홍해의 유일한 이스라엘 항구도시 에일라트가 있다. 바로 옆에 요르단의 도시 아카바가 있는데, 여기도 요르단의 유일한 항구도시다. 그래도 가상의 적 아랍 국가들에 포위되어 지정학적 운신의 폭이 좁은 이스라엘에게는 이 작은 홍해 연안이 엄청나게 중요한 요충지로, 제3차 중동전쟁 때도 해상 봉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
 +
위치상으로 요충지에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중동의 전통적인 육로는 이집트에서 가나안의 좁은 통로를[27] 거쳐 시리아로 빠져나간 다음 메소포타미아나 소아시아로 향하며, 인구분포 역시도 예나 지금이나 이런 양상이다. 여기서 가나안의 '좁은 통로'에 이스라엘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포인트.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성경의 표현이 물질적 의미에서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
 +
선진국 중 출산율이 대단히 높은 나라로 유명하다. 흔히 하레디 때문이라는 인식도 많으나 비종교적인 유대인조차 합계출산율 2.0을 기록하여 서구 최고다. 유대인이 인구의 75% 가량인데, 이들의 출산율은 무슬림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양에서 출산율이 높은 영미권조차 1.6~1.7 정도다. 출산을 해도 아이를 가정에서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도와주는 체계가 강하고#, 수평적 집단주의의 일환으로 자립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 그 능력을 인정하는 풍토로 아이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한편 해외 유대인의 경우 대부분 이스라엘보다 출산율이 낮은 거주국의 풍토를 따르기에 이런 경향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많은 인구로 인한 환경 문제 같은 사회 문제를 현지에서 인식을 하더라도 이런 풍토 때문에 쉽게 자녀 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대단한 정책을 도입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습관이 이렇게 된 것이다.
  
 
===자연===
 
===자연===
 +
이스라엘하면 사막 국가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그에 맞지 않게 스키장도 있다. 이스라엘 북부 헤르몬 산에 있는데 이곳은 정상이 사시사철 눈에 뒤덮여 있다. 그런데 눈이 있음에도 기온은 좀 덥다고 한다. 평소에는 하늘에서 눈이 내리지 않지만 2015년 12월에 60년 만의 대폭설이 내려 눈 치우는 데 몇 달이나 걸렸다.
 +
 +
다만 국토의 70%가 사막이라 척박한 땅이며 기본적인 물조차도 구하기 쉽지 않다. 성경 시대에는 중동 전역에 비옥한 삼림이나 초원이 있었고 농사도 활발히 지었다. 과거에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Fertile Crescent)'라 하여 중동 지방의 문명과 생산력을 담당한 꿀땅이었다. 다만 몇천 년간 이어진 농사로 지력이 고갈되다 못해 물을 찾으려고 바닥을 파고들어 가 모조리 사막화가 진행되었을 뿐이지. 현대에 들어가서는 사우디아라비아든 리비아든 이집트든 이스라엘이든 간에 재개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지만 사막화가 워낙 심각해서, 시리아고 요르단이고 이라크고 이란이고 죄다 농경지에 삼림이 펼쳐진 시절이 있었음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특히 남부의 사막 지대는 너무나 척박하고 물이 없다 보니 도저히 사람 살 곳이 못 되어 인구가 굉장히 적다. 그래도 오스만 제국 시절보다 눈과 비가 훨씬 더 많이 내리는 편인데, 영국령 팔레스타인 시절부터 산림조경 관변단체 유대 민족 기금(Keren Kayemet LeYisrael)이 2020년대까지 약 3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녹화사업이 증발→상승→냉각→응결→구름→강우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를 도모한 것이다.
 +
 +
살고 있는 야생동물은 주로 사막에 사는 동물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양한 편이다. 북부도시에서는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하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사자 및 아라비아오릭스 등 덩치 큰 포유류나 토종 개구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죄다 멸종된 상태다.
 +
 +
포유류로는 가젤이나 아이벡스 등 유제류가 있으며, 맹수로는 줄무늬하이에나, 아라비아표범이나 자칼도 서식한다.그 밖에도 쥐나 다른 포유류도 존재하며, 황량한 곳에는 전갈이나 뱀 등도 있다. 곤충류도 나비나 딱정벌레 등도 많은 편이다. 사해 등 호수 지역에는 황새나 사다새 등이 찾는 편이다. 지중해와 맞닿은 곳에서는 돌고래들도 많으며, 연안에는 산호들도 다양하게 자생한 편이라 많은 물고기도 모이는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물고기 중 하나인 향어도 이스라엘이 원산지다.
  
 
==정치==
 
==정치==
  
===지방행정===
+
===대통령===
 +
{{이스라엘국 대통령 (2국방안파)}}
 +
 
 +
===총리===
 +
{{이스라엘국 총리 (2국방안파)}}
 +
 
 +
===의회===
 +
 
 +
{{이스라엘국 초대 의회 구성 (2국방안파)}}
 +
 
 +
==지방행정==
 +
지방행정은 3단계로 나뉘는데, 광역자치단체인 6개 관구(예루살렘, 중부, 텔아비브, 남부, 하이파, 북부)와 1개 특구(유대아 사마리아)가 있고, 행정시격인 15개 군(郡)이 있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시(市)와 읍(邑)과 면(面)이 있다.
 +
 
 +
오늘날의 수도는 예루살렘이지만, 예전에는 텔아비브가 임시수도(1948년~1977년)였다. 1947년에 유엔 총회에서 영국령 팔레스타인의 위임통치 철폐와 함께 가나안의 분리독립을 논의하면서 예루살렘 지역을 유엔이 관리하는 중립지대로 재구성한 유엔 총회 결의안 181호는 1948년의 이스라엘 건국전쟁이 발발하여 무의미하게 됐고 1948년에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 시내를 동서분할로 다스리는 유엔 총회 결의안 194호로 대체했다. 1967년의 6일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시를 동서통일해 예루살렘 관구를 창설했으며,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1968년부터 1992년까지 국회의사당과 정부종합청사와 대법원 및 공안부와 경찰청과 문화복지부처들, 이스라엘은행(이스라엘의 중앙은행)을 차례로 이전했다. 1977년에 이르러 예루살렘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탈바꿈했으며, 1980년에 이스라엘 국회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정식 수도임을 성문화한 예루살렘 기본법을 입법했다.
 +
 
 +
오늘날의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 중앙정부의 수많은 정부부처들이 예루살렘 시내의 으리으리한 정부청사에서 집무하고 있다. 근미래의 총력전에 대비해 경제산업부처, 방위기관(국방부와 참모본부, 육해공군청과 국군사령부들), 국유기업, 증권거래소는 여전히 텔아비브 시내에 있다.
  
<gallery>
+
==정보기관==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6/Mossad_seal.svg
+
[[모사드 (2국방안파)|모사드]] 문서 참고.
</gallery>
 
===정보기관===
 
모사드 문서 참고
 
  
===외교===
+
==외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НССС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НСССР)]]
 +
튀르키예 공화국
 +
[[타이완 공화국]]
  
 
==군사==
 
==군사==
  
 
==경제==
 
==경제==
중동 국가들 중에선 매우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
영토가 매우 척박하고 땅도 좁고 인구도 적지만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 IT 분야와 스타트업을 통해 경제가 발전했다. 대부분 군사 기술에 기반해 성장한 굵직한 기업들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한 기업이 여럿 있는데 삼성전자가 2019년 첫 M&A로 1700억에 인수해 화제가 되었던 모바일용 광학 줌 카메라 모듈 제조 스타트업이었던 "코어포토닉스"가 이스라엘 기업이었으며, 작곡 업계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운드 플러그인인 "Mercury Bundle"을 개발한 업체 "웨이브스 오디오(Waves)"도 대표적인 이스라엘 기업이다.
1973년 제1차 오일쇼크 이후로 경제적 직격타를 맞아 88서울올림픽이 개최될때까지 고도의 인플레이션 발생하였으며 이츠하크 바이츠만 내각 시대부터 인플레이션이 상당부분 안정되었다.
+
 
2021년 5월 14일 발표된 이츠하크 바이츠만 총리의 2국 방안 채택 결의 공개 성명에 따라 서안지구 및 가자지구가 팔레스타인 공화국으로 격상되어 이스라엘 연방체제를 구성했으며 2023년 11월 15일에 토요타 공장이 팔레스타인 나블루스 지역에 건립되었으며 이어 2023년 12월 29일 폭스바겐 팔레스타인 법인이 탄생하였다.
+
이스라엘이 [[사회주의]]적 기반에서 건국된 탓에, 공산주의 국가에 주로 존재하는 집단 농장이 아직도 있어서 유명하다. 이를 [[키부츠]]라고 하는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노동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임금을 받으며, 식사도 공동, 빨래도 공동, 모든 걸 공동으로 소유한다고 한다. 한때 국내 교련 교과서나 여러 유대인 관련 책자에서 유대인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긍정적으로 다룬 탓에 한국 사람들이 견학차 이스라엘까지 갔는데, 키부츠에서 일해 보고는 너무 힘들고 짜증나서 오래 일 안 하고 돌아오기 일쑤였다고 한다. 게다가 요즘은 유대인들도 키부츠를 외면해서 많은 수가 떠나버려 인력이 부족한 나머지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력을 땜빵하는 실정이다.
 +
 
 +
이스라엘에서도 2010년 가스 및 여러 자원이 개발되었으나, 양이 많지 않은 데다 수출도 극히 어렵다. 가스전 개발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에너지 자원을 적국들로부터 수입해 와야 하는 리스크를 극복하고 주변국들에 대해 경제적 균형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관련 내용 레비아탄 가스전의 가스는 이집트로 수출을 하며 키프로스를 거쳐 그리스까지 가스관을 건설할 예정이다. 다른 천연 자원이 없다 보니 자원 수입은 여전히 의존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인구증가와 사막화로 인한 수자원의 부족은 심각한 문제로 손꼽히고 있다.
 +
 
 +
2023년 5월에는 팔레스타인 나블루스 지역에 [[토요타]] 공장을 유치하는데에 성공했으며 같은해 12월에 폭스바겐 팔레스타인 법인이 탄생하였다.
 +
 
 +
 
 +
 
 +
{{토요타의 차량}}
  
 
==교육==
 
==교육==
251번째 줄: 323번째 줄:
  
 
==종교==
 
==종교==
 +
이스라엘은 세속 국가이나 유대인들의 나라인 만큼 유대인의 민족종교인 유대교의 영향력이 굉장이 강하다. 사실상 국교의 위치에 있다. 유대교 때문에 이런저런 금기 사항이 많으나, 이스라엘은 세속 국가라서 사우디처럼 심하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
 +
유대교 정통파(하레디)의 인구와 교세가 커져가면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외부에서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커다란 암이 자라고 있다. 아니, 외부는 미국이라는 강력한 뒷배경이 도움도 주고 자기들끼리도 싸우느라 정신없으니 그나마 낫지만 내부의 위험 요소는 아예 대책이 없다.
 +
 +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이스라엘 유대인의 29%가 유대교 종교법(할라하)을 국법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세속주의 성향의 유대인은 90%가 반대했으나, 하레디의 경우 86%가 이에 찬성했다.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조사와 비교해 보면 29%라는 수치는 이웃 나라 레바논과 비슷한 수치다.
 +
 +
이스라엘에서 일요일은 평일이다. 이는 유대교에서 안식일을 토요일로 정하고 금요일과 함께 주말로 정했기 때문.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의 월요일은 이스라엘에서 일요일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서는 일요일 휴일화론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1월 1일 역시 이스라엘에서는 그냥 평일이다. 공휴일도 유대력을 기반으로 해서 지정된다. 게다가 이스라엘에서는 9월이 새해이고 8월은 연말이다.
 +
 +
일단 전체적으로 이스라엘 내에서는 위에 나온 하레디 정도를 제외하면 유대교를 충실히 따르는 편은 아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60%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을 비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결과도 있다.
  
 
==문화==
 
==문화==
 +
 +
==언론==
 +
[[에레브 하다쉬]]
 +
[[KAN]]
 +
[[BBC Israel]]
  
 
==각주==
 
==각주==

2024년 5월 22일 (수) 20:23 기준 최신판

이스라엘국
מדינת ישראל | State of Israel

이스라엘 국기.png 이스라엘 국장.png
국기 국장
상징
국가 하티크바(התקווה / Hatikvah)
국목 올리브 나무
국조 후투티
역사
이스라엘 건국선언 1948년 5월 14일
지리
면적 22,072km²
수도 예루살렘
최대도시 텔아비브
인접국 Flag of Lebanon.svg 레바논 공화국
Flag of Syria.svg 시리아 공화국
Flag of Jordan.svg 요르단 왕국
Flag of Egypt.svg 이집트 공화국
인문환경
인구 전체인구 9,656,000명(2023)
민족 구성 유대인 74.2%
아랍인 20.9%
기타 4.8%
인구밀도 427명/km²
출산율 2.90명(세계은행 자료), 2.56명(CIA)
종교 국교없음(정교분리)
공용어 히브리어, 아랍어, 튀르키예어
군대 이스라엘군
하위 행정구역
광역자치단체 6개 관구, 1개 특구
정치
정치체제 단일국가, 공화제, 의원내각제->대통령제, 2국가 방안 체제



대통령
(국가원수)
모셰 헤르츨
총리
(정부수반)
이츠하크 바이츠만
의회 상원의원장 베냐민 헤르초그
하원의원장 하미드 무스타파 알 왈리드
대법원장 하바 하유트
여당 공화인민당
연립야당 이스라엘 사회당
이스라엘 공산당
민주공화당
경제
경제체제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명목 GDP 전체 GDP $689,330,321,000
1인당 GDP $78,000
GDP(PPP) 전체 GDP $621,399,128,000
1인당 GDP $71,500
외환보유액 $85,176,000,000
신용 등급 무디스 A1
S&P A+
Fitch A
화폐 공식화폐 셰켈 (שקל חדש,₪)
ISO 4217 ILS
단위
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2(일광 절약 시간제 사용)
도량형 SI 단위
외교
국제연합 가입 1987년 7월 27일 가입
아랍 연맹 가입 2023년 12월 8일 가입 (옵서버)
ccTLD
.il
국가코드
376, IL, ISR
국제전화코드
+972
여행경보
여행금지 가자 지구
출국권고 가자 지구를 제외한 전 지역

개요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의 국가이자 지중해 및 홍해의 연안국가이다. 아브라함파 종교인 이슬람교,기독교,유대교 등의 성지가 모여있는 곳으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1948년 건국선언 이래로 건국 초반에는 노동 시온주의적 성향을 띤 강경파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유대인 우월주의적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츠하크 바이츠만 내각 결성 이후로 비교적 팔레스타인에 대해 온건하게 대우 해왔고 양국 평등 연방제를 성립하기까지 이르렀다. 접경국으로는 이집트,요르단,레바논,시리아가 있다.

국가 상징

국호

정식 국호는 이스라엘국이다. 히브리어로는 '메디나트 이스라엘(מְדִינַת יִשְׂרָאֵל / Medinát Yisra'él)', 아랍어로는 '다울라트 이스라일(دَوْلَة إِسْرَائِيل / Dawlat ʾIsrāʾīl)'이라 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무료공개로 제공하는 시청각자료들(한국어, 히브리어, 영어, 프랑스어) 및 홀로코스트 전문가들이 공들여 출판한 베스트셀러들은 '이스라엘국'이라고 일부러 표시했는데, 이는 고대 이스라엘(이스라엘 왕국)과 전혀 다른 '현대 국가'로 구분하면서 국민주권의 자유국을 상징한다.

고대 이스라엘 왕국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은 세계 각국에서 거주하는 유대인 공동체의 호칭, 유대인 자연인의 흔하디흔한 성명, 옛날의 유대인 왕국들, 현대 이스라엘, 이스라엘 국토 등을 가리키는 낱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라고만 하면 가리키는 대상이 불분명하기에 정식 국호는 '이스라엘국'이라고 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각종 문서에서 이스라엘을 서술하는 데 곤란한 점이 생긴다. 간단한 원칙은 일반적으로는 '이스라엘'이라고 쓰되 법적 책임이 있을 만한 부분에는 '이스라엘국' 또는 'the State of Israel'이라고 적는 것.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에서조차 이렇게 자국을 지칭한다. 가령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에서 국가 상징물 항목을 보면# 국기를 'Israel Flag'라고 적어놓고 설명에는 'The flag of the State of Israel...'이라고 정식 국호를 명시해 놓았다. 이는 대한민국 외교부의 공식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 정보 설명에는 국호를 '이스라엘'이라고 적어놓았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체결한 조약문에서는 정식 국호인 '이스라엘국'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주 이스라엘 대사관 역시 정식 명칭을 '주이스라엘국대한민국대사관' 이라고 적는 등 '이스라엘'이라는 명칭을 널리 사용하되 법률적 책임이 따르거나 엄밀하게 현대 이스라엘 국가 체제를 지칭해야 하는 맥락에서는 '이스라엘국'으로 적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유래

그리고 야곱은 혼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나타나 동이 트기까지 그와 씨름을 했다.

그분은 야곱을 이겨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환도뼈를 다치게 되었다.
그분은 동이 밝아오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했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다.
일이 이쯤 되자 그분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야곱입니다."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다시는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창세기 32:25-29(공동번역 성서)

의미

원산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의 가장 구별되는 해석은 신과 겨루어 승리한 자 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
BDB 히브리어 원문 사전(최고의 예외가 있는 히브리어 원어 사전)의 해석을 한글로 풀어서야만 <이스라엘>n.pr.(고유명사) m.(남성) et gent.(그리고 민족 이름) - 신이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새로운 것이 되고 싶다. 또는, juss.(기원형으로) Let El persist(신으로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게 하소서) usu,(보통 이론적으로) Let El contend(신으로 주장하게[이기게] 하소서) 즉 <이스라 , 이스르>는 집요하게[끈질기게] 계속하다, 나쁘다, 이다의 뜻의 <사라>에서 반응한다.
"엘"
로 신을 뜻하는 명사 . 가나안 우가릿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 신 '엘'에서 유래했다.

국기

이스라엘 국기.png
이스라엘의 국기는 파랑과 하얀색 2가지 줄이 있고 가운데에 6각형 별이 있는데, 이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른다. 파랑과 햐얀색은 유대교 기도자들의 어깨걸이 빛깔이었는데 당시 마더 테레사 수녀가 이 두 색깔로 된 수녀복을 입은 적이 있었다. 1897년 시온주의자 회의에서 승인되었고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 국기로 공식 제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유대인의 기' 라고도 불린다.

국가

하티크바(התקווה / Hatikvah) 참고

역사

지리

Earthmapofisrael.png

인문

국토 면적은 2만 8789 ㎢로 작은 편이며 경상도의 넓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0년대의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본토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약 900만 명)와 팔레스타인 국토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약 500만 명)를 모두 고려하면, 가나안(Canaan) 또는 에레츠 이스라엘(Eretz Yisrael)의 인구는 약 1400만 명이다. 이스라엘 본토에 속한 골란 고원과 팔레스타인이 다스리는 요르단 강 서안 지구는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여행과 방문이 가능하지만, 하마스가 다스리는 가자 지구는 특별한 허가를 확실하게 받아야지 매우 어렵게나마 방문이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레바논과의 국경부터 가자 지구까지 지중해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 평야(מישור החוף, Mishor Hakhof)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형으로 토질이 비옥하여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본토의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몰려 산다. 해안 평야에서 동쪽 내륙으로 가면 북부 갈릴리 지역과 요르단강 서안지구등 산지와 구릉으로 구성된 고지대가 존재한다. 평균 고도 600m 정도의 고지대 사이사이마다 비옥한 계곡 지형이 존재하며 수도 예루살렘 역시 이곳에 존재한다. 다시 고지대에서 동쪽 요르단과의 국경쪽으로 가면 갈릴리 호에서 사해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한 수원인 요르단 강을 따라 이어진 요르단 강 계곡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남쪽의 네게브 사막(מדבר הנגב, Midbar Hanegev)은 극히 건조한 지형으로 내륙의 베르셰바나 이스라엘의 유일한 홍해안 항구도시인 에일라트 등을 제외하면 거주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이스라엘 건국 초기에 네게브 사막은 팔레스타인 영토로 넘겨주자는 의견도 있었다. 훨씬 더 비옥한 골란 고원을 빼앗자마자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그곳에 몰려갔다. 현재 이스라엘이 골란 고원을 돌려달라는 시리아 측의 반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미 이 일대에 1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이주, 정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부터 골란 고원에 살아온 시리아 국민들도 2만여 명이나 산다.

지중해에 접해 있고 남쪽으로 홍해와도 약간 접하는데 이스라엘의 홍해 해안선은 고작 11km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약간 걸친 수준. 홍해의 유일한 이스라엘 항구도시 에일라트가 있다. 바로 옆에 요르단의 도시 아카바가 있는데, 여기도 요르단의 유일한 항구도시다. 그래도 가상의 적 아랍 국가들에 포위되어 지정학적 운신의 폭이 좁은 이스라엘에게는 이 작은 홍해 연안이 엄청나게 중요한 요충지로, 제3차 중동전쟁 때도 해상 봉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위치상으로 요충지에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중동의 전통적인 육로는 이집트에서 가나안의 좁은 통로를[27] 거쳐 시리아로 빠져나간 다음 메소포타미아나 소아시아로 향하며, 인구분포 역시도 예나 지금이나 이런 양상이다. 여기서 가나안의 '좁은 통로'에 이스라엘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포인트.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성경의 표현이 물질적 의미에서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선진국 중 출산율이 대단히 높은 나라로 유명하다. 흔히 하레디 때문이라는 인식도 많으나 비종교적인 유대인조차 합계출산율 2.0을 기록하여 서구 최고다. 유대인이 인구의 75% 가량인데, 이들의 출산율은 무슬림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양에서 출산율이 높은 영미권조차 1.6~1.7 정도다. 출산을 해도 아이를 가정에서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도와주는 체계가 강하고#, 수평적 집단주의의 일환으로 자립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 그 능력을 인정하는 풍토로 아이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한편 해외 유대인의 경우 대부분 이스라엘보다 출산율이 낮은 거주국의 풍토를 따르기에 이런 경향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많은 인구로 인한 환경 문제 같은 사회 문제를 현지에서 인식을 하더라도 이런 풍토 때문에 쉽게 자녀 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대단한 정책을 도입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습관이 이렇게 된 것이다.

자연

이스라엘하면 사막 국가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그에 맞지 않게 스키장도 있다. 이스라엘 북부 헤르몬 산에 있는데 이곳은 정상이 사시사철 눈에 뒤덮여 있다. 그런데 눈이 있음에도 기온은 좀 덥다고 한다. 평소에는 하늘에서 눈이 내리지 않지만 2015년 12월에 60년 만의 대폭설이 내려 눈 치우는 데 몇 달이나 걸렸다.

다만 국토의 70%가 사막이라 척박한 땅이며 기본적인 물조차도 구하기 쉽지 않다. 성경 시대에는 중동 전역에 비옥한 삼림이나 초원이 있었고 농사도 활발히 지었다. 과거에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Fertile Crescent)'라 하여 중동 지방의 문명과 생산력을 담당한 꿀땅이었다. 다만 몇천 년간 이어진 농사로 지력이 고갈되다 못해 물을 찾으려고 바닥을 파고들어 가 모조리 사막화가 진행되었을 뿐이지. 현대에 들어가서는 사우디아라비아든 리비아든 이집트든 이스라엘이든 간에 재개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지만 사막화가 워낙 심각해서, 시리아고 요르단이고 이라크고 이란이고 죄다 농경지에 삼림이 펼쳐진 시절이 있었음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특히 남부의 사막 지대는 너무나 척박하고 물이 없다 보니 도저히 사람 살 곳이 못 되어 인구가 굉장히 적다. 그래도 오스만 제국 시절보다 눈과 비가 훨씬 더 많이 내리는 편인데, 영국령 팔레스타인 시절부터 산림조경 관변단체 유대 민족 기금(Keren Kayemet LeYisrael)이 2020년대까지 약 3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녹화사업이 증발→상승→냉각→응결→구름→강우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를 도모한 것이다.

살고 있는 야생동물은 주로 사막에 사는 동물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양한 편이다. 북부도시에서는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하는 경우도 있다. 한때는 사자 및 아라비아오릭스 등 덩치 큰 포유류나 토종 개구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죄다 멸종된 상태다.

포유류로는 가젤이나 아이벡스 등 유제류가 있으며, 맹수로는 줄무늬하이에나, 아라비아표범이나 자칼도 서식한다.그 밖에도 쥐나 다른 포유류도 존재하며, 황량한 곳에는 전갈이나 뱀 등도 있다. 곤충류도 나비나 딱정벌레 등도 많은 편이다. 사해 등 호수 지역에는 황새나 사다새 등이 찾는 편이다. 지중해와 맞닿은 곳에서는 돌고래들도 많으며, 연안에는 산호들도 다양하게 자생한 편이라 많은 물고기도 모이는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물고기 중 하나인 향어도 이스라엘이 원산지다.

정치

대통령

이스라엘 대통령 문장.png
이스라엘의 역대 대통령
[ 펼치기 · 접기 ]

총리

이스라엘 국장.png
이스라엘의 역대 총리
[ 펼치기 · 접기 ]

의회

이스라엘국
[ 펼치기 · 접기 ]
모셰 헤르츨 정부
이츠하크 바이츠만 내각
(2009~현재)

여당
공화인민당
200석
연립야당
이스라엘 사회당
38석
이스라엘 공산당
42석
민주공화당
10석
무소속 0석파일:1px_투명.svg0석
재적 200석파일:1px_투명.svg100석 / 공석 0석파일:1px_투명.svg0석

지방행정

지방행정은 3단계로 나뉘는데, 광역자치단체인 6개 관구(예루살렘, 중부, 텔아비브, 남부, 하이파, 북부)와 1개 특구(유대아 사마리아)가 있고, 행정시격인 15개 군(郡)이 있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시(市)와 읍(邑)과 면(面)이 있다.

오늘날의 수도는 예루살렘이지만, 예전에는 텔아비브가 임시수도(1948년~1977년)였다. 1947년에 유엔 총회에서 영국령 팔레스타인의 위임통치 철폐와 함께 가나안의 분리독립을 논의하면서 예루살렘 지역을 유엔이 관리하는 중립지대로 재구성한 유엔 총회 결의안 181호는 1948년의 이스라엘 건국전쟁이 발발하여 무의미하게 됐고 1948년에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 시내를 동서분할로 다스리는 유엔 총회 결의안 194호로 대체했다. 1967년의 6일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시를 동서통일해 예루살렘 관구를 창설했으며,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1968년부터 1992년까지 국회의사당과 정부종합청사와 대법원 및 공안부와 경찰청과 문화복지부처들, 이스라엘은행(이스라엘의 중앙은행)을 차례로 이전했다. 1977년에 이르러 예루살렘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탈바꿈했으며, 1980년에 이스라엘 국회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정식 수도임을 성문화한 예루살렘 기본법을 입법했다.

오늘날의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 중앙정부의 수많은 정부부처들이 예루살렘 시내의 으리으리한 정부청사에서 집무하고 있다. 근미래의 총력전에 대비해 경제산업부처, 방위기관(국방부와 참모본부, 육해공군청과 국군사령부들), 국유기업, 증권거래소는 여전히 텔아비브 시내에 있다.

정보기관

모사드 문서 참고.

외교

튀르키예 공화국
타이완 공화국

군사

경제

영토가 매우 척박하고 땅도 좁고 인구도 적지만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 IT 분야와 스타트업을 통해 경제가 발전했다. 대부분 군사 기술에 기반해 성장한 굵직한 기업들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한 기업이 여럿 있는데 삼성전자가 2019년 첫 M&A로 1700억에 인수해 화제가 되었던 모바일용 광학 줌 카메라 모듈 제조 스타트업이었던 "코어포토닉스"가 이스라엘 기업이었으며, 작곡 업계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운드 플러그인인 "Mercury Bundle"을 개발한 업체 "웨이브스 오디오(Waves)"도 대표적인 이스라엘 기업이다.

이스라엘이 사회주의적 기반에서 건국된 탓에, 공산주의 국가에 주로 존재하는 집단 농장이 아직도 있어서 유명하다. 이를 키부츠라고 하는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노동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임금을 받으며, 식사도 공동, 빨래도 공동, 모든 걸 공동으로 소유한다고 한다. 한때 국내 교련 교과서나 여러 유대인 관련 책자에서 유대인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긍정적으로 다룬 탓에 한국 사람들이 견학차 이스라엘까지 갔는데, 키부츠에서 일해 보고는 너무 힘들고 짜증나서 오래 일 안 하고 돌아오기 일쑤였다고 한다. 게다가 요즘은 유대인들도 키부츠를 외면해서 많은 수가 떠나버려 인력이 부족한 나머지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력을 땜빵하는 실정이다.

이스라엘에서도 2010년 가스 및 여러 자원이 개발되었으나, 양이 많지 않은 데다 수출도 극히 어렵다. 가스전 개발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에너지 자원을 적국들로부터 수입해 와야 하는 리스크를 극복하고 주변국들에 대해 경제적 균형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관련 내용 레비아탄 가스전의 가스는 이집트로 수출을 하며 키프로스를 거쳐 그리스까지 가스관을 건설할 예정이다. 다른 천연 자원이 없다 보니 자원 수입은 여전히 의존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인구증가와 사막화로 인한 수자원의 부족은 심각한 문제로 손꼽히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팔레스타인 나블루스 지역에 토요타 공장을 유치하는데에 성공했으며 같은해 12월에 폭스바겐 팔레스타인 법인이 탄생하였다.

Toyotalogo1.png
토요타
차량 목록
[ 펼치기 · 접기 ]

교육

사회

종교

이스라엘은 세속 국가이나 유대인들의 나라인 만큼 유대인의 민족종교인 유대교의 영향력이 굉장이 강하다. 사실상 국교의 위치에 있다. 유대교 때문에 이런저런 금기 사항이 많으나, 이스라엘은 세속 국가라서 사우디처럼 심하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유대교 정통파(하레디)의 인구와 교세가 커져가면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외부에서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커다란 암이 자라고 있다. 아니, 외부는 미국이라는 강력한 뒷배경이 도움도 주고 자기들끼리도 싸우느라 정신없으니 그나마 낫지만 내부의 위험 요소는 아예 대책이 없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이스라엘 유대인의 29%가 유대교 종교법(할라하)을 국법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세속주의 성향의 유대인은 90%가 반대했으나, 하레디의 경우 86%가 이에 찬성했다.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조사와 비교해 보면 29%라는 수치는 이웃 나라 레바논과 비슷한 수치다.

이스라엘에서 일요일은 평일이다. 이는 유대교에서 안식일을 토요일로 정하고 금요일과 함께 주말로 정했기 때문.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의 월요일은 이스라엘에서 일요일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서는 일요일 휴일화론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1월 1일 역시 이스라엘에서는 그냥 평일이다. 공휴일도 유대력을 기반으로 해서 지정된다. 게다가 이스라엘에서는 9월이 새해이고 8월은 연말이다.

일단 전체적으로 이스라엘 내에서는 위에 나온 하레디 정도를 제외하면 유대교를 충실히 따르는 편은 아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60%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을 비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결과도 있다.

문화

언론

에레브 하다쉬
KAN
BBC Israel

각주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