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어

Boarisch / Bairisch
오스트로바이에른어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국독일 바이에른 주, 오스트리아
원어민약 1,400만 명
어족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군
엘베게르만어군
고지 독일어
상부 독일어
오스트로바이에른어
문자로마자
언어 코드
ISO-639-1-
ISO-639-2-
ISO-639-3bar
주요 사용 지역
200px
언어별 명칭
영어(Austro-)Bavarian (Language)
독일어Bairische Sprache[1]
오스트로바이에른어Boarisch

개요

고지 독일어의 한 갈래로, 바이에른오스트리아 일대에서 사용된다.[2] 정확한 명칭은 오스트로바이에른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바이에른 사투리(Boarisch/Bairisch)라고 지칭. 2차대전 패전으로 인한 독일의 영토 손실 및 활발한 지역 간 교류로 인하여 독일어권 내 다양한 방언들이 점차 소멸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표준 독일어와의 비교

표준 독일어와 오스트로바이에른어를 비교하는 영상. 저 영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스트로바이에른어는 뮌헨 지역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 관사뿐만 아니라 명사에도 격변화가 일어나는 표준 독일어와 달리[3] 오스트로바이에른어는 오로지 관사에만 격변화가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 과거형이 거의 쓰이지 않으며 대부분 현재 완료형으로 과거 시제를 표현. 표준 독일어에서는 과거형과 현재 완료가 모두 과거 시제를 표현할 때 쓰일 수 있다.[4]

예문

한국어: 안녕하세요!


표준 독일어: Hallo!


오스트로바이에른어: Servus![5][6] / Grüß Gott![7]

한국어: 저는 뮌헨 출신입니다.


표준 독일어: Ich komme aus München.


오스트로바이에른어: I kumm/kimm vo Minga.

한국어: 우리는 우리일 뿐이다.


표준 독일어: Wir sind wir.


오스트로바이에른어: Mia san mia.[8]

한국어: 나는 돈을 찾았다.


표준 독일어: Ich habe Geld gefunden.


오스트로바이에른어: I håb a Göld gfundn.[9]

사용

근대화 이후 공교육의 확대 및 보급을 통하여 표준 독일어의 지위가 확고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에른/오스트리아[10] 현지인들은 표준 독일어도 능숙하게 사용한다.[11] 그렇지만 일상 대화는 여전히 오스트로바이에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외지인들의 유입이 적은 시골 쪽으로 갈수록 표준 독일어의 사용 빈도는 급감하게 된다.

오스트로바이에른어 위키백과도 존재한다.

  1. 독일어 방언으로 간주한다면 Bairische Dialekt.
  2. 물론 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방언에 조금씩 차이가 존재한다.
  3. 남성/중성 2격 단수 끝에 일반적으로 s가 붙거나 복수 3격 끝에 n이 붙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니면 Herr와 같이 모든 격마다 변화가 일어나는 케이스도 있지..
  4. 일반적으로 구어체에서는 현재 완료로 과거 시제를 표현하고 문어체에서는 과거형으로 과거 시제를 표현한다.
  5.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탈리아어의 영향을 받은 표현이다.
  6. 다만 독일에서도 젊은 층, 그중에서도 친한 사이에서는 자주 쓴다.
  7.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언급되어서 꽤나 인지도가 높은 오스트로바이에른어 문장이다. 문명 5에서도 마리아 테레지아가 우호적, 중립적인 관계일때 쓰는 인삿말이다.
  8. 바이에른 뮌헨의 팀 슬로건으로도 유명한 문장이다.
  9. 표준 독일어에서는 (영어와 흡사하게) 셀 수 없는 명사 앞에 관사를 붙이지 않는 데 반하여 오스트로바이에른어에서는 관사가 붙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 물론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별개의 국가이지만, 아무래도 같은 문화권인 데다가 규모 면에서 훨씬 큰 표준 독일어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11. 공교육을 통한 반강제적인 표준어 보급은 단순히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유럽에서 일어난 현상이기도 하다. 일례로 이탈리아가 막 통일을 이룬 직후 시칠리아로 파견된 교사의 표준 이탈리아어를 시칠리아 현지인들이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교사를 영국인으로 착각한 에피소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