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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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영물
오펠리의 지팡이 삿포로의 열쇠 몬태규의 만년필 별의 회중시계 영원의 반지
다섯 번째 태초의 영물
영원의 반지
Ring of Eternity
Ringofeternity.jpg
소유국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대한제국
제작위대한 제임스
소유자이정원
사용 자격대한제국 고조 아래 황실의 혈통
군주의 권위
원석시간의 돌

영원의 반지(영어: Ring of Eternity)는 다섯 가지 태초의 영물 중 하나로, 시간의 힘이 봉인된 시간의 돌을 보관하고 있는 영물이다. 16세기 말 위대한 제임스에 의해 반지로 제작되었으며, 현재는 대한제국 황제가 소유하고 있다. 정조 이후의 황제들은 모두 즉위식에서 이 반지를 검지에 끼는 절차를 거치며, 반지는 곧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게 되었다.

역사

16세기 말 위대한 제임스에 의해 반지로 가공되었다. 위대한 제임스는 시간의 돌을 반지에 넣으면서 하나의 취소할 수 없는 주문을 걸었는데, 이것이 바로 영원의 반지의 두 사용 자격 중 하나인 "군주의 권위를 지닌 자일 것"이다. 위대한 제임스는 당시 잉글랜드의 국왕이던 엘리자베스 1세에게 이 반지를 바쳤고, 엘리자베스는 이 반지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대한 제임스는 엘리자베스 1세에게 반지를 바치면서 "폐하께서는 부디 이 반지의 권능으로 제가 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가시옵소서"라고 말하였고, 그 날 궁전을 나온 이후로 영원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1세의 사후에는 다음 왕인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에게 전해졌고, 제임스 1세는 반지를 낄 수는 있었으나 군주로서의 권위가 미약하다시피 했던 그는 위대한 제임스의 주문에 의해 그 권능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제임스 1세를 이은 찰스 1세는 절대 권력을 얻고자 하였다. 그는 반지를 활용해 미래를 들여다 볼 수는 있었으나 에테르와 마법 실력이 미약한 탓에 시간을 조종하기에 이르지는 못했다. 결국 그는 제2차 영국 내전 이후 뱀파이어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당했다.

찰스 1세를 처형하고 마법사 연합정 체제의 잉글랜드 연방을 세운 올리버 크롬웰은 이 반지를 사용할 수 없었다. 크롬웰은 반지를 자택의 보석함에 넣어두고 결계를 걸어 보관하였고, 그가 타 마법사들에 의해 호국경의 자리에서 탄핵되기 직전 아들 리처드 크롬웰이 반지를 갖고 프랑스로 도피하였다. 프랑스로 도피한 리처드 크롬웰은 은둔생활을 위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헐값에 전당포에 반지를 처분하였다. 이후 반지의 경로는 명확하지 않으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상인에 의해 청나라에 건너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나라로 넘어간 반지는 "시간의 힘이 봉인된 반지"라는 소문만 무성한 채로 여러 곳을 떠돌다 북경에 다다랐으며, "시간의 힘이 봉인된 반지"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강희제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청의 정세는 혼란하기 짝이 없었고, 궁궐과 조정에서는 권력 암투가 계속되고 있었다. 백성들은 황제를 불신하기 시작했고, 황제의 권위는 낮아질 대로 낮아진 상태였다. 강희제는 찰스 1세가 그러했던 것과 같이 반지로 미래를 볼 수는 있었으나 권능을 온전히 활용하지는 못했다. 강희제 사후에는 옹정제에게 넘어갔고, 옹정제 사후에는 건륭제에게 넘어갔으며, 건륭제 이후에는 청의 마지막 황제이자 만주의 첫 국왕인 충경왕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옹정제, 건륭제, 충경왕 모두 반지의 권능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한제국 황제 정조의 도움으로 만주국을 세우고 국왕으로 책봉받은 충경왕은 정조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면서 반지를 정조에게 바쳤다. 반지를 바치기에 앞서 충경왕은 자신의 왼쪽 약지 손가락을 베어 또 하나의 취소할 수 없는 주문을 반지에 걸었다. 이것이 두 번째 사용 자격인 "대한제국 황실의 혈통을 지닐 것"이라는 자격이다. 이 때 걸린 주문에 의해 한국의 황족이 아닌 자는 반지를 낄 수 조차 없게 되었다고 한다. 정조는 반지의 권능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는 하나 자신의 목숨을 연장하거나 시간을 되돌리려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조는 “대한제국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시간을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급사하였고, 어린 순조가 황제로 즉위하여 반지를 물려받았다. 순조, 헌종, 철종 이 세도 정치 시기의 세 황제들은 반지의 권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다. 세도 정치기 이후 고종이 즉위하여 반지를 물려받고, 흥선대원왕의 집권기가 끝나고 친정을 시작하면서 고종이 반지의 권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1세 이후로 반지의 권능을 제대로 활용한 군주는 사실상 고종이 처음이었다. 고종은 선택에 따른 미래를 들여다 보며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며 정사를 돌보았다. 세도 정치로 망가졌던 한국은 이 때를 즈음하여 다시금 부흥하였다. 고종 이후 순종, 덕조, 명조가 반지를 물려받고 정사를 돌보았으며, 이들 시기에 한국은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명조 이후 즉위한 금상 황제 이정원이 즉위하며 반지를 물려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역대 반지의 주인들

  1. 영국 엘리자베스 1세 ( ~ )
  2. 영국 제임스 1세 ( ~ )
  3. 영국 찰스 1세 ( ~ )
  4. 영국 올리버 크롬웰 ( ~ )
  5. 영국 리처드 크롬웰 ( ~ )
  6. 상인들 ( ~ )
  7. 청나라 강희제 ( ~ )
  8. 청나라 옹정제 ( ~ )
  9. 청나라 건륭제 ( ~ )
  10. 만주국 충경왕 ( ~ )
  11.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정조 선황제 ()
  12.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순조 숙황제 ( ~ )
  13.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헌종 성황제 ( ~ )
  14.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철종 장황제 ( ~ )
  15.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고종 태황제 ( ~ )
  16.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순종 효황제 ( ~ )
  17.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덕조 환황제 ( ~ )
  18.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명조 평황제 ( ~ )
  19. 대한제국 (스펙터 유니버스) 금상 황제 이정원 (2016 ~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