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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 매화무늬라고 불리우는 점무늬는 표범의 은신술의 비결이자 트레이드 마크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어 인간이 보기에 꽤 아름답다. | 로제트, 매화무늬라고 불리우는 점무늬는 표범의 은신술의 비결이자 트레이드 마크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어 인간이 보기에 꽤 아름답다. | ||
==습성== | |||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쉬고 밤에 활동한다. 야간 시력이 탁월해 어두컴컴한 한밤중의 숲 속에서도 대낮처럼 볼 수 있으며, 먹잇감 대부분은 야간 시력이 좋지 않아 밤에 사냥을 하면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 |||
유연하고 날래며 가속과 도약에는 뛰어난 대신 장거리 달리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탁 트인 평원보다는 수풀이나 숲에서 숨어 있다가 빠르게 덮친다. 공격하기 전에 몇 시간이나 그 자리에 머물기도 할 정도로 신중하게 무리에서 벗어난 동물을 관찰하며 공격할 때를 기다린다. | |||
먹이는 다양한데, 주로 자신과 비슷한 체급의 [[영양(동물)|영양]]과 [[사슴]] 같은 [[우제류]]와 [[토끼(동물)|토끼]]나 설치류 같은 소형 동물을 모두 잡아먹는다. [[멧돼지]], [[소]], [[누]], [[얼룩말]] 같이 더 크고 위험한 동물도 종종 사냥하며, [[새]]나 [[파충류]] 등도 가리지 않는다. 포식자들도 예외가 아닌데, 경쟁자 제거로 죽일 때도 있지만 정말 잡아먹는 일도 있다. 특히 개과 동물[* [[개]], [[늑대]], [[여우]], [[승냥이]], [[아프리카들개]], [[자칼]], [[너구리]].]은 사실상 표범의 주식이지만 고양이과 동물[* [[고양이]], [[삵]], [[스라소니]], [[서벌]], [[카라칼]].]이나 족제비과 동물[* [[족제비]], [[수달]] 등.], [[맹금류]][* 지금까지 독수리와 어린 [[아프리카바다수리]] 등이 사냥당한 기록이 있다.]도 사냥한다. 현재까지 관찰된 표범의 척추동물 사냥감만 해도 100종에 달할 정도인데, 심지어 쇠똥구리나 딱정벌레 등 곤충도 마다하지 않고 먹을 정도로 무엇이든 잘 먹는 동물이다. | |||
아프리카나 인도 등 초원이나 밀림에 서식하는 표범은 식사, 휴식, 수면 모두 주로 나무 위에서 해결한다. 새끼도 평소에는 나무 위에서 키운다. 이것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나무 타는 실력이 대단해서 줄기 없이 수직으로 뻗은 나무도 잘만 기어 올라다니고, 자기 몸무게의 2~3배가 넘는 먹이를 물고 나무를 탈 수 있다. [[https://youtube/vQEptisMtyw|나무 위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나무 아래로 오는 초식동물을 공격하기도 한다.]] 다른 포식자들인 사자,호랑이,하이에나,늑대 등은 나무를 못 타기 때문에 나무타기도 표범의 생존에 아주 중요하다. 가끔씩 표범이 먹다 만 먹이가 나무에 있는 경우가 있다. | |||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원숭이 같은 영장류에게도 무서운 천적이다. 표범과 체급이 같거나 큰 [[침팬지]]와 [[고릴라]]도 표범에게 먹잇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표범을 두려워한다. | |||
까다롭지 않은 식성 덕에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중대형 포식자이다. 사자는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 호랑이는 아시아와 일부 중동에까지 퍼졌으나, 표범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서식지가 훨씬 넓다. 초원, 정글, 사막, 온대림, 냉대림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간다. 이것조차도 줄어든 것으로, 지금의 서식 범위는 과거 인류 문명이 발달되기 이전 범위의 25%에 불과하다. | |||
대형 육식동물 중에서는 민가 근처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이다. 협소한 공간과 조밀한 먹이만으로도 살 수 있어서 마을 주변의 숲에서 살기도 한다. 워낙 조용해서 주민들은 마을 옆에 표범이 있는 줄 모르기도 한다. 민가 근처에서는 개나 고양이, 토끼나 쥐같은 소동물이나 가축이나 애완동물을 사냥하거나 음식물쓰레기까지 뒤져서 살아간다. | |||
하지만 표범 역시 숲이 완전히 사라지면 역시 생존이 불가능하며, 도심지에 적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고들의 대표적인 원인이 서식지 침범이었다. | |||
표범을 발견한 초식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표범을 경계하면 표범은 꼬리를 들어 위로 말고 초식동물 무리의 옆을 유유히 지나간다. 꼬리를 말고 걸어가는 행동은 '공격하지 않겠다'라는 의사 표시이다. | |||
특이하게도 표범이 자신이 죽여버린 어미 원숭이가 남긴 아기 원숭이를 데려다 키운 실화가 방송에 찍히기도 했다. 하이에나가 아기 원숭이를 노리고 다가오자 위협하여 내쫓고 나무 위에서 먹이가 될 고기를 먹이며 정성스럽게 돌보아주는 믿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표범의 어미가 이 표범이 없는 틈에 이 원숭이를 잡아먹어버렸고 분노한 표범이 어미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떠나버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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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표범]] | [[분류:표범]] |
2023년 12월 20일 (수) 01:22 판
표범 豹 | Leopa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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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anthera pardus (Linnaeus, 1758) |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과 | 고양이과Felidae | |
속 | 표범속Panthera | |
종 | 표범 P. pardus |
개요
식육목 고양이과 동물.
특징
아시아 과거에 서식했던 튀르키예나 캅카스 지역은 간혹 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지역인데, 이에 따르면 유럽도 포함될 수 있다.와 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고양이과 동물이다.
서식지가 워낙 넓어서 환경에 따라 크기의 차이가 크다. 몸길이 90~160cm, 수컷은 어깨높이 60~70cm , 암컷은 57~64cm이며 무게는 수컷은 31~80kg, 암컷은 23~50kg이 보통이다. 호랑이, 사자, 재규어, 퓨마에 이어 고양이과 동물 중 5번째로 큰 동물이다.
남아프리카에서 기록된 가장 큰 개체는 꼬리까지 합친 길이는 262cm이고, 무게는 96.5kg로 보고되었으며, 인도에서는 총길이 261cm, 무게는 78.5kg의 개체가 보고되었다.
로제트, 매화무늬라고 불리우는 점무늬는 표범의 은신술의 비결이자 트레이드 마크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어 인간이 보기에 꽤 아름답다.
습성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쉬고 밤에 활동한다. 야간 시력이 탁월해 어두컴컴한 한밤중의 숲 속에서도 대낮처럼 볼 수 있으며, 먹잇감 대부분은 야간 시력이 좋지 않아 밤에 사냥을 하면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유연하고 날래며 가속과 도약에는 뛰어난 대신 장거리 달리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탁 트인 평원보다는 수풀이나 숲에서 숨어 있다가 빠르게 덮친다. 공격하기 전에 몇 시간이나 그 자리에 머물기도 할 정도로 신중하게 무리에서 벗어난 동물을 관찰하며 공격할 때를 기다린다.
먹이는 다양한데, 주로 자신과 비슷한 체급의 영양과 사슴 같은 우제류와 토끼나 설치류 같은 소형 동물을 모두 잡아먹는다. 멧돼지, 소, 누, 얼룩말 같이 더 크고 위험한 동물도 종종 사냥하며, 새나 파충류 등도 가리지 않는다. 포식자들도 예외가 아닌데, 경쟁자 제거로 죽일 때도 있지만 정말 잡아먹는 일도 있다. 특히 개과 동물 개, 늑대, 여우, 승냥이, 아프리카들개, 자칼, 너구리.은 사실상 표범의 주식이지만 고양이과 동물 고양이, 삵, 스라소니, 서벌, 카라칼.이나 족제비과 동물 족제비, 수달 등., 맹금류 지금까지 독수리와 어린 아프리카바다수리 등이 사냥당한 기록이 있다.도 사냥한다. 현재까지 관찰된 표범의 척추동물 사냥감만 해도 100종에 달할 정도인데, 심지어 쇠똥구리나 딱정벌레 등 곤충도 마다하지 않고 먹을 정도로 무엇이든 잘 먹는 동물이다.
아프리카나 인도 등 초원이나 밀림에 서식하는 표범은 식사, 휴식, 수면 모두 주로 나무 위에서 해결한다. 새끼도 평소에는 나무 위에서 키운다. 이것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나무 타는 실력이 대단해서 줄기 없이 수직으로 뻗은 나무도 잘만 기어 올라다니고, 자기 몸무게의 2~3배가 넘는 먹이를 물고 나무를 탈 수 있다. 나무 다른 포식자들인 사자,호랑이,하이에나,늑대 등은 나무를 못 타기 때문에 나무타기도 표범의 생존에 아주 중요하다. 가끔씩 표범이 먹다 만 먹이가 나무에 있는 경우가 있다.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원숭이 같은 영장류에게도 무서운 천적이다. 표범과 체급이 같거나 큰 침팬지와 고릴라도 표범에게 먹잇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표범을 두려워한다.
까다롭지 않은 식성 덕에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중대형 포식자이다. 사자는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 호랑이는 아시아와 일부 중동에까지 퍼졌으나, 표범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서식지가 훨씬 넓다. 초원, 정글, 사막, 온대림, 냉대림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간다. 이것조차도 줄어든 것으로, 지금의 서식 범위는 과거 인류 문명이 발달되기 이전 범위의 25%에 불과하다.
대형 육식동물 중에서는 민가 근처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이다. 협소한 공간과 조밀한 먹이만으로도 살 수 있어서 마을 주변의 숲에서 살기도 한다. 워낙 조용해서 주민들은 마을 옆에 표범이 있는 줄 모르기도 한다. 민가 근처에서는 개나 고양이, 토끼나 쥐같은 소동물이나 가축이나 애완동물을 사냥하거나 음식물쓰레기까지 뒤져서 살아간다.
하지만 표범 역시 숲이 완전히 사라지면 역시 생존이 불가능하며, 도심지에 적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고들의 대표적인 원인이 서식지 침범이었다.
표범을 발견한 초식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표범을 경계하면 표범은 꼬리를 들어 위로 말고 초식동물 무리의 옆을 유유히 지나간다. 꼬리를 말고 걸어가는 행동은 '공격하지 않겠다'라는 의사 표시이다.
특이하게도 표범이 자신이 죽여버린 어미 원숭이가 남긴 아기 원숭이를 데려다 키운 실화가 방송에 찍히기도 했다. 하이에나가 아기 원숭이를 노리고 다가오자 위협하여 내쫓고 나무 위에서 먹이가 될 고기를 먹이며 정성스럽게 돌보아주는 믿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표범의 어미가 이 표범이 없는 틈에 이 원숭이를 잡아먹어버렸고 분노한 표범이 어미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