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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상의 최초는 20세기 중반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마리팀]]의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 땅강아지의 한 분류에 속하면서 멸종된 "Marchandia magnifica"이라는 화석이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
 
화석상의 최초는 20세기 중반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마리팀]]의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 땅강아지의 한 분류에 속하면서 멸종된 "Marchandia magnifica"이라는 화석이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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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모양의 머리는 땅속의 터널을 드나들기 좋게 생겼다. 앞다리가 [[두더지]]처럼 짧고 납작하여 굴을 파기에 알맞고 물에서 헤엄도 칠 수 있다.[* 머리가 큰데다 뒷쪽 몸통은 길쭉하고 발달된 앞다리 탓인지 위에서 볼 경우 작은 [[갯가재]], [[쏙]] 등을 연상시킨다.] 팔 힘도 굉장한 편인데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으면 팔 힘으로 손가락을 밀어낸다. 힘을 오래 주지는 못 해 얼마 안 가 다시 오므라들긴 하지만 이 정도면 대단한 편. 대체로 [[땅굴]]생활을 하지만 땅 위로 나가기도 하며 등뒤에 있는 넓은 뒷날개[* 앞날개가 짧아서 그렇지 날개는 2쌍이다.]로 불빛을 찾아 날아다니기도 한다.[* 불빛을 찾아 날아온 땅강아지가 땅바닥을 기어다니다가 사람이나 차에 밟혀 로드킬을 당하기도 한다.] 청각기관이 없고 암컷의 [[산란관]]은 퇴화되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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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com/watch?v=qJlrfpJAOVw&feature=youtu.be|땅강아지 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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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com/watch?v=LOMYPNBkGh0&feature=youtu.be|헤엄도 치는데, 웬만한 수생곤충보다도 수영을 더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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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럽거나 평지에서 움직일때 배를 양옆으로 조금씩 흔드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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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땅강아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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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월) 18:55 판

땅강아지 (누고, 석서, 토구, 도로래, 하늘밥도둑)
Mole cricket
땅강아지.webp
학명 Gryllotalpidae
(Saussure, 1870)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메뚜기목Orthoptera
땅강아지과Gryllotalpidae

개요

메뚜기목 땅강아지과의 곤충이다.

화석상의 최초는 20세기 중반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마리팀의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 땅강아지의 한 분류에 속하면서 멸종된 "Marchandia magnifica"이라는 화석이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

특징

달걀 모양의 머리는 땅속의 터널을 드나들기 좋게 생겼다. 앞다리가 두더지처럼 짧고 납작하여 굴을 파기에 알맞고 물에서 헤엄도 칠 수 있다.[1] 팔 힘도 굉장한 편인데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으면 팔 힘으로 손가락을 밀어낸다. 힘을 오래 주지는 못 해 얼마 안 가 다시 오므라들긴 하지만 이 정도면 대단한 편. 대체로 땅굴생활을 하지만 땅 위로 나가기도 하며 등뒤에 있는 넓은 뒷날개[2]로 불빛을 찾아 날아다니기도 한다.[3] 청각기관이 없고 암컷의 산란관은 퇴화되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았다.

땅강아지 나는 모습.

헤엄도 치는데, 웬만한 수생곤충보다도 수영을 더 잘 한다.

미끄럽거나 평지에서 움직일때 배를 양옆으로 조금씩 흔드면서 간다.


  1. 머리가 큰데다 뒷쪽 몸통은 길쭉하고 발달된 앞다리 탓인지 위에서 볼 경우 작은 갯가재, 등을 연상시킨다.
  2. 앞날개가 짧아서 그렇지 날개는 2쌍이다.
  3. 불빛을 찾아 날아온 땅강아지가 땅바닥을 기어다니다가 사람이나 차에 밟혀 로드킬을 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