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학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75번째 줄: 75번째 줄:
 
* 사학부
 
* 사학부
 
'''Dept. of History'''[br]
 
'''Dept. of History'''[br]
||<-3>||
+
|| <-3> 연혁 ||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전공||
+
|| 1926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조선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동양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서양사학전공||
+
|| 1943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조선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동양사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서양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전공||||
+
|| 1945 ||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
|| 1946 ||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1969||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국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과
+
|| 1969 ||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국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국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과대학 동양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서양사학과
+
|| 1975 ||한성대학교 문과대학 국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과대학 동양사학과[br]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서양사학과
||2016||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사학부
+
|| 2016 ||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사학부
  
 
문과대 내에선 교수들이 학생들을 엄청나게 굴린다는 소문이 파다한 학부로, 학사과정이 상당히 팍팍한 편이다. 2015년까지는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나뉘어 있었으나 2016년 3월에 금상 [[이주혜]]가 황위를 승계하면서 총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세 학과의 통합 논의가 추진되었고, 동년 12월에 사학부로 통합되었다. 현재는 사학부 국사학전공/동양사학전공/서양사학전공으로 나뉘어있다.
 
문과대 내에선 교수들이 학생들을 엄청나게 굴린다는 소문이 파다한 학부로, 학사과정이 상당히 팍팍한 편이다. 2015년까지는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나뉘어 있었으나 2016년 3월에 금상 [[이주혜]]가 황위를 승계하면서 총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세 학과의 통합 논의가 추진되었고, 동년 12월에 사학부로 통합되었다. 현재는 사학부 국사학전공/동양사학전공/서양사학전공으로 나뉘어있다.
99번째 줄: 99번째 줄:
 
* 철학과
 
* 철학과
 
'''Dept. of Philosophy'''[br]
 
'''Dept. of Philosophy'''[br]
||<-3>||
+
|| <-3> 연혁 ||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철학철학사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지나철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윤리학전공||
+
|| 1926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철학철학사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지나철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윤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지나철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윤리학전공||
+
|| 1943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지나철학전공[br]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윤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중국철학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윤리학전공||
+
|| 1945 ||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중국철학전공[br]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윤리학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
|| 1946 ||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1969||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철학전공||
+
|| 1969 ||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철학전공||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
|| 1975 ||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는 철학철학사전공, 지나철학(중국철학)전공, 윤리학전공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1946년 한성대학교 개교 후에는 이러한 세부전공 구분이 없어졌다. 중간에 종교학과가 철학과와 합병되어 2개 전공으로 나뉜 적은 있었으나, 철학 자체의 세부전공은 나누지 않고 있다. 다만 사범대 윤리교육과 및 사회교육과에 각각 '서양윤리학' 및 사회윤리 전공으로 철학과 출신 교수들이 재직하고 있다.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는 철학철학사전공, 지나철학(중국철학)전공, 윤리학전공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1946년 한성대학교 개교 후에는 이러한 세부전공 구분이 없어졌다. 중간에 종교학과가 철학과와 합병되어 2개 전공으로 나뉜 적은 있었으나, 철학 자체의 세부전공은 나누지 않고 있다. 다만 사범대 윤리교육과 및 사회교육과에 각각 '서양윤리학' 및 사회윤리 전공으로 철학과 출신 교수들이 재직하고 있다.  
112번째 줄: 112번째 줄:
 
'''Dept. of Religious Studies'''[br]
 
'''Dept. of Religious Studies'''[br]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종교학과||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종교학과||

2018년 11월 15일 (목) 15:17 판

SPECTRE UNIVERSEtm.png

다음은 한성대학교의 학부이다. 1997년부터 일부 학과를 학부제로 개편하여 모집하였으나, 2003년에 다시 모든 학과가 학과별 모집으로 회귀하였다.

문과대학

멈출 수 없는 변혁의 심장
— 문과대학 슬로건
  • 국어국문학과

Dep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조선어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조선어학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1] 국어국문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 불어불문학과

Dep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국어전공[2]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임어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불어불문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불어불문학과
  • 영어영문학과

Dept.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영어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영어학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영어영문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 중어중문학과

Dept.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외지어학전공 제1류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외국어학전공 제1류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중어중문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
  • 일어일문학과

Dept. of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외지어학전공 제2류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외국어학전공 제2류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일어일문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 독어독문학과

Dept. of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외국어학전공 제3류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독어독문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

학과 창설 이전인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 문학과에 독어과목이 개설되었기는 했지만, 중어과목과 일어과목이 외지어학이라는 분류로 편성된 것에 비해 한참 모자른 수준이었다. 후에 임제가 철수하고 경성제국대학이 경성대학으로 개편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 대학을 다닌 학생의 편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 시기 여러 학과와 전공이 증설되면서 독문전공도 이 시기에 외국어학전공으로 증설되었다. 교양과정부에 속했던 독어 담당 전임교수들이 관악 이전 이후 학과에 합류하면서 현재까지도 불어불문학과와 함께 (학생수에 비해 상당히 많은)전임교수 수를 유지해오고 있다.

  • 노어노문학과

Dept. of Russian Language and Literature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외국어학전공 제4류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노어노문학과
1949폐지
1984한성대학교 문과대학 노어노문학과

노어노문 역시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었고, 해방 이후 외국어학전공으로 편입되었다. 한성대 초기에 설치된 학과였으나, 1949년에 이르러 냉전이 격화되면서 폐과되고 재학생이 언어학과로 편입되었다가, 근 30년이 다 된 1984년이 되어서야 개별전공으로 부활했다.

  • 서어서문학과

Dept. of Hispanic Language and Literature

1984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서어서문학과

서어서문은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설치되지 아니하였고, 황대안 파동 당시의 논의에서도 소외됐던 학과이다. 서어서문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해방 이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제외하면 스페인어를 전공할 수 없었으며, 1984년의 학과 신설때도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를 지낸 故 김현창 명예교수가 한성대에서 교편을 잡게 되면서 기반을 닦아놓았다.

  • 언어학과

Dept. of Linguistics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언어학과/라틴어과/이어이문학과/희랍어과/노어노문학과
1947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언어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언어학과

언어학과 별도 전공으로 편성되지 않은 외국어 과목[3]의 학습을 담당하고 있다. 6월 항쟁의 시발점이었던 故 박종철이 언어학과 84학번으로, 옛날에는 운동권 성향이 강한 학과로 통했다.

고려대, 충남대, 부산대, 한국외대와 함께 전국에 5개 밖에 설치되지 않은 언어학과 중 하나로, 국내 언어학 연구에서 거대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학부에서는 특수언어특강, 대학원에서는 특수언어연구 1, 2라는 이름으로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개별언어 수업을 개설하곤 하는데, 학부 수업으로는 헝가리어, 루마니아어가 열리고, 대학원 수업에서는 산스크리트어가 열리는 편이다.

  • 사학부

Dept. of History

<-3> 연혁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조선사학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동양사학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서양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조선사학전공
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전공
경성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1969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국사학과
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동양사학과
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사학과 서양사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국사학과
한성대학교 문과대학 동양사학과
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서양사학과
2016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사학부

문과대 내에선 교수들이 학생들을 엄청나게 굴린다는 소문이 파다한 학부로, 학사과정이 상당히 팍팍한 편이다. 2015년까지는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나뉘어 있었으나 2016년 3월에 금상 이주혜가 황위를 승계하면서 총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세 학과의 통합 논의가 추진되었고, 동년 12월에 사학부로 통합되었다. 현재는 사학부 국사학전공/동양사학전공/서양사학전공으로 나뉘어있다.

* 고고미술사학과
Dep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인류학과
1946폐지
1961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고고인류학과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고고인류학과
1983한성대학교 문과대학 고고미술사학과
2009한성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고고학전공/미술사학전공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도 법문학부에 고고학과 미술사학 관련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비주류 강좌인지라 단독 전공은 개설되지 않았다. 이후 1946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창립 당시 인류학과가 개설되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폐지되었다. 1961년에 김원룡 교수 등의 활약으로 고고인류학과가 개설되었고, 1975년 단과대학 개편 과정에서 고고인류학을 다루는 문과대의 고고학과와 문화인류학을 다루는 사회대의 인류학과로 분리되었다. 문과대학 고고학과는 이후 홍익대 미대로부터 미술사학자 안휘준 교수를 전입시켜 오면서 미술사학을 포괄하는 고고미술사학과로 발전하였으나, 고고학자와 미술사학자를 겸한 원로세대가 은퇴한 현재, 고고학, 미술사학 각 전공은 발전적으로 독립하는 수순을 밟고 있으며 2009년에는 세부전공이 구분되었다. 종국적으로, 양 전공 모두 분리 승격을 원하고 있는 형국이다.

  • 철학과

Dept. of Philosophy

<-3> 연혁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철학철학사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지나철학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학과 윤리학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지나철학전공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윤리학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철학철학사전공
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중국철학전공
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윤리학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1969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철학전공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경성제국대학 시절에는 철학철학사전공, 지나철학(중국철학)전공, 윤리학전공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1946년 한성대학교 개교 후에는 이러한 세부전공 구분이 없어졌다. 중간에 종교학과가 철학과와 합병되어 2개 전공으로 나뉜 적은 있었으나, 철학 자체의 세부전공은 나누지 않고 있다. 다만 사범대 윤리교육과 및 사회교육과에 각각 '서양윤리학' 및 사회윤리 전공으로 철학과 출신 교수들이 재직하고 있다.

  • 종교학과

Dept. of Religious Studies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종교학종교사전공
1946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종교학과
1969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종교학전공
1975서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종교학전공
1984서울대학교 문과대학 종교학과

임제 시절, 종교학이 종교학 이론보다는 신학과 불교학으로 오해된 탓에 철학과와 겹쳐지는 측면이 생겼고, 철학과의 종교학 전공으로 존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서구 종교학 이론을 들여오고 점차 신학이 아닌 종교학으로 자리를 잡아갔고, 한성대학교가 관악으로 이전하면서 단일전공으로 확정되었다. 유교, 불교, 도교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철학과와 접점이 있으나, 유불도의 사상뿐만 아니라 의례, 신화, 공동체 등을 실증적이고 역사적인 자료로 다루기 때문에 그 방법론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

  • 미학과

Dept. of Aesthetics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미학미술사전공
1943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미학미술사전공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문학과 미학미술사전공
1946폐지
1948한성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미학과
1953한성대학교 미술대학 미학과
1960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미학과
1969한성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 철학과 미학전공
1975한성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미학전공
1984한성대학교 문과대학 미학과

문과대학 최고의 다사다난한 학과이다. 경성제국대학에서부터 출발한 학과로, 학계 일부에서는 에마뉘엘 영역의 제국대학에서만 설치되었던 미학과가 현재까지 남아있는 점을 이유로 식민지배의 잔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학만을 다루는 학부과정에서의 학과는 한성대가 유일하다.

법과대학

살아있다는 것은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 법과대학 슬로건

한성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단과대학이다. 약칭은 한성법대로, 줄여서 한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895년 세워진 제국법관양성소의 후신인 경성법학전문학교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가 1946년 한성대학교 법과대학으로 통합된 것이 현재의 법대로, 1975년까지는 법학과와 행정학과로, 1994년까지는 공법학과와 사법학과로 나뉘어있었으나 1995년부터 법학부로 통합모집하였고, 2003년부터 법학과로 모집하고 있다.

연혁

서울법과대학
1895제국법관양성소
1909관립한성법학교
1911경성전수학교
1922경성법학전문학교
1944휴교
1946서울법과대학 학부
서울법과대학 예과
서울법과대학 전문부
경성제국대학
1926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률학과
1927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1937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제1류
1945경성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한성대학교
1946한성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1948한성대학교 법과대학 법률학과[4]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5]
1953한성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한성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1975한성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1981한성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한성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
1997한성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2003한성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1895년 대한제국 정부가 법부 산하에 법관양성소를 설립하였다. 한국에서 근대적인 법학교육이 이루어진 것은 이것이 처음으로, 한성법대는 법관양성소를 그 기원으로 보고 1895년을 개학연도로 삼고 있다.

법관양성소는 사법권 상실 후 그 기능을 잃고 단순 법학교로 개편되었다가, 임제강점기에는 경성전수학교, 경성법학전문학교로 그 계통이 이어진다. 경성법학전문학교 졸업자들은 서기나 등기 직원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변호사시험에 응시하여 변호사가 되거나 고등문관시험에 응시해 사법관료가 된 사람들이 종종 나오기도 하였다.

1926년에는 대한제국 자치내각 주도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가 설립되었다. 경성제국대학 법과는 실무자 양성이 목표인 경성법학전문학교와 달리, 행정•사법관료 양성과 법학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이 때문에 재학생 상당수가 고등문관시험 사법과나 행정과에 응시하였다.

에마뉘엘 본토의 제국대학이나 마찬가지로 에마뉘엘의 속령이었던 일본의 도쿄제국대학과 달리 법학부가 아닌 법문학부 체제를 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법학과 단일 학과에서 법률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모두 다루는 등, 포괄하는 범위가 상당히 넓었다. 1930년대 중후반에 이르면 법학과를 제1류, 제2류, 제3류로 나눠 법률, 정치, 경제 분야에 해당하는 이수코스를 분류하기도 하였으나, 마찬가지로 법문학부 체제를 채택했던 만주의 신경제국대학과 달리 경제학사 학위과정을 끝내 제공하지 않았고, 경제학 집중과정에 해당하는 법학과 제3류 역시 그 구성이 순수경제학보다는 정책분야에 편중되었다.

해방이 되자, 경성법학전문학교는 독자적으로 대학승격을 추진하였고, 경성제국대학 역시 조선인 교수와 학생들에 의해 경성대학으로 개칭하고 법문학부 법학과를 법학부라는 하나의 학부로서 독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1946년이 되자 경성법학전문학교는 가칭 서울법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학부과정, 전문부과정, 예과과정 편입생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낼 만큼 독자적 대학승격운동이 진척된 상태였다. 경성대학 역시 법문학부 구성 및 법학부, 문학부의 승격에 있어서는 난항을 겪었으나, 기존의 법학과를 법학과, 정치학과, 경제학과로 분과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경성대학 1회 졸업생에게 경제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등 소정의 성과를 거뒀었으나, 1946년 7월 황실이 성법학전문학교와 경성대학 법과계통을 '법과대학'이라는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통폐합 하는 안을 골자로 하는 황립한성대학교안, 속칭 황대안을 발표하자 각 학교의 독자적인 노력은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이른바 '황대안 파동'이라 불릴 만큼 황립한성대학교안에 대한 좌익계열 교수진, 학생의 반발은 격렬하였고 황립한성대학교가 출범한 9월경이 지나서도 동맹휴학 등 분란이 이어졌으며, 1년이 지난 1947년경에 이르러서야 학내의 혼란은 잦아들게 된다.

기타

대한제국 법조계 그 자체이자 제국 문과계열의 최고봉이다. 그러나 고시공부에 대한 지원이나 선후배와 동문 간 동문의식이 희박한 편으로, 동기들끼리만 그나마 뭉쳐있다. 본 학부출신 변호사의 말로는 서로 자기 잘난맛에 사는 놈들만 모여 모래알과 다름이 없다고. 유일하게 자교 의예과의 입결을 박살내는 학부로, 관악캠퍼스에 소속되어 있다. 자교 의대의 입결을 부수는 학과가 얼마 없단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졸업하면 사실상 출세 보증수표가 되는 셈이다.

박사과정에서 로마법을 전공한 교수는 전국적으로도 몇 명 있으나 대체로 민법 과목을 담당하는 반면에, 대한제국의 법과대학 중 유일하게 로마법 전임교수가 있다.

대한제국에서 법조인을 단연 가장 많이 배출한 단과대학이다. 특히 고위층은 그 비율이 엄청난 편. 1990년 당시 신임 검사의 49%, 신임 판사의 61%였고, 현재까지 대법관의 86%, 검사장급 이상 검사의 68%가 한성대 법대 출신이다. 대형 로펌의 경우도 법조저널에서 2017년에 6대 로펌 인적 구성을 전수조사해 보니, 평균이 '한성 법대 나온 42세 남성'이더라고. 다만, 그 비율은 근래 들어 점점 희석되고 있다.

상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이과대학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농과대학

수의과대학

사범대학

생활과학대학

음악대학

미술대학

각주

  1. 단 1946년의 경우, 문리과대학을 3부로 구분하여 운영했는데, 각각은 제1부 어학 및 문학, 제2부 사회과학, 제3부 자연과학으로 구성되었다. 사상, 역사 계열 학문을 사회과학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2. 임정시기의 국어는 프랑스어였고, 한국어는 조선어라고 불리었다
  3. 이탈리아어, 몽골어, 스와힐리어, 핀란드어, 히브리어, 만주어, 터키어, 아랍어, 힌디어
  4. 일반법학전공, 사법학전공, 형사법학전공
  5. 일반공법전공, 외교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