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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亞州)== | |||
===동북아주(東北亞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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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했으며, 민족의 국부이신 '''이범석''' 각하의 지휘 아래 민족 부흥의 초석을 다시 닦기 시작했습니다. | 제거했으며, 민족의 국부이신 '''이범석''' 각하의 지휘 아래 민족 부흥의 초석을 다시 닦기 시작했습니다. | ||
80년대, 우리는 '''단군 이래 최고 호황'''을 구가했습니다. 하지만, '''97년'''의 공포가 한국을 역성장으로 빠뜨렸고, 새천년이 된 지금. 우리는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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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상잔의 비극, '''1950년 6월 25일''',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공산봉기가 소련과의 국경에서 손을 맞잡는 충격적인 상황이 목격된 이후 만주국은 사회주의 공화국과 군주국으로 갈라졌습니다.<br><br> | 동족상잔의 비극, '''1950년 6월 25일''',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공산봉기가 소련과의 국경에서 손을 맞잡는 충격적인 상황이 목격된 이후 만주국은 사회주의 공화국과 군주국으로 갈라졌습니다.<br><br> | ||
우리는 아시아의 사실상 유일하게, 완전한 민주국가입니다. 일당우위제인 일본과 한국과 다르게, 여야 구도가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93년 닥친 위기가 우리를 다시 절벽 밑으로 내려가게 했습니다. | |||
'''새천년. 우리는 국제통화기금의 부채를 전부 상환했고, 이제는 다시 절벽을 오를 순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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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결코 일왕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전 국민이 동조하고 참여한 참극이었으니까요. 일본인들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땅에 발을 밟을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일본은 70년대까지 통제하겠다는 문서를 내밀고 일본 전체의 내정을 간섭하였고 우리는 전쟁 이후 장장 약 20여년동안 농업국가로써 살아야 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결코 일왕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전 국민이 동조하고 참여한 참극이었으니까요. 일본인들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땅에 발을 밟을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일본은 70년대까지 통제하겠다는 문서를 내밀고 일본 전체의 내정을 간섭하였고 우리는 전쟁 이후 장장 약 20여년동안 농업국가로써 살아야 했습니다. | ||
70년 이후. 우리는 동북아주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비교적 느린 시대에서 산업화를 시작했습니다. 물가통제로 겨우 경제 안정을 유지했고, 곧 실업률도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
'''천년의 시대가 지나고, 이젠 이천년의 시대입니다. 일본인들은 전쟁 이후, 장장 50년만에 다시 선진국 반열로 올라왔습니다. 잔인한 세계 경제속에서 살아남은 일본은 이제 더 성장할 일만 남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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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강은 더 울부짖었습니다. 같은 군주국가들이던 대한과 만주에게 경제성장과 체제방어를 위한 요청을 보냈고, 옆 나라들에게는 중립국을 선포하며, 그들이 문을 개방하게 만들었습니다. | 몽강은 더 울부짖었습니다. 같은 군주국가들이던 대한과 만주에게 경제성장과 체제방어를 위한 요청을 보냈고, 옆 나라들에게는 중립국을 선포하며, 그들이 문을 개방하게 만들었습니다. | ||
''' | 분단된지 77년. 몽골의 공산정권이 붕괴하자 바로 몽골과 몽강은 곧 통일을 위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77년이라는 민족분단을 우리가 곧 해결할수 있을겁니다. | ||
'''몽골 민족이야, 초원을 달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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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西邦)== | |||
==미주(美州)== | ===미주(美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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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또한 몸안에서 그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전쟁영웅인 맥아더 장군은 대통령이 되었고, 심지어 연임에 성공하며 미국을 자유가 아닌 규율의 나라로 나아가게 만들었고, 철저한 통제가 그들의 경제를 다시금 부흥시키기 시작했습니다. | 거인 또한 몸안에서 그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전쟁영웅인 맥아더 장군은 대통령이 되었고, 심지어 연임에 성공하며 미국을 자유가 아닌 규율의 나라로 나아가게 만들었고, 철저한 통제가 그들의 경제를 다시금 부흥시키기 시작했습니다. | ||
''' | '''독일과 소련이 붕괴한 지금, 우리는 다시 세계의 통제권을 완전히 쥐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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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파(歐羅巴)= | ===구라파(歐羅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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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5px; line-height:1.2"> | <div style="margin-top:-5px; line-height:1.2"> | ||
<span style="font-size: | <span style="font-size:150%; font-weight:bold; color:white;">'''大獨逸聯邦共和國'''</span><br> | ||
<span style="font-size:120%; font-weight:bold; color:white;">''' | <span style="font-size:120%; font-weight:bold; color:white;">'''대독일연방공화국'''</span> | ||
</div><br> | </div><br> | ||
''' | '''삶은 나약함을 용서하지 않는다.''' | ||
1990년,강철의 라이히는 민중의 손에 무너졌습니다. | |||
철통 같던 총통의 권위는 분노한 시민들을 막을 수 없었고,독일인은 스스로 자유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 |||
세계는 우리를 환영하였습니다. | |||
하지만, 자유의 대가란 너무나 혹독하였습니다. | |||
바람이 불었습니다. | |||
보헤미아는 프라하의 깃발을 다시 올렸으며,동쪽에선 다시금 석양이 떠올랐습니다. | |||
우리의 손아귀에서 조용히,하지만 분명하게 유럽은 떨어져나갔습니다. | |||
민주화는 소수민족에게 권리를 주었고,그 권리는 대독일이라는 국체를 흔드는 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 |||
라이히스방크는 무너졌습니다. | |||
라인 강변의 거대한 공장들은 멈춰섰고, 한때 유럽의 심장이던 게르마니아는 이젠 실업자와 노숙자, 시위자들의 발걸음만이 울려퍼지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 |||
''' | 브란덴부르크의 거리엔 스와스티카가 휘날립니다. | ||
모두가 그리워하고있습니다. | |||
또 원하고 있습니다. | |||
독일이 가장 위대했던 시절을. | |||
'''동지여, 그대의 붉은 피는, 헛되이 흘린것이 아니니, 자유의 깃발을 두배로 높이 들어 올려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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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 </div><br> | ||
''' | '''백년을 양으로 사는 것보다 하루를 사자로 사는 것이 낫다.''' | ||
1975년,국왕 폐하의 결단으로 파스케스는 조각났고, 이탈리아인들은 스스로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 |||
그러나 급격한 민주화는 우리에게 마레 노스트룸을 지켜낼 시간을 주지않았습니다. | |||
독일의 파시스트 정권이 붕괴하며 전 세계가 구시대의 장송곡을 부르던 때,이는 아테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 |||
군부에 전쟁기계가 친이탈리아 정부를 전복시킨 후 녹백적의 삼색기는 에게해의 바다에서 나부끼지않습니다. | |||
이집트의 사막은 혁명의 불길로 달아올랐습니다. | |||
찬탈자들은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에즈에 대한 야망을 들어내며 우리 제국의 종속을 위협하고있습니다. | |||
동아프리카는 붕괴하였고 식민지들이 연이어 무장 독립을 선언하며 로마는 끝내 철수해야만 했습니다. | |||
제국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불리는 리비아 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
지중해의 바다는 오늘도 고요하게 흘러가지만 그 물살은 더 이상 우리를 바라보고 있지않습니다. | |||
마레 노스트룸,우리가 그토록 추구했던 이상은 파도에 휩쓸려 더 없이 멀어져갑니다. | |||
'''우리는 죽을 준비가 되었으니,이탈리아가 부르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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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width:40%; text-align:center; background:#1f1f1f;" | | |||
[[파일:러시아 구축주의 포스터.jpg|400px|링크=러시아(안타고니즘)]] | |||
| style="text-align:left; padding:20px; background:#1f1f1f; vertical-align:top;" | | |||
<div style="margin-top:-5px; line-height:1.2"> | |||
<span style="font-size:170%; font-weight:bold; color:white;">'''露西亞聯邦'''</span><br> | |||
<span style="font-size:120%; font-weight:bold; color:white;">'''노서아연방'''</span> | |||
</div><br> | |||
'''신앙을 위해 일어나라, 조국 러시아여!''' | |||
새천년의 첫해, 소련은 붉은 광장에서 그 마지막 숨을 내뱉었습니다. | |||
연방 각지에서는 동시다발적인 독립선언이 터져 나왔고, 형제라 불리던 공화국들은 우리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 |||
붉은 광장의 기수는 쓰러졌고, 크렘린의 하늘에 드리워졌던 낫과 망치는 그 색을 잃었습니다. | |||
혼돈은 순식간에 몰려왔습니다. | |||
계획경제의 종말은 곧 공급망의 붕괴였고, 루블은 종잇조각처럼 날아다녔습니다. | |||
연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국영 공장은 유리창 너머로 폐허가 되었으며,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은 채 빵 줄에 늘어섰습니다. | |||
그리고 그 모든 위기 속에서, 우리는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 |||
무엇이 우리를 무너뜨렸는가. | |||
무엇이 우리를 이 지경까지 이끌었는가. | |||
그리고 그 대답으로서 우리의 심장은 고동칩니다. | |||
선혈은 대동맥으로부터 시베리아를 가르며 단 하나의 가치로 향하고있습니다. | |||
'''’복수’''' | |||
우리는 피로써 세계를 물들이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 |||
한때,인류를 두려움으로 몰아넣었던 인민의 군화는 벗겨졌지만,그 발자취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 |||
겨울이 찾아왔기에,곰은 잠을 취합니다. | |||
언젠가 봄이 온다면 곰은 있는 힘을 다해 포효할것입니다. | |||
'''우리는 신의와 정의로 러시아에 충성하리라!'''<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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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width:40%; text-align:center; background:#1f1f1f;" | | |||
[[파일:영국 참정권 운동 포스터.jpg|400px|링크=영국(안타고니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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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top:-5px; line-height:1.2"> | |||
<span style="font-size:170%; font-weight:bold; color:white;">'''英聯合王國'''</span><br> | |||
<span style="font-size:120%; font-weight:bold; color:white;">'''영연합왕국'''</span> | |||
</div><br> | |||
'''나는 언제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 | |||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한 후,수도 없이 시도한 우리의 전쟁계획은 철의제국에 방어선에 그 한계를 맞이했습니다. | |||
반전여론은 극심해졌고 국민들은 더 이상 파리를 위해 피를 흘릴 각오를 다지지 못했으니 이에 전시내각이 실각하였고 의회는 피 대신 잉크로서 굴욕적인 협정문에 서명하였습니다. | |||
왕실은 캐나다로 망명하였고,런던에는 브리튼국이 선포,식민지 주둔군 대부분이 이들의 동조하며 불안하기 그지 없는 제국의 구색을 유지하였습니다. | |||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총통의 명령 아래, 브리튼 제도는 28년간의 침묵을 강요당했습니다. | |||
그러나 억압은 결코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 |||
73년,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런던에서 시작되었고,정권은 이를 유혈 진압했습니다. | |||
그날의 피는 분노를 깨웠고, 시위는 곧 전국적 항쟁으로 번졌습니다. | |||
결국 브리튼국은 붕괴하였고, 왕실은 귀국하며 연합왕국이 복원되었습니다. | |||
다시 재건된 왕국은 미국의 막대한 지원 아래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 |||
특히 대처 시대에 개혁은 영국을 다시 선진국의 자리에 올려놓기에 충분하였으며 패전 이후부터 우후죽순 통제를 잃어가던 식민지의 이탈에도 런던의 해는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 |||
그러나 새천년에 들어서며 경제는 서서히 침체되기 시작하였고 단 하나의 위기가 촉발된다면 런던의 하늘은 어둠으로 물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
빅 벤의 시계가 황혼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 |||
'''하느님,우리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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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리가(阿弗利加)== | |||
==호사태랄리아주(濠斯太剌利亞洲)== |
2025년 7월 21일 (월) 03:08 기준 최신판
개요
대륙
아주(亞州)
동북아주(東北亞州)
大韓帝國 경술국치, 나라가 바다 건너 왜놈에게 빼앗기고 35년이 지나 우리는 광복(光復)을 되찾았습니다. 왜놈은 우리의 언어습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파고들었지만 우리는 다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철저히 제거했으며, 민족의 국부이신 이범석 각하의 지휘 아래 민족 부흥의 초석을 다시 닦기 시작했습니다. 80년대, 우리는 단군 이래 최고 호황을 구가했습니다. 하지만, 97년의 공포가 한국을 역성장으로 빠뜨렸고, 새천년이 된 지금. 우리는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
大滿洲國 1932년, 일제에 의해 괴뢰국의 황제가 되신 우리의 국부이자 아버지이신 푸이를 강제로 옹립한 일제는 간악하게도 친일파들을 앞세워 폐하께서 32년부터 45년 일제가 패망할때까지 폐하의 자주독립적인 활동을 일체 금지했습니다. 말로는 오족협화를 외치며, 뒤에선 일본 경찰들이 우리 만주인들과 타민족들을 억압하고 통제했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 1950년 6월 25일,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공산봉기가 소련과의 국경에서 손을 맞잡는 충격적인 상황이 목격된 이후 만주국은 사회주의 공화국과 군주국으로 갈라졌습니다. 우리는 아시아의 사실상 유일하게, 완전한 민주국가입니다. 일당우위제인 일본과 한국과 다르게, 여야 구도가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93년 닥친 위기가 우리를 다시 절벽 밑으로 내려가게 했습니다. 새천년. 우리는 국제통화기금의 부채를 전부 상환했고, 이제는 다시 절벽을 오를 순간입니다! |
日本國 敗亡-. 일본은 잠자는 거인을 깨웠습니다. 바보같은 수뇌부는 자국민을 거대한 화마로 밀어넣었고, 3개의 도시는 신민들의 울부짖음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결코 일왕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전 국민이 동조하고 참여한 참극이었으니까요. 일본인들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땅에 발을 밟을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일본은 70년대까지 통제하겠다는 문서를 내밀고 일본 전체의 내정을 간섭하였고 우리는 전쟁 이후 장장 약 20여년동안 농업국가로써 살아야 했습니다. 70년 이후. 우리는 동북아주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비교적 느린 시대에서 산업화를 시작했습니다. 물가통제로 겨우 경제 안정을 유지했고, 곧 실업률도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천년의 시대가 지나고, 이젠 이천년의 시대입니다. 일본인들은 전쟁 이후, 장장 50년만에 다시 선진국 반열로 올라왔습니다. 잔인한 세계 경제속에서 살아남은 일본은 이제 더 성장할 일만 남았습니다. |
大蒙疆國 우리는 만주국과 같이, 해체당하지 않고 미국과 소련의 완충 지대로써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건국되자마자 다시 일어난 중국의 국공내전으로 사방이 온통 공산-사회주의 세력들로 가득해졌고, 미국은 우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가세하기 시작했습니다. 몽강은 더 울부짖었습니다. 같은 군주국가들이던 대한과 만주에게 경제성장과 체제방어를 위한 요청을 보냈고, 옆 나라들에게는 중립국을 선포하며, 그들이 문을 개방하게 만들었습니다. 분단된지 77년. 몽골의 공산정권이 붕괴하자 바로 몽골과 몽강은 곧 통일을 위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77년이라는 민족분단을 우리가 곧 해결할수 있을겁니다. 몽골 민족이야, 초원을 달리자! |
서방(西邦)
미주(美州)
美合中國 잠자는 거인을 건든 일본을 패망시키고 난 뒤, 거인은 기지개를 펴며 다시 눈을 떴습니다. 거인은 곧장 극단주의로 물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세계는 이미 한참 늦었습니다. 미국의 아버지인 영국도, 오스왈드 모슬리의 손아귀로 넘어갔으며, 유럽 전체는 파시즘-이라는 극단적 사상이 지배해버렸습니다. 거인 또한 몸안에서 그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전쟁영웅인 맥아더 장군은 대통령이 되었고, 심지어 연임에 성공하며 미국을 자유가 아닌 규율의 나라로 나아가게 만들었고, 철저한 통제가 그들의 경제를 다시금 부흥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독일과 소련이 붕괴한 지금, 우리는 다시 세계의 통제권을 완전히 쥐어야 합니다. |
구라파(歐羅巴)
大獨逸聯邦共和國 삶은 나약함을 용서하지 않는다. 1990년,강철의 라이히는 민중의 손에 무너졌습니다. 철통 같던 총통의 권위는 분노한 시민들을 막을 수 없었고,독일인은 스스로 자유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세계는 우리를 환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유의 대가란 너무나 혹독하였습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보헤미아는 프라하의 깃발을 다시 올렸으며,동쪽에선 다시금 석양이 떠올랐습니다. 우리의 손아귀에서 조용히,하지만 분명하게 유럽은 떨어져나갔습니다. 민주화는 소수민족에게 권리를 주었고,그 권리는 대독일이라는 국체를 흔드는 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라이히스방크는 무너졌습니다. 라인 강변의 거대한 공장들은 멈춰섰고, 한때 유럽의 심장이던 게르마니아는 이젠 실업자와 노숙자, 시위자들의 발걸음만이 울려퍼지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브란덴부르크의 거리엔 스와스티카가 휘날립니다. 모두가 그리워하고있습니다. 또 원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가장 위대했던 시절을. 동지여, 그대의 붉은 피는, 헛되이 흘린것이 아니니, 자유의 깃발을 두배로 높이 들어 올려라! |
伊太利王國 백년을 양으로 사는 것보다 하루를 사자로 사는 것이 낫다. 1975년,국왕 폐하의 결단으로 파스케스는 조각났고, 이탈리아인들은 스스로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민주화는 우리에게 마레 노스트룸을 지켜낼 시간을 주지않았습니다. 독일의 파시스트 정권이 붕괴하며 전 세계가 구시대의 장송곡을 부르던 때,이는 아테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군부에 전쟁기계가 친이탈리아 정부를 전복시킨 후 녹백적의 삼색기는 에게해의 바다에서 나부끼지않습니다. 이집트의 사막은 혁명의 불길로 달아올랐습니다. 찬탈자들은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에즈에 대한 야망을 들어내며 우리 제국의 종속을 위협하고있습니다. 동아프리카는 붕괴하였고 식민지들이 연이어 무장 독립을 선언하며 로마는 끝내 철수해야만 했습니다. 제국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불리는 리비아 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중해의 바다는 오늘도 고요하게 흘러가지만 그 물살은 더 이상 우리를 바라보고 있지않습니다. 마레 노스트룸,우리가 그토록 추구했던 이상은 파도에 휩쓸려 더 없이 멀어져갑니다. 우리는 죽을 준비가 되었으니,이탈리아가 부르네! |
露西亞聯邦 신앙을 위해 일어나라, 조국 러시아여! 새천년의 첫해, 소련은 붉은 광장에서 그 마지막 숨을 내뱉었습니다. 연방 각지에서는 동시다발적인 독립선언이 터져 나왔고, 형제라 불리던 공화국들은 우리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붉은 광장의 기수는 쓰러졌고, 크렘린의 하늘에 드리워졌던 낫과 망치는 그 색을 잃었습니다. 혼돈은 순식간에 몰려왔습니다. 계획경제의 종말은 곧 공급망의 붕괴였고, 루블은 종잇조각처럼 날아다녔습니다. 연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국영 공장은 유리창 너머로 폐허가 되었으며,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은 채 빵 줄에 늘어섰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위기 속에서, 우리는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무너뜨렸는가. 무엇이 우리를 이 지경까지 이끌었는가. 그리고 그 대답으로서 우리의 심장은 고동칩니다. 선혈은 대동맥으로부터 시베리아를 가르며 단 하나의 가치로 향하고있습니다. ’복수’ 우리는 피로써 세계를 물들이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한때,인류를 두려움으로 몰아넣었던 인민의 군화는 벗겨졌지만,그 발자취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찾아왔기에,곰은 잠을 취합니다. 언젠가 봄이 온다면 곰은 있는 힘을 다해 포효할것입니다. 우리는 신의와 정의로 러시아에 충성하리라! |
英聯合王國 나는 언제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 누구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한 후,수도 없이 시도한 우리의 전쟁계획은 철의제국에 방어선에 그 한계를 맞이했습니다. 반전여론은 극심해졌고 국민들은 더 이상 파리를 위해 피를 흘릴 각오를 다지지 못했으니 이에 전시내각이 실각하였고 의회는 피 대신 잉크로서 굴욕적인 협정문에 서명하였습니다. 왕실은 캐나다로 망명하였고,런던에는 브리튼국이 선포,식민지 주둔군 대부분이 이들의 동조하며 불안하기 그지 없는 제국의 구색을 유지하였습니다.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총통의 명령 아래, 브리튼 제도는 28년간의 침묵을 강요당했습니다. 그러나 억압은 결코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73년,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런던에서 시작되었고,정권은 이를 유혈 진압했습니다. 그날의 피는 분노를 깨웠고, 시위는 곧 전국적 항쟁으로 번졌습니다. 결국 브리튼국은 붕괴하였고, 왕실은 귀국하며 연합왕국이 복원되었습니다. 다시 재건된 왕국은 미국의 막대한 지원 아래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처 시대에 개혁은 영국을 다시 선진국의 자리에 올려놓기에 충분하였으며 패전 이후부터 우후죽순 통제를 잃어가던 식민지의 이탈에도 런던의 해는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그러나 새천년에 들어서며 경제는 서서히 침체되기 시작하였고 단 하나의 위기가 촉발된다면 런던의 하늘은 어둠으로 물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빅 벤의 시계가 황혼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하느님,우리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