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

가상국가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24일 (일) 17:43 판
해면
海綿 | Sponge
GDpFwGX63ASOwcO4TvCVHQsh6 C3QiuAh2nzBWyrKq9N-qP3Nki4EX7nVhhQJMhLfNJO4CXUYKHvl3j8TrfNaZfSPJ 3y575qOESMEM6pkufaUv1s9 dbQJ2rWYuS sNyJ 9cJJZV6iBmZpod7yL6g.webp
학명 Porifera
(Grant, 1836)
분류
동물계Animalia
아계 측생동물아계Parazoa
해면동물문Porifera

개요

해면(海綿) 또는 영어로 스펀지(Sponge)는 해면동물문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다.

식물 같지만 사실 간단한 형태의 동물로, 많은 개체들이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어 살고 있는 개체의 집단이며, 각각의 개체들은 하나의 덩어리 내에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수류를 일으켜 물속에 있는 식물 플랑크톤 등을 걸러먹으며, 놀랍게도 육식성 해면도 있다. Cladorhizidae과, Guitarridae과와 Esperiopsidae과 중 일부 종. 먹이가 부족한 심해 또는 해저동굴 같은 곳에 살며, 작은 갑각류나 동물을 잡아 먹는다.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는 종은 탁구공나무해면과 그 근연종인 엘타닌 안테나의 정체 해면 같은 것이 있다. 간단한 형태이니만큼 포유류 같은 복잡한 몸구조를 가진 동물에게는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하다. 자르는 건 물론이고 아예 채로 걸러버려도 회복하는 등...

계통분류학적으로 동물계 생물 중 인간과 가장 멀다. 에디아카라기이카리아 와리우티아 이전 조상이 해파리와 유사하게 생겼다면 그 이전 조상은 해면같이 생겼다고 추측된다. 다시 말해 동물의 가장 초창기적인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해면의 핵심이 되는 세포인 깃세포가 단세포 생명체 중 동물과 가장 유사한 깃편모충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토노스기에 깃편모충에서 '오타비아 안티쿠아'(Otavia Antiqua) 같은 원시 해면 즉 동물로 처음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크리오스진기 쯤 현대의 해면인 보통해면류가 등장했다. 그래서 현재는 빗해파리와 함께 최초의 동물 계통으로 보고 있다.

구조

해면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조직이나 기관이 없어 감각, 신경, 운동능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로서 분류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은 갖추고 있다. 해면 세포의 구조나 구성 성분, 유전자를 다른 동물이나 식물에 비교하였을 때 동물에 더 가깝다는 점, 그리고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라는 점에서 동물로 분류된다

해면의 몸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다. 이를 소공이라 하며 체내로 물이 들어오게 한다. 반면 몸체 가운데에 커다란 대공이 나 있으며, 이는 여러 개의 소공으로 빨아들인 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출구 역할을 한다. 또한 소공은 서로 연결되어 수관계를 연결하는데, 일부 수관계 내부에는 독특한 편모 세포인 금세포가 줄 지어 나 있다. 이 세포의 편모가 외부의 물을 관 내부로 들여오는 수류를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금세포는 이러한 역할 말고도 물 속의 먹이를 여과하고 식세포 작용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