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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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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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영국 왕실 관저

Royal Coat of Arms of the United Kingdom (Tudor crown).svg 개요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영국 왕실 관저이다. 2020년 4월, 윌리엄의 저택으로 세워진 것을 말부 2세가 소유하며 증개축을 한 후 말부 2세 여왕때 궁전으로 격상되어 이후 역대 군주들이 상주하였다. 영국 군주의 공식적인 사무실 및 주거지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영국 왕실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궁전 앞의 원형광장에는 빅토리아 메모리얼 광장이 세워져 있고 그 너머로는 세인트 제임시스 공원과 트라팔가 스퀘어로 이어지는 더 몰 산책로가 우거진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Royal Coat of Arms of the United Kingdom (Tudor crown).svg 초기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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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3일, 버킹엄 하우스

현재 버킹엄궁전이 들어서 있던 곳은 그저 평범한 평지였다. 이 곳은 축축하고 강이 흘러가는 습지대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소였다. 그러다 2020년 4월 13일, 왕위에 오른 말부 2세가 국가에 큰 공을 세운 윌리엄에게 버킹엄 하우스를 하사한다. 하지만 왕궁을 어디에 세울지 고민하던 말부 2세 여왕은 지리적으로 가장 적당한 버킹엄 하우스를 윌리엄으로부터 다시 돌려받아 공식적인 궁전으로 선포하고 저택을 궁전으로 개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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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4일, 버킹엄 궁전

대대적인 공사를 마친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공식적인 관저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말부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윈저 1세 국왕은 버킹엄 궁전이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탓에 대중들에게 매우 개방적이며, 궁전이 거주지로 사용하기엔 매우 작았기 때문에 주요 공식 행사를 제외하곤 거의 쓰지 않았다. 결국 윈저 1세 국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에드워드 1세 국왕때 거처를 완전히 옮김으로써 버킹엄 궁전은 방치되기 시작하였다. 엘리자베스 4세, 빅토리아 2세까지 3달간 방치되던 버킹엄 궁전은 텅 비며 왕궁의 자격을 상실하였다.

하지만 빅토리아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조지 1세 여왕이 버킹엄 궁전에 다시 입성하면서 버킹엄 궁전은 왕궁의 기능을 재수행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윌리엄 1세까지 영국 군주들의 공식 관저로 버킹엄 궁전이 사용되었지만, 2020년 11월 17일 영국이 클랜계와의 전쟁에서 버킹엄 궁전이 폭격당하고, 결국 패전과 함께 윌리엄 1세 국왕이 왕위에서 내려오며 버킹엄 궁전은 다시 방치되기 시작하였다.

Royal Coat of Arms of the United Kingdom (Tudor crown).svg 중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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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버킹엄 궁전

6개월 간 방치되던 버킹엄 궁전은 2021년 5월 5일, 무지개 3세 여왕이 등극하자 복구 사업을 통해 이전 규모의 2배 이상의 크기로 다시 완공되며 영국 왕실 관저의 기능을 재수행하기 시작하였다. 빅토리아 3세 여왕이 즉위한 이후에는 행사를 하고, 거주하기엔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분위기가 생겨 이로 인해 궁전에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하여 규모가 10배 이상은 커지게 된다. 하지만 빅토리아 3세 여왕과 왕실 가족들은 아직도 매우 협소하다고 생각하여 추가적으로 수십 차례의 중축과 재인테리어를 하였는데, 얼마나 자주 공사를 하였냐면 빅토리아 3세 여왕이 사망하고, 조지 7세 국왕이 사망할 때까지 4개월 간 공사가 진행되었다.

Royal Coat of Arms of the United Kingdom (Tudor crown).svg 현대 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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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버킹엄 궁전

수십 차례의 공사 끝에 조지 7세 국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에드워드 4세 국왕때 버킹엄 궁전이 완공된다. 에드워드 4세 국왕때는 이전의 버킹엄 궁전과 달리 새롭게 정문, 대리석 홀, 계단들을 단장하였으며, 궁전 내부 전체를 크림색과 황금색으로 통일하여 색을 칠하게 된다. 이는 왕궁을 유례없이 화려하고 웅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에드워드 4세 국왕과 뒤를 이어 즉위한 헨리 2세 국왕은 버킹엄 궁전이 아닌 윈저 성에서 머물며 버킹엄 궁전은 다시 한번 방치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헨리 2세 국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엘리자베스 5세 여왕은 선대 국왕들과 달리, 왕궁의 기능을 사적 공간 대신 공식적 업무나 상징성에 더 비중을 두었다. 그녀는 내부에 수많은 가구들과 융단들을 새로 깔았고, 왕궁 내부의 방들도 새롭게 단장하였다. 엘리자베스 5세 여왕때부턴 영국 국왕은 무조건 공식 관저인 버킹엄 궁전에 거주해야한다. 라는 왕실 내 관례가 생겼다. 이후 즉위한 군주들은 모두 버킹엄 궁전에서 거주하였으며, 엘리자베스 5세 여왕의 증손주인 윈저 2세 국왕은 윈저 성으로 거처를 옮길려고 시도하였으나, 왕실 일원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버킹엄 궁전은 윌리엄 2세 국왕때까지 헌법상의 의례 행사를 제외하곤 거의 개방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하여 군주는 국민과 거의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빅토리아 4세 여왕때부턴 버킹엄 궁전에서 각종 행사가 여러 차례 열리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빅토리아 4세 여왕과 왕실 가족들은 버킹엄 궁전에서 한달에 여러 차례 국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

Royal Coat of Arms of the United Kingdom (Tudor crown).svg 사건사고

버킹엄 궁전은 보안이 취약하여 침입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러다 유명한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빅토리아 3세 여왕이 재위할때 김속세와 잔치국수가 버킹엄 궁전의 뒷문을 몰래 침입한 것이다. 왕비들의 유산, 버킹엄 궁전에 있던 돈과 각종 예술품 등을 털었으며 그 가치는 30억원이 넘어갈 정도였다. 당시 여왕과 왕실 가족, 그리고 시종들은 윈저성에서 머물고 있어 버킹엄 궁전엔 아무도 없었다. 이후 왕실 가족과 시종들이 버킹엄 궁전으로 복귀했을때 문이 다 열려있어 의아해하긴 했지만 당시 어리던 웨일스 공 조지의 장난이라 생각해 넘어갔다.

사건 발생 일주일 후 잔치국수가 영국 경찰에 자백하며, 수사가 진행되었고 잔치국수는 징역형에 처해졌다. 김속세는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이에 왕실 가족들이 화가나 있던 상황에서 김속세가 영국 정보국에 있던 정보를 유포하며 즉결 사형처분을 당했다.

Royal Coat of Arms of the United Kingdom (Tudor crown).svg 기타

버킹엄 궁전은 왕실 가족들이 다같이 살았지만, 엘리자베스 5세 여왕때부터 대영제국 국왕대영제국 국왕의 배우자, 이렇게 국왕 부부만 거주하며 그 관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