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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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양당제(兩黨制, Two-party system)는 다른 정당보다 압도적인 두 당이 중심이 되어 경쟁하는 체제 혹은 상태를 말한다.

양당제 양상이 나타나는 국가에서도 2개 이상의 정당, 즉 복수정당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당의 설립을 막진 않는다. 따라서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양당제'라기보다는 '양당우위제'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복수정당제 국가들 중 몇몇은 선거법 또는 국민 여론에 따라 제3당이 불리한 국가가 많아 양당 체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이한 경우로는 수많은 부족의 연합체로 출발한 국가의 특수성에 기반하여 다당제 국가임에도 정당의 개수를 3개로 제한하는 소말릴란드가 있다.

일반적으로 독재국가는 순수하게 일당제를 하거나, 일당제를 하면서도 구색정당들을 만들어 무늬만 다당제를 갖추기 때문에 양당제 양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민주주의 국가들은 헌법으로 양당제를 규정하지 않으며, 복수정당제를 시행하지만 제도적 요인으로 인해 주류 정당이 2개만 남아 양당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뒤베르제의 법칙에 따르면 승자 독식 방식인 소선거구 단순다수대표제를 채택한 국가에서는 양당제가 많이 나타난다. 3등 이하의 정당을 지지하면 사표가 발생한다는 우려로 51%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1, 2위 세력으로 표가 응집되기 때문이다. 중대선거구제, 결선투표제(소선거구 절대다수대표제) 또는 비례대표제, 선호투표제를 채택하면 투표에서 군소 정당의 사표 비율을 줄여 양당제로의 경향을 좀 더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