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내전시기 중국민주동맹의 독자성 모색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512587 다당합작제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당시부터 각 당파 각계 대표에 의한 연합정부의 형태 를 취하고 있었던 것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은 무산계급 독재체제가 아니라 다 당합작에 의한 인민민주주의 독재를 표방했던 것이다. 그 때 참여했던 민주당파는 中國民 主同盟, 國民黨革命委員會, 中國民主建國會, 中國民主促進會, 農工民主黨, 致公黨, 九三學社, 臺灣民主自治同盟의 8개 당파와 각 대중단체, 소수민족, 해외화교의 대표였다. 이 중 致公 黨이 1925년에 창당되었고 중국민주동맹이 1941년에 성립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국공 내전기에 성립되었다. 이러한 단체 중 1940년대 역사적으로 가장 큰 역할과 기능을 담당했 던 것이 중국민주동맹(이하 민주동맹)이었다. 민주동맹은 성립이후 당시 정치상황에 따라 성격이 바뀌어갔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격동의 정치변혁 속에서 그 정치적 영향력은 미미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에도 여전히 민주당파의 하나로서 존재하고 있다. 민주당파와 의 합작과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동맹의 기원을 찾아 현 중국의 사회주의 정 당체제인 다당합작제와의 역사적 연속성 측면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