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른 남자 형제가 둘 이상 있는 가운데 다시 말해 아들이 최소 둘 이상이고, 딸은 한명이여야 한다. 즉, 1남 1녀일 때 딸을 가리켜 고명딸이란 표현은 맞지 않다. 딸은 하나인 경우 그 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대개 고명딸이라고 하면 아들만 줄줄이 있는 집의 막내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인조의 딸인 효명옹주의 예를 보면 남동생들인 숭선군, 낙선군이 있음에도 고명딸이라고 분류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고명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은 고종의 딸 덕혜옹주라 할 수 있다. 고명딸이란 단어는 이른 시기의 문헌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20세기 소설이나 사전에서 확인된다. [1]
단어의 어원은 음식에 얹는 그 고명이다. 고명이 "음식의 부재료"라는 식으로 해석하여 딸을 비하하는 의미라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 고명의 역할처럼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음식의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 남자만 있는 집에 모처럼 태어난 딸을 귀히 여기는 의미로 남존여비와는 거리가 있는 표현이다. 딸에게만 별도로 호칭을 부여하는 것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 고명아들이라는 표제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어가 아니라 고명딸에 대응하는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 소설의 제목으로 사용된 신조어를 편의상 인용해 사용하는 것이다.에 문제를 제기해 '외딸' 등으로 단어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거의 사용되지는 않는다. 외딸이면 일반적으로 독녀의 의미로 생각하며, 이는 외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1세기 이후로는 자식이 셋 이상인 가구가 귀해지며 사용 빈도가 점점 줄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고명딸은 막내든 아니든 집안에서 천대 받거나 눈치밥 먹기는 고사하고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남아를 선호하는 부모라고 해도 고명딸을 낳으면 딸바보가 되는 경우도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