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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란 직역하면 ''''성벽 안에 사는 사람''''이란 말로서, 중세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 가리키던 말이었으며, 근대 이후로는 자본가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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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란 직역하면 ''''성벽 안에 사는 사람''''이란 말로서, 중세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 가리키던 말이었으며, 근대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자본가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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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는 마르크스주의에 의해 근대 이후로의 자본가 계급을 뜻하는 용어가 되었다. 우선, 마르크스주의에서 자본가는 '[[자본]]의 의식의 담지자'로 정의된다. 부르주아 계급은 하나의 계급으로 기능하는 자본가들이며, 이들은 M-C...P...C'-M'의 한 국면으로서의 C와 C'으로 각각 사회의 생산 요소들과 생산물들의 운동ㆍ배치ㆍ결합의 주도권을 갖는다. 즉,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주요한 지배 계급으로서 운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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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부르주아 계급의 기원은 중세 봉건제적 사회의 상인들이었고, 이들은 산업 혁명을 통한 공업 발전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부르주아 계급이자 새롭게 등장한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지배 계급이 되었다. 그러나 자본제적 생산 양식이 발전함에 따라 이들의 이윤 추구 의지에서 비롯된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내적 모순이 누적되고, 이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혁명이 발발하면 부르주아 계급은 폭력적 과정으로써 파괴되거나, 혁명 발발 이전에 프롤레타리아 계급과 협력하거나, 혁명 발발 이후 항복하는 등 소멸한다.

2024년 4월 19일 (금) 12:56 판

개요

부르주아란 직역하면 '성벽 안에 사는 사람'이란 말로서, 중세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 가리키던 말이었으며, 근대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자본가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상세

부르주아는 마르크스주의에 의해 근대 이후로의 자본가 계급을 뜻하는 용어가 되었다. 우선, 마르크스주의에서 자본가는 '자본의 의식의 담지자'로 정의된다. 부르주아 계급은 하나의 계급으로 기능하는 자본가들이며, 이들은 M-C...P...C'-M'의 한 국면으로서의 C와 C'으로 각각 사회의 생산 요소들과 생산물들의 운동ㆍ배치ㆍ결합의 주도권을 갖는다. 즉,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주요한 지배 계급으로서 운동하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부르주아 계급의 기원은 중세 봉건제적 사회의 상인들이었고, 이들은 산업 혁명을 통한 공업 발전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부르주아 계급이자 새롭게 등장한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지배 계급이 되었다. 그러나 자본제적 생산 양식이 발전함에 따라 이들의 이윤 추구 의지에서 비롯된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내적 모순이 누적되고, 이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혁명이 발발하면 부르주아 계급은 폭력적 과정으로써 파괴되거나, 혁명 발발 이전에 프롤레타리아 계급과 협력하거나, 혁명 발발 이후 항복하는 등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