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外할머니
외할머니는 어머니의 어머니를 말하며, '할머니'도 한자어로 해서 외조모(外祖母)라고도 한다. 아버지의 어머니는 친할머니라고 부른다.
외할머니는 대개 인자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이미지가 대중매체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상세
대개 손자, 손녀들에게 조부모, 외조부모를 통틀어 가장 친근한 경우가 많다. 이는 특히 어머니가 일을 하거나 해서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 할 경우 보통 거리감이 있는 시어머니(아이 입장에서는 친할머니)보다 어머니 자신의 친정어머니, 즉 외할머니에게 아이들을 맡기는 게 심적 부담이 적다 보니 대개 외할머니가 아이를 맡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이다. 그러니 아이는 외할머니에게 정이 들고 외할머니 역시 자기 손으로 기른 외손자, 외손녀를 특히나 더 자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편이 아내보다 나이가 많은 결혼 문화 특성상 조부모 세대 중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한몫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현대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고 덕분에 외할머니의 이미지는 나날이 좋아지는 중. 다행인지 불행인지 외할아버지는 심지어 대중매체에서마저 존재감이 별로 없다.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그려지며 생존해있다 하더라도 대개 엄하거나 꼬장꼬장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그러나, 일부는 부모님들보다도 외할아버지와 같이 더 많이 손자들을 돌봐주기도 하는데 만약 당신이 이렇게 자랐다면 지금이라도 늦기 전에 두 분께서 건강히 살아계실 때 정말 잘해드리자. 그분들 덕에 당신이 훌륭히 성장해 지금 여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그분들과 함께한 추억들이 떠오르고 어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정말 많이 눈물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있는 상황이여서 외갓집이 다른나라에 있어서 자주 못가는 경우도 있다.
외할머니의 친가, 즉 어머니의 외가를 외외가(外外家)라고 한다. '외가의 외가'를 줄여서 말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