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廢位
군주나 태자, 왕후 등을 그 자리에서 폐하여 끌어 내리는 것을 일컫는다. 보통 역성혁명, 민중혁명, 쿠데타, 반정, 찬탈의 상황에서 일어난다. 명분과 천하의 시선을 의식해 퇴위와 양위를 강요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상 폐위인 경우도 있다. 맹자는 역성혁명론에서 혼군의 폐위를 주장한 바 있다. 왕의 정신상태가 이상하거나 정말로 폭정을 저질러서 강제로 끌려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폐위를 당한 사람들의 최후는 대개 좋지 않았다. 정치적 생명이 완전히 끝장나는 것은 기본이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