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크로폿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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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 크로폿킨
Пётр Кропоткин | Peter Kropotkin
2000px-Peter Kropotkin circa 1900.jpg
본명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공작

(Кня́зь Пётр Алексе́евич Кропо́ткин)

출생 1842년 12월 9일
러시아 제국 모스크바
사망 1921년 2월 8일 (향년 79세)
소비에트 러시아 모스크바 주 드미트로프
국적 러시아
학력 제1모스크바 김나지움

페테르부르크 근위학교
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수학과

직업 철학자, 과학자, 지리학자, 아나키스트

목차

개요

표트르 크로폿킨은 러시아 제국의 철학자, 과학자, 지리학자이자 아나키스트이다. 가명은 '보로딘'이었으며, 영어권에서는 '피터 크로포트킨'으로 활동했다.

미하일 바쿠닌 이후, 19세기 아나키즘 운동을 대표했던 인물로, 당시 서유럽에서 널리 인정받던 허버트 스펜서적자생존론에 반기를 들고 "모든 만물은 서로 돕는다"는 상호부조론을 발표해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세기 초반 독립운동가 신채호를 통해 아나키스트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여담으로, 원래 신분이 귀족이었던 점과 아나키즘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바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아나키스트 공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정작 크로폿킨 본인은 권위적인 어감을 가지는 이 별명을 싫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