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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처럼 작은 절지동물, 이를테면 [[거미]], [[지네]], [[노래기]], [[쥐며느리]] 등을 곤충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은 곤충이 아니다. 곤충의 특징을 전부 가지지도 않고 생물분류학적으로 곤충강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과학의 발전 이전에는 다른 소동물과 묶어 잠깐 곤충으로 분류된 적이 있다.]
곤충처럼 작은 절지동물, 이를테면 [[거미]], [[지네]], [[노래기]], [[쥐며느리]] 등을 곤충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은 곤충이 아니다. 곤충의 특징을 전부 가지지도 않고 생물분류학적으로 곤충강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과학의 발전 이전에는 다른 소동물과 묶어 잠깐 곤충으로 분류된 적이 있다.]
==곤충의 다양성==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은 약 80만 종에 달해 모든 동물 종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며, 곤충의 전체 종 수는 많게는 약 300만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에서 딱정벌레목이 가장 종류가 다양하고 많다.
곤충의 가짓수가 현대 분류학에서 동물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현대 분류학에서 가장 많이 종분화가 일어난 강이기 때문에, 지구를 일컬어 "곤충의 행성"이라 하기도 하고 같은 제목의 책[* E. 하워드 에번스 저작 1900년대의 곤충에 대한 전반적인 생태와 인간의 방역 시도와 환경적 영향 등이 담겨 있어 대중교양서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도 있다. 하지만 전근대의 인간이 곤충에 대해 무지했던 것처럼 현대인이 미세생물군[* 이 경우는 거대종도 환경적 한계 때문에 특징적 분화가 어려운 것처럼 너무 작아도 그렇다. 특히 이쪽은 '동물'이라는 경계조차 희미해지며, [[바이러스]]까지 가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뭘로 분류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해진다.]과 해양생물에 대해 무지한 것 또한 사실이므로 이는 언제든지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다양성에 걸맞게 서식지도 지구의 전 지역에 걸쳐 있다. 습지, 사막, 숲, 초원, 고산지대 등 지구의 거의 모든 기후와 지형에 적응해서 서식하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극지방에도 소수이긴 하나 곤충류가 자생하고 있다. 강과 호수 등 민물의 수면에서 서식하는 곤충도 있다. 심지어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바다소금쟁이류가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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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곤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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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4일 (일) 22:49 판

곤충
昆蟲 | Ins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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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Insect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육각아문Hexapoda
곤충강Insecta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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昆蟲 / insect

동물계 절지동물 육각아문 곤충강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들을 이른다. 《한서(漢書)》에서는 '초목곤충(草木昆蟲)'으로 나타났고, 《재물보(才物譜)》는 동물을 곤충도 포함하여 5가지로 나누었는데, 현대적 의미의 곤충 외에 거미·진드기·노래기·지네·쥐며느리·거머리 등까지 포함한 넓은 뜻을 담고 있다. 또 곤충의 변태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지봉유설》에서는 동물을 넷으로 나누었는데 충치(蟲豸)가 곤충에 해당한다. 충(蟲)은 다리가 있는 부류, 치(豸)는 다리가 없는 부류이다.

곤충은 최초로 동력비행을 시작하고 하늘을 정복한 동물이다. 곤충이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동물군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데엔 비행능력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이 고생대 데본기부터 출현해서 지금까지도 번성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를 뽑는다면 다수의 알을 산란하고 성체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짧음에 따라 환경 변화의 적응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도시 내에 존재하는 자그만한 숲이나 정원, 화단에서도 크게 번성 중이다. 육상 척추동물에 비해 크기 대비 적은 양의 먹이만으로 생존이 가능한 점이 이들의 오랜 번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자연재해나 갑작스런 생태계의 붕괴가 오지 않는 한은 여전히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

곤충처럼 작은 절지동물, 이를테면 거미, 지네, 노래기, 쥐며느리 등을 곤충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은 곤충이 아니다. 곤충의 특징을 전부 가지지도 않고 생물분류학적으로 곤충강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과학의 발전 이전에는 다른 소동물과 묶어 잠깐 곤충으로 분류된 적이 있다.

곤충의 다양성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은 약 80만 종에 달해 모든 동물 종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며, 곤충의 전체 종 수는 많게는 약 300만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에서 딱정벌레목이 가장 종류가 다양하고 많다.

곤충의 가짓수가 현대 분류학에서 동물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현대 분류학에서 가장 많이 종분화가 일어난 강이기 때문에, 지구를 일컬어 "곤충의 행성"이라 하기도 하고 같은 제목의 책 E. 하워드 에번스 저작 1900년대의 곤충에 대한 전반적인 생태와 인간의 방역 시도와 환경적 영향 등이 담겨 있어 대중교양서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도 있다. 하지만 전근대의 인간이 곤충에 대해 무지했던 것처럼 현대인이 미세생물군 이 경우는 거대종도 환경적 한계 때문에 특징적 분화가 어려운 것처럼 너무 작아도 그렇다. 특히 이쪽은 '동물'이라는 경계조차 희미해지며, 바이러스까지 가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뭘로 분류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해진다.과 해양생물에 대해 무지한 것 또한 사실이므로 이는 언제든지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다양성에 걸맞게 서식지도 지구의 전 지역에 걸쳐 있다. 습지, 사막, 숲, 초원, 고산지대 등 지구의 거의 모든 기후와 지형에 적응해서 서식하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극지방에도 소수이긴 하나 곤충류가 자생하고 있다. 강과 호수 등 민물의 수면에서 서식하는 곤충도 있다. 심지어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바다소금쟁이류가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