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폭동

토끼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2월 19일 (화) 11:58 판

하지 폭동 (夏至暴動)은 2014년 6월 ~ 7월 사이에 가상국제연합 내부에서 "연합 해체론"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련의 사태이다.

명칭

하지 폭동이라는 명칭은 6월 하순에 있는 절기인 '하지'에 일어난 폭동임을 가리키는 말로, 폴리스디움 폭동과 함께 후대에 재정립된 명칭이다. 당시에는 하지 혁명 (夏至革命)이라 불리었다.

경과

연합 폐지론 논쟁

2014년 6월 14일에 열린 가상국제연합 사무총장 선거[1] 로스바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미사키 후보와[2] 김수현 후보의[3] 양자 대결 구도로 확립되었다. 국민의 힘, 루시아 로덴, 타나토스, , 고군, 양현석[4] 등 여러 후보들이 출마했으나, 차츰 미사키 후보 (양현석)혹은 김수현 후보로 (상, 루시아 로덴) 단일화를 이어나갔다.[5][6][7]

1. 작은 정부
2. 각종 규제 완화
3. 자문위원회 개혁
4. 상임/비상임이사국 제도 폐지
5. 정기 총회 / 직접민주주의 실현
6. 종합 가국카페가 아닌 국제외교의 장으로 카페개혁
7. 무카페 가국제도 폐지
8. 친목/파벌/카르텔밴

— 미사키 후보의 공약.[2]

미사키는 선거에서 "직접 민주주의 실천"을 공약했다. 이 내용은 직접 민주주의에 입각해 1~2주 간격으로 열리는 직접 민주주의 총회 외의 연합내 모든 입법, 사법, 행정 기관을 폐지함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작은 정부"를 표방하여,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상임이사국/비상임이사국, 무카페 가상국가 등 또한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수현 후보는 "강대국과 중소국간의 화해 기구 설치", "위기대응팀 신설", "'가국 대부흥 정책' 추진" 등, "큰 정부"로서의 연합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3]

미사키의 주장에 몇몇 유저들은 크게 공감을 보였다. 6월 3일, 비바루터 (당시 닉네임 'Imagine Madang')는 장문의 게시물을 작성하여 미사키의 공약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하였다.[8] 비바루터는 "현 가상국제연합의 체제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상국제연합이 가상국가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현 시점에서 (2014년 6월), 정대성을 중심으로 하는 '정대성주의'에 입각한 소수의 엘리트 인사들이 가상국제연합을 쥐락펴락하며, 신입 회원들 중에서 '자신들 입맞에 맞는' 사람들만을 선별 수용하니 가상국가 전체가 침체되고 만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편으로 "사회실험체설을 가상국가계에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면서 "사회실험체설은 가상국가의 일부일 뿐이고, 그것에 입각한 설정을 만들어내는 것 외에 지속적인 컨텐츠 생산을 해내야 하는데 연합이 그것을 막고 가상국가를 설정 일변도로 획일화시킨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가상국제연합의 즉각적인 폐지와는 선을 그었으며, "미사키의 공약에 따라 입법, 사법, 행정부를 폐지하고 '가입국들이 언제든 욕조에 빠뜨려 죽여버릴 수 있는' 초미니 국제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설파했다.[8] 루아르 크라스나야 대공국 운영자 또한 미사키의 공약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게시물을 통해 "연합이 해체되면 여러 작은 연합들이 난립할 지도 모른다."며 어느 정도의 우려를 표하면서도, "그러나 마인크래프트 등 수많은 컨텐츠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연합은 여전히 쇠퇴하고 있으며 이는 가상국제연합이 수명을 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제는 연합의 존속인지, 멸망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9] 또 "루아르의 오른팔"을 자처하던 레자 칸은 "최근 가입신청하는 신규국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가국련이 '국가 연합'으로서의 명색을 잃었다는 반증이다."라고 비판하며 "본질을 잃어버린 가상국가 연합의 '재탄생'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미사키의 공약을 지지하였다.[10]

그러나 미사키의 공약에 대하여 정대성 (당시 닉네임 "Joseph Orantes")은 "연합 해체는 좀 극단적이다."라는 입장 표명을 시작으로, "비바루터의 말대로 (국제) 정부를 (정부의 권한을) 최소화하고 타 연합(의 난립)을 억제할 정도의 힘을 갖추는 연합이 괜찮지 않겠느냐"[11]고 밝혔으나, 직후 가상대한제국 행정참사회장 명의로 글을 올려 "가상국제연합 잠정 탈퇴"를 표명하였다.[12]

6월 7일, 미사키 후보는 무독점 상태에서의 환희와 기쁨이라는 글에서 "연합은 따지고 보면 조직화된 강도 집단"이라며 발언 수위를 올렸다. 이에 인터내셔널 (당시 닉네임 "기온")은 <가국 정치 비평>이라는 글을 통해, 연합 폐지론을 주장하는 미사키를 '무리수'라 논평했다. 한편으로 별도의 글을 통해 "정대성 행정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13]

비판

틀:가뽕

각주

  1. 가상국제연합 18대 사무총장 선거공고, 2014-06-02 작성, 2017-12-13 확인.
  2. 2.0 2.1 임시 공약발표, 2014-06-02 작성, 2017-12-13 확인.
  3. 3.0 3.1 사무총장 선거 출마연설, 2014-06-02 작성, 2017-12-13 확인.
  4. 출마 선언, 2014-06-07 작성, 2017-12-13 확인.
  5. 후보 사퇴, , 2014-06-06 작성, 2017-12-13 확인.
  6. 후보 사퇴, 루시아 로덴, 2014-06-06 작성, 2017-12-13 확인.
  7. 사퇴 선언 및 정소성 (로스바드) 지지 선언, 양현석, 2014-06-14 작성, 2017-12-13 확인.
  8. 8.0 8.1 난 미사키 말에 동의한다. 연합을 폐지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설명한다. 2017-12-19 확인.
  9. 저 역시 김경훈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2017-12-19 확인.
  10. 이제는 바꿔야 할 듯 싶습니다., 2017-12-19 확인. (베스트 게시물)
  11. 비바루터 말처럼, 2017-12-19 확인.
  12. [도병마사 연설] 행정참사회장 담화, 2017-12-19 확인.
  13. [http://cafe.naver.com/coreanunion/12147
    하는 말이지만.], 2017-12-19 확인.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