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컨센서스는 미국의 국제레짐 대전략으로 인식되어 있는 단어이나,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다
유래
윌리엄슨은 1989년 남미 국가들에 대한 처방으로 △재정 건전성 △누진세율 완화 등 조세개혁 △공기업 민영화 △규제 완화 △무역 자유화 등 10가지를 제시하고, 워싱턴 컨센서스라고 이름붙였다. 공공분야를 축소하고 경쟁에 모든 것을 맡기자는 것이다. 폴 월포위츠 세계은행 총재는 최근 “워싱턴 컨센서스가 이데올로기적 원칙으로 치켜세워져서는 안 된다”고 변화를 시사했다. 이미 워싱턴에서는 ‘신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말도 나온다. 비판이 심했던 공기업 민영화 같은 요구를 완화하는 대신 사법제도 정비, 지식재산권 강화 같은 제도개혁을 강화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