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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5일 (일) 15:08 기준 최신판
개요
왕권(王權)이란 군주 또는 왕실의 권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관료, 귀족 등으로 구성된 신료들의 권력인 신권과 대립된다. 특히 전제군주제의 군주들은 신권을 누르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전제군주제하에서의 왕권과 신권의 대립양상
전제군주의 의미
전제군주가 통치하는 이른바 동양국가는 작게는 동북아시아의 중국과 한국 넓게는 동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오스만 제국이나 동로마 제국에 이르기까지 이론상 전제군주가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신민의 생사여탈권한을 쥐고 있었다. 즉, 모든 귀족과 관료는 왕의 노예로 왕의 명령을 수행하는 존재이자 왕을 위하는 게 존재 의의였다. 흔히 전통시대 왕조라고 하면 귀족보다는 왕권이 강화되어야만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고, 민생도 따라서 안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1]
이에 반해 봉건제도를 사용했던 서유럽의 경우, 왕의 권한이 매우 제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게르만 시절 선거부족장 시대의 족장이 왕이 된 이유도 있었을 것이며 교회의 사회적 힘도 무시할수 없었을 것이다. 그로 인해서 왕이 국가원수이긴 하지만 각자의 영역을 존중해야 하는 사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서유럽의 절대왕정도 사회변화에 따른 왕의 영역이 비대하게 강해지면서 얻은 불안정한 권력이었다. 이는 왕은 법위의 존재라는 일반적 전제군주제와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