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마르퀴즈 그리솜 (프랑스어: Joseph Marquis Grissom, 1849년 2월 20일 ~ 1920년 5월 2일)은 에마뉘엘 제국의 정치인이다.
아르덴 주의 샤를빌메지에르 출신이다. 조선 총독 중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아르덴 주지사를 지낸 뒤 부총독 임기를 지내던 중 칠패 사건으로 인해 전임 총독이 암살당하여 급거 총독대행을 맡게 되었다. 1896년 2월 국민의회의 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총독에 선임됐다.
죽기 싫었던 것인지 전임 총독을 반면교사로 삼아 자주 고종 황제 내외를 예방하였으며, 제도개혁명령의 각 조항의 시행을 보류하는 등 표면적으로 유화 정책을 시행하였다. 임기 중 에마뉘엘 제국 국적 기업인 롬바르디에 철도사 (현 롬바르디에 기업집단의 모체)가 주도한 한성역 ~ 제물포역간 철도의 부설 사업이 완료되어 한반도에 처음으로 철도가 들어오게 되었다. 여러 자본가들을 끌어들여 철도 노선을 부설하고 전선을 확충하였으나, 모두 에마뉘엘로의 식량 및 자원 수탈을 위한 것에 불과했다. 쌀을 예로 들면, 경인선 철도 부설 이전 조운이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1895년에 에마뉘엘로 반출된 양은 30만톤이었으나, 경인선 철도 개통 (1896년) 이래 기록적인 대풍년이었던 1897년에는 120만톤으로 40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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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 총독 Gouverneurs de Coré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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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 2대 | 3대 | 4대 | 5대 | ||
드 토르슈 (1866 ~ 1875) | 랑페르주 (1875 ~ 1883) | 뮈라 (1883 ~ 1890) | 브누아 (1890 ~ 1895) | 그리솜 (1895 ~ 1903) | ||
6대 | 임시, 7대 | 8대 | 9대 | 10대 | ||
베르텔레트1 † (1903 ~ 1909) | 가스통1 (1909 ~ 1917) | 드 카페 (1917 ~ 1919) | 드 부르봉 (1919 ~ 1927) | 뒤푸르1 (1927 ~ 1938) | ||
11대 | ||||||
드 퐁자크2 (1938 ~ 1945) | ||||||
†: 임기 중 사망, 1: 에마뉘엘 왕국 총리 역임, 2: 나치 독일의 에마뉘엘 점령 (1939년) 이후 비시 프랑스 소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