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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화국 제29·39대 대통령 후안 도밍고 페론 Juan Domingo Peró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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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5년(1893년) 바레이로 박사에 의해 밝혀짐. 페론의 출생비밀 10월 8일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로보스 | |
사망 | 1974년 7월 1일 (향년 78세)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로보스 | |
재임기간 | 제29대 대통령 |
1946년 6월 4일 ~ 1955년 9월 21일 | |
제39대 대통령 | |
1973년 10월 12일 ~ 1974년 7월 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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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후안 도밍고 페론은 아르헨티나의 군인 출신 정치인으로, 1943년의 군사 쿠데타에 참여하여 군사정부의 내각에 입각, 노동부장관을 지냈다. 1944년 ~ 1946년 부통령, 1946년 ~ 1955년, 1973년 ~ 1974년 대통령을 지냈다.
이른바 '페론주의'를 창시한 인물로 오늘날 아르헨티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후임인 카를로스 메넴 메넴은 시기상 후안 페론과 직접 만남을 가졌고, 1973년 라 리오하 주지사 선거에서도 페론의 후광에 힘입어 당선되기도 했다. 다만 훗날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페론과 대비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쳤다.이나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대통령도 페론당 출신이다. 성향 자체는 후안 페론과 완전히 같지 않다. 그의 사상이 파시즘과 사회주의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에 대해 현재도 논란이 있다. 국내 보수언론에서는 단순히 좌파 포퓰리스트 정도로 취급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인물이다. 실제 그는 크로아티아의 안테 파벨리치 등 나치 인사를 받아들이고, 독재자들과 교류하는 등 파시즘적인 면모도 보였지만, 반대쪽 인사들도 잘 받아들이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내치에서도 세속주의, 소수자 배려 등 사회적 차별 해소나 빈민 구제에 제법 힘쓴 것도 사실이다. 후안 페론의 정책을 부정하며 등장한 군사정권이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오히려 악화시켰기 때문에 재평가받는 측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