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거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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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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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장수거북과에 속하는 [[바다거북]]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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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5 ~ 2.2m고 몸무게는 500 ~ 800kg 정도로 '''현존하는 모든 거북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자라종류를 제외한 민물거북 중에서 가장 큰 [[악어거북]]이 약 70cm정도다.][* 육지거북 중에서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이 가장 큰데, 1.5 ~ 1.8m에 몸무게 400 ~ 500kg 정도다.] 웨일스의 북대서양 해안에서 발견된 표본은 약 3m에 몸무게 900kg까지 자란 것[* 아쉽게도 살아 있는 상태가 아닌, 사체로 발견되었다.]을 보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최대 1,280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시속 35.3km/h까지 헤엄칠 수 있어 기네스북에서도 가장 빨리 헤엄치는 거북으로 등록되어 있다. 가장 깊게 잠수하는 파충류와 가장 빠르게 헤엄치는 파충류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딴 녀석이다. 다른 바다거북류와 다르게 가죽질인 등껍질을 갖고 있어서 피부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머리를 집어넣을 수 없다.
주요 먹이로는 [[해파리]]를 선호하며 이런 먹이 대부분이 영양가가 적기 때문에 장수거북은 엄청난 양의 해파리 등을 먹어야 한다. 때문에 장수거북이 해파리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큰 역할을 한다는 가설도 있다. 해파리뿐만 아니라 피낭동물, [[연체동물]] 등과 같이 몸이 연한 동물과 [[물고기]]도 먹는다. 대체적으로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종이지만 턱힘은 몹시 강하니 함부로 만지려고 들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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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에 뾰족한 가시가 여러 개 붙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시들은 장수거북이 먹은 먹잇감을 붙잡는 용도로 쓰이는데, 문제는 장수거북이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긴 [[비닐봉지]]를 먹다가 이것이 식도의 가시에 걸리는 일이 생긴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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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로서는 특이하게 [[항온동물|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특유의 크기가 체온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줌으로써 체온을 주변의 온도보다 높은 18°C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를 '거대항온성'이라고 하는데, 장수거북뿐만 아니라 [[바다악어]]와 같은 대형 파충류들도 이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현생 파충류뿐만 아니라 덩치가 거대했던 [[공룡]]들도 거대항온성이었다는 가설이 있다.
천적으로는 [[백상아리]], [[뱀상어]], [[범고래]], [[재규어]] 등이며, 장수거북을 먹고 있다가 인간이 친 그물에 걸려 죽은 2톤짜리 백상아리 사진이 유명하다.[[https://www.discovery.com/nature/what-caused-the-death-of-great-white-found-with-sea-turtle-stuck|#]][* 인터넷에는 흔히 백상아리가 무리해서 장수거북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해양학자들은 장수거북을 먹다가 인간의 그물로 인해 죽은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백상아리는 몸길이가 19ft(578.5cm)정도로 추정되는 굉장히 거대한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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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장수거북속]]
[[분류:장수거북속]]

2024년 1월 1일 (월) 17:40 기준 최신판

장수거북 (가죽거북)
Leatherback sea turtle
Leatherback sea turtle.webp
학명 Dermochelys coriacea
(Vandelli, 1761)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장수거북과Dermochelyidae
아과 장수거북아과Dermochelyinae
장수거북속Dermochelys
장수거북D. coriacea

개요

거북목 장수거북과에 속하는 바다거북의 일종.

특징

Leatherback.webp

몸길이 1.5 ~ 2.2m고 몸무게는 500 ~ 800kg 정도로 현존하는 모든 거북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자라종류를 제외한 민물거북 중에서 가장 큰 악어거북이 약 70cm정도다. 육지거북 중에서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이 가장 큰데, 1.5 ~ 1.8m에 몸무게 400 ~ 500kg 정도다. 웨일스의 북대서양 해안에서 발견된 표본은 약 3m에 몸무게 900kg까지 자란 것 아쉽게도 살아 있는 상태가 아닌, 사체로 발견되었다.을 보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최대 1,280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시속 35.3km/h까지 헤엄칠 수 있어 기네스북에서도 가장 빨리 헤엄치는 거북으로 등록되어 있다. 가장 깊게 잠수하는 파충류와 가장 빠르게 헤엄치는 파충류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딴 녀석이다. 다른 바다거북류와 다르게 가죽질인 등껍질을 갖고 있어서 피부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머리를 집어넣을 수 없다.

주요 먹이로는 해파리를 선호하며 이런 먹이 대부분이 영양가가 적기 때문에 장수거북은 엄청난 양의 해파리 등을 먹어야 한다. 때문에 장수거북이 해파리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큰 역할을 한다는 가설도 있다. 해파리뿐만 아니라 피낭동물, 연체동물 등과 같이 몸이 연한 동물과 물고기도 먹는다. 대체적으로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종이지만 턱힘은 몹시 강하니 함부로 만지려고 들면 안 된다.

장수거북 식도.webp

식도에 뾰족한 가시가 여러 개 붙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시들은 장수거북이 먹은 먹잇감을 붙잡는 용도로 쓰이는데, 문제는 장수거북이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긴 비닐봉지를 먹다가 이것이 식도의 가시에 걸리는 일이 생긴다는 거다.

원래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의 열대, 아열대 바다에 살지만, 드물게는 대한민국서해남해에서도 산다. 심지어는 북극권에 가까운 해역에서 목격되기도 하는 경우도 있어서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의 냉대해역까지도 서식범위가 넓다.

파충류로서는 특이하게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특유의 크기가 체온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줌으로써 체온을 주변의 온도보다 높은 18°C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를 '거대항온성'이라고 하는데, 장수거북뿐만 아니라 바다악어와 같은 대형 파충류들도 이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현생 파충류뿐만 아니라 덩치가 거대했던 공룡들도 거대항온성이었다는 가설이 있다.

천적으로는 백상아리, 뱀상어, 범고래, 재규어 등이며, 장수거북을 먹고 있다가 인간이 친 그물에 걸려 죽은 2톤짜리 백상아리 사진이 유명하다.# 인터넷에는 흔히 백상아리가 무리해서 장수거북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해양학자들은 장수거북을 먹다가 인간의 그물로 인해 죽은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백상아리는 몸길이가 19ft(578.5cm)정도로 추정되는 굉장히 거대한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