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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order: none; vertical-align:top" | {{글씨 크기|16|'''" | | style="border: none; vertical-align:top" | {{글씨 크기|16|'''"민권"'''}}{{구분선}}{{공백}} | ||
{{명언1|란다: "하. 아무리 흥미롭더라도 선입견이 없어지진 않지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쥐가 이 집에 들어온다면, 선생께선 이 맛있는 우유 한 잔을 대접하며 환영하겠소?" | {{명언1|란다: "하. 아무리 흥미롭더라도 선입견이 없어지진 않지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쥐가 이 집에 들어온다면, 선생께선 이 맛있는 우유 한 잔을 대접하며 환영하겠소?" |
2025년 2월 21일 (금) 15:27 기준 최신판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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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
민권은 아직도 60년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시아인들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서양인들의 차별정도는 약해졌지만, 아직도 흑인과 비롯한 일부인종에 관해서는 차별의 눈길이 강합니다. 오늘도 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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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장 뉴욕에서 1987년 6월 15일,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말콤 존슨 오늘도 같은 거리, 같은 공기. 하지만 난 매일 더 숨이 막힌다. 남쪽의 태양은 여전히 뜨겁지만, 그 아래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점점 더 얼어붙고 있다. 흑인으로서, 내 하루는 고통과 불안으로 시작된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에서 백인 운전사가 나를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다 찼어. 다음 거 기다려." 하지만 버스 안에는 빈자리가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기에. 가게에 들러 빵을 사려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백인 점원은 나를 보더니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우린 니들한테 팔 게 없어. 다른 데 가." 난 주먹을 꽉 쥐었지만, 아무 말 없이 발길을 돌렸다. 만약 화를 냈다면? 아마 경찰이 왔을 테고, 나는 다시 어딘가로 끌려갔을 것이다. 길을 걷던 중, 순찰 중이던 경찰차가 내 앞에 섰다. 창문이 내려가고, 경찰관 둘이 나를 빤히 쳐다봤다. "너, 어디 가는 거야?" "집으로 갑니다." "뭔가 수상한데? 주머니에 뭐 있나 보자." 나는 천천히 손을 들어 주머니를 뒤집어 보였다. 그들은 코웃음을 치며 내 몸을 밀쳤다. "이번엔 봐준다, 하지만 조심해."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난다. 우리는 숨을 죽이고 살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잘못 보이면, 맞는다. 이유도 없이, 우리 흑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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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출근길 1987년 9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음툰지 은코시 오늘 아침, 나는 친구들과 함께 노동 현장으로 향했다. 버스에 있는 흑인전용좌석이 꽉 차서 탈 수 없기에 우리는 먼 길을 걸어야 한다. 거리는 백인 경찰들로 가득했다. 노동 캠프 앞에서 우리는 줄을 섰다. 한 백인 감독관이 우리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빨리 움직여, 게으른 놈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이를 악물었다. 반항하면 몽둥이가 날아온다.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일했다.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허락을 받아야 했다. 동료 한 명이 지쳐 쓰러졌지만 우리는 상관하지 않는다. 감독관이 다가오고 있으니, 이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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