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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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유대교에서 언급되는 죽음의 천사. 이름의 뜻은 '신(אל)의(י) 통솔자(שר)'. 대단해 보이는 이름에 비해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것인지 발음이 여러 가지로 전승되고 있으며 사라카엘(Säräqael), 수리엘(Suriel), 제라키엘(Zerachiel)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상세

위경인 에녹서에서 나오는 그의 역할은 '죄의 길로 유혹당하는 인간들의 영혼을 지키는 것이다.' 7대 천사 중 하나의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고, 아즈라엘과 동일한 천사로 묘사되기도 하고, 심지어 타락천사로 묘사되는 등 취급은 시대와 문화권(정확히는, 해당 상황에서 교회의 정책)에 따라 크게 변했다. 게다가 각종 출처마다 이름도 제각각이라서 엄밀히는 동일한 대상인지도 불분명하다. 기독교의 경우 대부분의 종파에서는 언급되고 있지 않으며 콥트 정교회에서는 일곱 대천사 가운데 네 번째 격인 수리엘(ⲥⲟⲩⲣⲓⲏⲗ)로 공경받고 있다.

과거 민간에서는 이따금 의 운행을 관장하는 것으로 취급되어 각종 마력과도 연관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보는 대상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사안(Evil Eye)의 소유자라는 것. 때문에 민간에서는 사리엘의 이름을 적은 부적을 가지고 있으면 사안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어졌다. 그가 '타락천사'로 취급당한 것도 이런 점 때문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