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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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유대교 전설에 나오는 천사. 가톨릭과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흔히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과 함께 4대 천사로 꼽힌다. 이름의 의미는 하느님의 빛 또는 하느님의 불꽃. 아우리엘 또는 오리엘(Oriel)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상세

품계는 치천사, 지천사, 대천사. 4방위 중 북(北)쪽을 담당하고 있으며, 4대 속성 중 땅(地)을 관장한다.

흔히 한 손에는 칼을, 다른 한 손은 손바닥을 벌려 불꽃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불꽃은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므로, 사랑의 증표로 해석되는 한편 죄악을 처단하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교회의 7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진리의 검을 휘두른다고 하며, 지옥에서 죄인의 혼을 영원의 업화로 불태우는 등 공포의 대상.

라파엘이 천사와 대등하게 싸우던 인간 야곱을 치료(관절이 나간 것을 복구)해주었는데, 이때 야곱과 싸운 천사가 바로 우리엘이라는 설이 유력시된다.

불꽃의 검을 들고 에덴 동산을 지키는 문지기이며, 종말에 관해 다룬 시빌라의 신탁과 베드로의 묵시록에서는 우상 숭배자들을 하느님의 심판장으로 끌고 가고, 나아가 악행을 일삼은 자들을 지옥에서 고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기록한다. 이런 임무 때문에 결벽증에 가까운 엄격함을 가진 천사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면서, 신의 분노의 불을 휘두르며 인간의 죄를 철저히 심판한다고 한다. 보통 천사는 대체로 친절하고 사람을 지키나, 우리엘만큼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지진, 화산, 천둥, 그리고 지옥불을 관장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간들의 영혼을 수호하고 우주와 모든 천체들의 운행(혹은 태양의 운행), 계절, 연월일, 그리고 기상현상을 주관한다고 한다.[1]


  1. 우주의 운행을 주관하기에, 천체에 빛나는 모든 별들의 운행을 감독 및 통제를 한다고 한다. 에녹서에서 에녹은 우리엘의 안내를 통해 해와 별들이 어떻게 운행하고 있는지를 실제로 돌면서 견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