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존재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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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악신론(惡神論, Dystheism/Maltheism)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 신의 성격은 사악하다고 거론하는 견해이다. Dystheism은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선하지 않다는 뜻에 가까우며, Maltheism은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들은 사악하다는 뜻에 더 가깝다.
유사한 의미의 단어로 혐신론(嫌神論, misotheism)이 있는데,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들)을 (아마 모종의 이유로) 싫어한다는 뜻이 된다. 다만 혐신론자가 아닌 악신론자도 일부 존재한다.
악신론자는 다신론자이거나 일신론자일 수 있다. 종교를 믿으나 그 신을 악신, 혹은 선과 악이 둘 다 있는 신의 존재라고 믿을 수 있는 것.
이에 반대되는 말로는 선신론자가 있으나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신을 선한 존재로 가정하기 때문에 구태여 용어로써는 쓰이지 않고, 악신론자와 대조할 때만 쓰인다.
상세
사실 사악한 신이라는 개념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특히 다신론 신앙에서 사악한 속성을 가진 신적 존재[1]가 있는데, 이들은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이유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고통을 받는 이유를 설명하는 개념이기도 하지만, 문명 내 지배계층의 변화를 암시하기도 한다.[2] 또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자연현상의 신격화이기도 한데, 천연두를 마마라고 부른 것이 그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