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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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4~1918 제1차 세계 대전 |
1918~1939 전간기 |
1939~1945 제2차 세계 대전 |
| 관련 문서: 연표 | 대공황 | 냉전 | 신냉전 | 제3차 세계 대전 | ||
| 전간기 (1918~1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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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간기 戰間期 | Interwar perio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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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사유 조약 체결 (1919) | |||
| 지도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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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ost WWI Conflict Map In New-York Tribune November 9 1919 Page 26.jpg 1. 발트 3국 독립 전쟁 | |||
| 기간 | 1918년 11월 11일 ~ 1939년 9월 1일 | ||
| 장소 | 전 세계 | ||
| 하위 분류 | 광란의 20년대, 대공황 | ||
| 주요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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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 1923년 혁명 | ||
개요
| 전간기의 유럽의 지도[2] |
전간기(戰間期, Interwar period) 혹은 인테르벨룸(Interbellum)[3]은 제1차 세계 대전 종결 직후인 1918년 11월 11일부터 제2차 세계 대전 개전일인 1939년 9월 1일 이전까지의 약 21년 동안의 과도기를 일컫는 명칭이다. 세계사 전체에서, 특히 유럽의 역사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기간 동안, 비록 대단히 짧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여러 사회적·정치적·경제적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생산 및 기계화 기술이 성공적으로 안착되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발전된 기술은 여러 국가들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왔고, 이는 전쟁으로 피폐해졌던 전후 사회에 활력을 가져와 중산층의 사회적·경제적 대이동의 시대인 광란의 20년대를 가져왔다. 자동차, 전기 조명, 라디오 등의 신기술이 선진국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안착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그러나 호황은 잠시뿐이었고, 곧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침체인 대공황이 터졌다.
정치적으로 보았을 때는 제국주의 열강 시대의 과도기이고 이후에 냉전 체제로 이어질 토대가 형성된 시기였으며[4] 여러 혁명적이고 급진적인 사상들이 유행하던 시대이기도 했다. 이는 기존의 다민족 국가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 독일 제국, 러시아 제국 등이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를 기점으로 모두 해체되면서 여러 신생 국가들이 등장한 탓이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공산주의가 부상하여 10월 혁명과 러시아 내전이 일어났으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형태의 정치사상인 파시즘이 태동하였다. 중국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의 갈등이 생겨나며 크나큰 내전을 겪었다.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국가들에서는 군사 쿠데타와 내전이 일상화되었다.
군사적으로는 제1차 세계 대전의 참호전을 기반으로 한 무의미한 소모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를 파훼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전술적 혁신과 이를 촉진·실현시킬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이 급속하게 발전을 거듭했다. 초기에는 이전 전쟁에서 개척된 기술들의 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나중에 가서는 이렇게 발전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두고 여러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를 두고 많은 갈등이 벌어졌다.
특히 육상전에서는 기존의 보병, 기병, 포병과 같은 전통적인 부대에서 벗어나 기갑, 차량화 · 기계화보병 등의 신규 병종이 등장했으며, 이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운용해야 하는가는 이 시대의 장군들에게 있어 문젯거리가 되었다. 바다와 공중에서도 군사 기술은 발전을 거듭했는데, 전자에서는 거함거포주의를 바탕으로 한 전함만능주의와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한 해군 항공기술의 발전에 초점을 맞춘 이들이 서로 대립하였고, 후자에서는 전투기와 폭격기의 우선 개발 및 중요도를 놓고 논쟁이 일어났다. 이렇게 전간기의 특징적인 군사 기술의 발전과 이를 따라가려 노력하는 신기술의 도입 및 관련 체제에 대한 격렬한 논쟁들은, 궁극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오늘날 현대전의 많은 전술과 교리, 전략들의 토대를 형성하였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제1차 세계 대전과 전간기에 이루어진 혁신들은, 전선전이나 최전선에서의 일대 회전과 같은 기존의 전통적인 전쟁에서 벗어나서 훨씬 더 기동적이고 기계화되며 비대칭적인 형태로서의 새로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사에 있어서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이 이루어져 현대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태동한 시기이자 다이쇼 데모크라시 이래 일본 제국의 기만적 문화통치(민족 분열 통치)가 본격화되어 역설적으로 친일파가 대거 양산되었던 한국 독립운동의 암흑기이기도 하다. 종국에는 일제의 다이쇼 데모크라시가 막을 내리고 일제의 군국주의가 본격적으로 발흥하여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이 발발함과 동시에 민족 말살 통치기가 시작되어 일제강점기의 끝으로 접어드는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