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Christian communism
봉건주의에 기반한 전근대 사회에서 종교를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인 인민을 지배하기 위한 속박의 도구로 사용하였다고 본 마르크스가 혁명론을 내세우며 종교를 "인민의 아편"이라며 배척한 공산당 선언에 의하여 "공산주의와 종교적 신앙은 같이할 수 없다는게 정론에 해당된다"는 것을 근거해 기독교 공산주의는 공산주의 진영에서 사이비 공산주의 사상으로알려져있다.
역사
기독교 공산주의가 정확히 언제 생겼는지에 대한 보편적 합의는 존재하지 않지만 신약성경의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루살렘교회에서는 첫 번째 오순절때 재산을 공유하는 기독교 공산주의를 실천하였으며, 종교개혁기에도 재세례파 등의 급진적인 개신교 교파들은 재산공유를 주장하면서 평등사회 구현을 기독교를 통해 이루고자 하였다.
기독교 공산주의는 더 온건한 기독교 사회주의와 더 급진적인 기독교 아나키즘의 사이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다. 기독교 공산주의자들은 마르크스주의의 몇몇 부분에 이견을 제시한다. 이들은 물론 대부분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가지는 무신론적인 시각을 공유하지 않으나 경제적인 강령은, 예를 들어 자본주의가 노동 계급에게서 잉여가치를 착취해 이익을 본다는 분석에 부분 동의한다. 기독교 공산주의자들은 또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정치적인 강령 일부를, 예를 들어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로 교체되어 결국에는 공산주의로 발전한다는 역사발전론에 동의 한다.
그러나 기독교 공산주의자들은 가끔 마르크스주의자들, 특히 레닌주의자들과 이견을 보일때가 있다. 이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사회가 조직되는 방법에 관한 것인데, 보편적으로 기독교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주의에서 독립적으로 분화하였음으로 마르크스 공산주의자들의 "결론"을 공유하지만 그 "전제"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인물
현실
- 카밀로 토레스 레스트레포 - 가톨릭 신부였으며 마르크스주의와 자신의 가톨릭 신앙을 접목시키려고 시도하였다.
가상국가
가공
비판
공산주의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 마르크스
마르크스가 종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서술한것처럼 현대 공산주의의 전신이나 마찬가지인 마르크스주의에서부터 비판당한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내용을 토대로 기독교적 세계관과 함께 양립할수 없는데, 이는 기독교가 유물론적 반영론부터 부정하기에 서로 합친다면 그야말로 모순 덩어리 자체나 다를바 없는 수순인 것이다.
또한, 기독교는 분명 "자본주의 사회"->"사회주의 사회"->"공산주의 사회"로 가는 역사발전론에 동의하지만, 그 방식에 따라 마르크스주의자는 물론 레닌주의자들의 비판을 받는데 그 이유는, 사실 아무리 동의한다쳐도 기독교 자체에 있어서 계급투쟁을 동의하지 않고 기능론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을것이다.
당사자인 마르크스조차도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발언한 수순에서 사실상 다 나온 결과이다. 이러한 발언에 진통제라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이를 근거로 기독교 사회주의자들이 "진통제는 필요하다."라며 마르크스가 원했던 답을 왜곡하면서 단순한 무신론적인 내용으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에서 아편은 마약의 종류인데, 아편전쟁에 대하여 "아편=죽음", "아편을 복용하는것=자살을 하는것"으로 보았을 정도로 호의적이지 않다. 하물며, "종교는 인민의 아편"은 마르크스 입장에서, "종교=죽음", 종교를 믿는것=자살을 하는것"이라는 소리인 것이다.
블라디미르 레닌은 "정교분리"를 주장하였으며, 블라디미르 레닌의 "정교분리"는 말그대로 종교의 정치 개입을 하지 않는 선에서 이를 탄압하지 않는 것으로, 만약 러시아 정교회라든지가 정치에 직접 개입을 시도하였으면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대에도 이오시프 스탈린처럼 탄압을 하였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