Забони тоҷикӣ | |
타지크어 | |
주요사용국 |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
원어민 | 약 840만 명 |
어족 | 인도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 이란어군 동이란어군 페르시아어 타지크어 |
문자 | 키릴 문자 |
언어 코드 | |
ISO-639-1 | tg |
ISO-639-2 | tgk |
ISO-639-3 | tgk |
주요 사용 지역 | |
중앙아시아(타지키스탄) |
개요
타지크어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지에 거주하는 타지크인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이란어군 페르시아어 방언에 속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타지크 페르시아어(Форсии тоҷикӣ / تاجیکی فارسی)'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원래는 페르시아어의 한 방언 정도로 취급되었으나 소련의 언어정책에 의해 '타지크어'가 만들어졌다. 소련은 튀르크계가 주 민족인 지역을 지배하면서 자국 내의 다른 튀르크 언어들(카자흐어, 키르기스어, 우즈베크어, 투르크멘어)을 모두 표준화했는데 저 구분은 모두 소련이 인위적으로 정하고 표준화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카자흐어-키르기스어 사이 정도를 제외하면 서로 말이 안 통할 정도로 상당히 다르긴 한데 페르시아어와 타지크어는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아프가니스탄의 다리어와 더불어 이란의 페르시아어와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페르시아어와 다리어는 아랍 문자를, 타지크어는 키릴 문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두 문자를 다 알지 않는 한 봐도 거의 같은 언어인 줄 모를 것이다. 반대로 아랍 문자가 사용되는 반면 키릴 문자는 사용되지 않는 언어들 중 비슷한 케이스로는 벵골어의 한 방언인 치타공어(로힝야어)가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치타공인들은 동부 나가리 문자를 쓰고 미얀마의 로힝야족은 아랍 문자를 쓴다.
타지크어는 원래 페르시아어와 마찬가지로 아랍 문자를 차용해 문자를 표기했다. 이후 소련 시절인 1928년에 라틴 문자로 문자개혁을 실시했다가 1939년에 키릴 문자로 다시 문자개혁을 실시한 후, 오늘날까지 키릴문자로 표기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주요 사용국가는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다. 간혹 중국,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도 소수의 사용자가 존재한다. 타지키스탄에서는 타지크어가 국어이며, 내전을 거치며 많은 러시아인들이 다른 나라로 이주했기 때문에 타지크어 사용 비율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국내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매우 많은 타지키스탄인들이 러시아로 일하러 가기 때문에 러시아어는 타지키스탄 국민들에게 중요한 언어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공식 통계와 달리 실제로는 훨씬 많은 타지크인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인데, 추정치에 따라서는 우즈벡에 사는 타지크인이 타지키스탄 전체 인구보다 더 많다고 할 정도다. 이런 우즈벡 타지크인들이 특히 많이 몰려사는 사마르칸트, 부하라, 카슈카다리오, 수르혼다리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타지크인 비율이 높긴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타지크인들이 쓰는 말은 타지크어보다는 다리어라고 주로 부르는 편이다. 사실 타지크어나 다리어나 이란어나 거기서 거기인지라... 중국의 타슈코르간 타지크 자치현에도 타지크족이 꽤 많이 살고 있지만, 사실 엄밀히 분류하면 해당 지역에서 쓰이는 '타지크어'는 사리콜리(Sarikoli)어라는 동부 이란어군에 속하는 별개의 언어라고 한다. 가령 1~4까지의 숫자를 보면, 이란어는 "옉, 도, 세, 처허르"(یک، دو، سه، چهار)처럼 세고, 타지크어는 "약, 두, 세, 차호르"(як, ду, се, чаҳор)라고 이란어와 거의 똑같이 세는 반면, 사리콜리어에서는 "이우, 다, 아로이, 차부르"(iw, δa, aróy, cavúr)처럼 다르게 센다. 서수의 경우에도 -ـُم (-om), -ум(-um)을 붙이는 이란어나 타지크어와 달리 튀르크어처럼 -inči를 붙인다. 흔히 타지크어로 알려진 페르시아어 방언은 표준 페르시아어와 같은 서부 이란어군에 속한다.
파키스탄도 타지크인 인구가 있긴 하지만 친척뻘 민족인 파슈툰인과 발루치족에 비해 존재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한국어로 된 타지크어 자료는 여기
한국에서는 배우기가 쉽지 않은 언어이지만, 특수외국어에 포함되어 있는 언어중의 하나이다.